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이 교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업무상횡령과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총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 총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장례비용과 변호사 선임비, 설립자 추도식 비용, 여행 경비, 경조사비 등에 교비 3억여원을 임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원대에 입점한 업체로부터 임대료를 학교가 아닌 재단 계좌로 받아 학교 측에 3억7천500만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7년 11월 교육부와 지난해 5월 수원대 교수협의회, 참여연대,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로부터 이 전 총장의 횡령 혐의 등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박건기자 90virus@
22일 오전 7시 5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25인승 태권도 학원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 1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인근 가로수가 넘어져 주차된 차량 1대를 덮쳤다. 당시 태권도 학원 차량에는 초등학생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멈추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 조작 미숙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2019년도 첫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시에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가상 설정하에 구호 활동을 전개함으로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의 기능 점검과 봉사원의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봉사원 400명이 참여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접수와 보고, 재난 상황 보고에 따른 반별 역할 배분과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점 사항으로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활동에 초점을 맞춰 ▲봉사원 비상소집 및 등록, 임무 부여 ▲유관기관과 원활하고 유기적인 소통 ▲이재민을 위한 신속한 구호품 전달 ▲이재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파티션 설치 ▲이재민 구호 급식 및 재난 심리회복지원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훈동 회장은 “본 훈련을 통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재난 대비 훈련의 중요성과 적십자사의 긴급구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적십자 경기지사는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4월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한 이동 급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입찰·계약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인천공항공사의 계약부서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히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역을 따내기 위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입찰 과정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 경쟁사 간에 비방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입찰 비리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내사 단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4조2천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제4 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4단계 건설사업에는 활주로 건설 외에도 제2터미널 확장, 계류장·연결 교통망 확충 등이 포함된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5시 5분쯤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인테리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20일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3명 중 남편의 시신에서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주저흔’이 나왔다. 또 딸에게서는 흉기를 막으려 할 때 생기는 ‘방어흔’이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와 주변 진술 등을 종합할 때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아내와 딸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숨진 3명 모두 목 부위의 찔린 상처와 베인 상처 등이 사인으로 판단됐다. 남편인 A(50)씨에게서는 주저흔이 발견됐고, 딸인 고등학생 B양에게는 손등에서 약한 ‘방어흔’이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내 C(46)씨의 시신에서는 목 부위 자상 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A씨 가족은 최근 심한 경제난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목제 가구 부품을 만들거나 조립하는 목공 작업소를 운영했다. 혼자 일하는 소규모 업체였지만 7년간 운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수금에 어려움을 겪으며 억대 빚이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 이자만 매
중국에서 이른바 ‘물뽕’(GHB) 등 3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한 일당과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5)씨와 공급책 B(2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혐의로 C(34)씨 등 마약 구매자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9월 중국에서 물뽕과 수면제의 일종인 조피클론 등 3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인터넷과 SNS를 통해 C씨 등 77명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수면제와 물뽕 팝니다’는 내용의 판매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구매자들에게 택배나 퀵 서비스로 마약을 보냈다. 이들은 6㎖ 물뽕 2병에 35만원, 조피클론 12정에 25만원을 받고 판매해 1억원이 넘는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공급책 B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배달 주소지 등을 토대로 구매자를 차례로 붙잡았으며 이 중 대다수는 회사원이나 가정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A씨 등이 주거지에 보관하고…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외국인 여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 혐의로 A(22·남)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모텔에서 태국 국적 B(27·여)씨를 위협해 현금 50만원과 휴대폰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밖에서 울고 있는 B씨를 본 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여 만에 해당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김포로 도주한 C(20·남)씨와 D(20·남)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씨를 당일 만나 모텔로 유인한 뒤 동네 후배인 C씨 등에게 괴한인 척 침입하도록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C씨 등이 모텔에 들어오자 저항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피해자로 위장하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모텔 문을 열어놓은 데다 저항 흔적이 많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그의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1년 전 한국에 온 B씨는 동거하던 남자친구와 최근 헤어진 뒤 페이스북을 통해 A씨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평택의 한 부두에서 실종된 50대가 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4시 46분쯤 조업 중이던 한 어선으로부터 “그물에 시신이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시신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 실종신고 된 A(58)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선이 A씨 시신을 발견한 지점은 당시 A씨 실종 추정 지역에서 15㎞가량 떨어진 해상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8일 가족들에게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었다. 실종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평택해경은 포승읍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가 타고 온 승용차를 발견했으며,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확보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A씨 지갑, 신분증 등 소지품이 모두 발견됐으며 유서 등은 없었다”며 “A씨가 낚시를 하다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나 원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낮 12시 45분쯤 수원시 이의동의 한 유치원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로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소방호스 등을 이용, 신고접수 10여 분만인 이날 낮 12시 5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유치원에 있던 원생들과 교사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불이 난 조리실과 아이들이 있던 교실이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유치원 관계자 1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도중 팔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식실 천장 안에 있던 배관에서 스파크가 튄 자국이 있는 점 등을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