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매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협력단체와 주민 등 60명이 참석했으며, 관내 치안현황과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우리동네 시민경찰 등 다양한 치안정책에 대한 소개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관내 치안 현실과 공동체 치안을 위한 주민 협력의 중요성을 알게됐다”며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교통정체 구간, 순찰 필요지역 등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이후 진행상황에 대한 피드백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정진관 서장은 “지역 치안 안정을 위해 주민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참여 치안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안설명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 의견 수렴과 협력치안 내실화를 통한 치안정책 반영을 위한 것으로, 유천·고색 등 관내 7개 지·파출소 관할 주민센터에서 6월말까지 실시할 예정…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는 22일 라이나전성기재단과 함께 해외 저개발국가 이웃들의 시력교정과 시력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그 이행사업으로 오는 9월 말 캄보디아 이웃들을 위한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과 김준혁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7~8월, 2개월 동안 각 가정에서 착용하지 않는 ‘헌안경 모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모아진 헌안경을 분류·세척 과정을 거쳐 시력보호를 위한 선글라스로 제작해 400명에게 기부하고 시력교정을 위해 제작될 돋수테는 3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은 “우리나라의 헌안경을 아프리카, 아시아 이웃들에게 보내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해외 이웃들의 시력교정과 시력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청년.청소년NGO 안아주세요 이사장은 “해외 저개발국가 안경 지원사…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몇 개월 동안 시신을 방치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5분쯤 “사람이 죽어있다. 아버지가 누워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원시 권선구 A씨 자택 화장실에서 A씨의 아버지 B(5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B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갈비뼈가 부러졌고 부패 정도가 심각해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다. 건물 관리인은 집 주변에서 역한 냄새가 나자 임대 계약자인 A씨의 작은 아버지에게 “악취가 나니 집을 열어달라”고 연락해 함께 들어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추궁한 끝에 “작년 12월 중순 술을 마시던 중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두세번 때렸는데 피가 났다.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아버지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A씨 부자는 모두 직업이 없어 작은 아버지로부터 경계적 지원을 받아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둘이 지내온 탓에 A씨가 신고하기 전까지 B씨의 신변에 이상
22일 오후 5시 1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인도 쪽으로 넘어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철제 기둥이 보행로 옆 고압 전선주를 덮치면서 인근 상가와 오피스텔 등 총 236곳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철제 기둥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일대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며 “긴급 인력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수기자 khs93@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2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 지사 사건과 관련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법원의 판단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 법원의 모든 무죄선고 부분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항소이유서는 제출기한(항소장 접수 통지 후 20일 이내)에 맞춰 내기로 했다. 검찰의 항소로 이 지사 사건은 수원고법에서 2심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1심 법원의 무죄 선고에 대해 “상식적으로 무죄판결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해 이 지사가 친형 고 이재선씨에 대한 조울병 평가문건을 본인이 고쳐주고, 도장까지 받아오라고 했다. 형을 걱정했다면 정신과 의사 상담을 받게 해야지 강제입원을 시키려고 하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검사 사칭’ 사건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고 한 데 대해 재판부가 평가적 표현이라고 했는데 이 지사가 검사를 사칭하는 방송사 PD를 도와준 사실이 있다”며 “이 사실은 평가적 표현이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대장
의정부시의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비극의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비관 쪽으로 기울고 있다. 억대 빚에 시달리던 이 가정은 사건 직전까지 파산 신청 절차를 알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 A씨는 일용직 일자리를 찾아보며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 했지만 결국 절망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7년 전부터 목공일 하던 A씨는 최근 수금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채는 점점 늘어 사건 직전에는 2억원 가까이 됐고, 은행과 제2금융권에까지 돈을 빌려 매달 200만원이 넘는 이자를 감당해야 했다. 휴대전화 감식과 주변인 조사 결과에서는 이러한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A씨 가족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목공일이 여의치 않자 A씨는 일용직 일자리라도 구하려 애썼지만 나이 등 탓으로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내 B(46)씨가 의정부 시내에서 일하며 버는 월 150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A씨는 아내의 출퇴근 때 직접 운전을 해줄 정도로 가족 사이는 돈독했다.A씨는 집을 처분하거나 파산 신청을 하는 것도 고려했다. 지인들은 A씨가 최근 집을 처분하는 방법에 대해 의논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휴대
수원지역에서 시내버스 70여 대를 운영하는 남양여객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 끝에 22일 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남양여객 노조는 23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78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한 달 동안 사측과 임금인상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고, 지난 3∼4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90%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 측은 수원의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임금을 최저임금보다 높게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올해 최저시급인 8천350원 이상으로 임금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파업 소식 및 대체노선 안내에 나섰다. 남양여객이 운행하지 못하게 된 수원역∼안산시 구간, 광교웰빙타운∼수원역 구간, 수원역∼화성시 구간, 상현역∼아주대병원 구간, 아주대병원∼월드컵경기장∼수원역 구간은 성우운수, 태화상운, 경원여객, 광교운수 마을버스, 제부여객, 수원여객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대체노선 안내문을 정류장과 아파트에 부착하고, 버스 도착 알리미와 시청 SNS 등을 통해 안내와…
안산시 화정천 일대에서 물고기 100여마리가 죽은 채 떠올라 시가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단원구 고잔동 중앙도서관 인근 화정천과 안산천에서 잉어 등 물고기가 죽어 물 위로 떠 올랐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 폐사한 물고기 100여마리를 수거했다. 시는 지난 19일 비가 내리면서 오염 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바람에 물고기들이 산소부족으로 폐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비가 온 이후 죽은 물고기들이 어제와 오늘 물 위로 떠 오르고 있는 것 같다”며 “죽은 물고기 대부분이 치어가 아닌 큰 물고기인 것으로 미뤄 물속 산소 부족으로 호흡을 못 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현직 경찰 간부가 유흥업소에 접대부를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업주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뇌물을 받아 챙겼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A(47)경위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A경위에게 보도방 업주를 소개해 주고 중간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B(45)씨를 구속했다. A경위는 지난해 말 보도방 업주 C(45)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받고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허위 난민 사건’에 연루된 C씨로부터 “인천 출입국외국인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구속을 피할 방법이 없느냐”는 부탁을 받고 A경위를 소개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C씨로부터 받은 1천만원 가운데 대부분의 돈을 A경위에게 건네는 대신 자신은 C씨가 운영한 보도방의 지분 3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조사 결과 C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카자흐스탄 현지 노래방 등지에서 외모가 뛰어난 여성 200여명을 뽑아 무비자로 국내에 입국하게 한 뒤 허위 난민신청을 통해 장기간 국내에 체
중국의 불법 스포츠 도박조직에 고용돼 대포통장 공급과 현금 운반책을 담당한 조직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기소된 주모(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전모(4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주씨와 전씨에게 각각 추징금 2천600만원과 1천500만원을 선고하고, 주씨에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대중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큰 범행이며, 범행 규모가 1천400여억원에 이르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단순히 급여를 받는 직원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씨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칭다오 등에 서버를 둔 온라인 도박조직에 고용돼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대포통장을 만들어 도박자금 1천400여억원을 입금받아 사이버머니로 전환해주는 등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박조직 지시에 따라 건네받은 대포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