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두 살배기 아들을 잠시 맡아 돌보다가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만 두 살인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중하다”며 “피해자 부모는 이 사건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엄한 처벌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다른 범죄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은 것 외 다른 형사 처벌 전력은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7월 4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 지인의 아들인 B(2)군을 돌보다가 실수로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군과 놀아주던 양손으로 겨드랑이 부위를 잡고 위로 던진 후 다시 받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수원남부경찰서는 집회에 동원된 차량에 새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 45분쯤 권선구 세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앞에서 신원불상자가 집회중이던 전국건설인노동조합 차량에 3발의 쇠구슬을 쏴 차량 뒷좌석 오른쪽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2명의 조합원이 탑승해있었고, 운전석에 앉아있던 이모(36)씨의 목덜미에 깨진 유리파편이 튀었지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감식반을 동원해 범죄에 사용된 3개의 쇠구슬 중 1개를 발견해 감식중인 한편 사건현장 주변의 폐쇠회로(CC)TV를 확인 중이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시와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 허현태 수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상연 연무동 도시재생 총괄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체계가 구축돼 지역 실정에 맞는 ‘커뮤니티 케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사회봉사회는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커뮤니티 케어는 집, 그룹 홈 등 자신의 사는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다. 연무동 일원은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에 이르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시와 경기사회봉사회는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철 무봉종합사회복지관장은 “노인 인구가 많은 연무동 일원은 커뮤니티 케어가 꼭 필요한 곳”이라며 “지역 중심 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적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집 안에서 아버지 A(50)씨와 아내 B(46)씨, 고등학교 2학년 딸 C양이 숨져 있는 것을 중학생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3명은 한 방안에서 바닥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 안에서 혈흔과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발견한 아들은 늦은 새벽에 자신의 방에서 잠들었다가 일어나 보니 가족들이 숨져 있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경찰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격렬한 싸움이나 외부침입 흔적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밀 감식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A씨 가정은 최근 부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의 진술과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평택의 한 부두에서 낚시하던 5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A(5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씨의 가족은 지난 18일 오전 A씨가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낚시하던 A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겼다”며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한 식별이 어렵지만, A씨가 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20일 오후 1시 20분쯤 화성시 안녕동 소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고공 용접작업을 하던 A(60) 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소 작업차에 타고 5m가량 위로 올라가 천장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공장은 철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로, 당시 자체적으로 공장 확장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002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을 기리는 평화공원 조성공사가 양주시 사고현장에서 내달 시작된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일 "신효순·심민선 양의 17주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추모공간을 조성해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평화공원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17년 시민 기금으로 사고현장 부지를 매입하고 미군 추모비 부지를 증여받아 평화공원 조성을 준비해왔다.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평화공원 착공식과 추모제는 오는 6월 13일 오전 11시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 평화공원 부지에서 열린다. 앞서 6월 4일에는 기존에 있던 미군 측의 추모비를 평화공원 부지 내 다른 장소로 옮기는 추모비 이전식과 평화공원 터열기 행사가 진행된다. 신효순·심미선 양은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운전한 미군 병사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불러와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관계자는 "두 여중생의 죽음은 한미동맹에 의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질극이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협박성 전화가 수차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인천공항 안내데스크, 의료센터, 폭발물처리반(EOD) 등에 모두 5차례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당일 오전 1시 40분부터 오전 10시 46분까지 인천공항 헬프데스크, 제2여객터미널 폭발물처리반(EOD), 공항의료센터 등지에 전화를 걸어 “탑승객 간 다툼으로 인질극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또 “테두리를 제거한 식빵 2천500명 분과 포도주를 준비하라”는 다소 황당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대테러상황실로부터 협박 전화 내용을 전달받은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 여객터미널에서 순찰과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내용을 보면 정신이상자로 추정된다"며 "휴대폰을 이용해 전화를 건 발신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이웃 주민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옥상에서 아래층 이웃 주민 B(47)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너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지인과 함께 빌라 7층 집으로 들어가려던 B씨를 옥상으로 강제로 끌고 간 뒤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부어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름이 라이터에 묻어 불이 제대로 붙지 않자 자신의 웃옷에 불을 지른 뒤 B씨에게 덮어씌우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망친 B씨 지인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에서 피해자를 계속 위협하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부터 조현병을 앓아 3차례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2017년부터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릿속에서 누가 조종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그만둔 A씨가 B씨를 회사 직원 중 하나
만취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김종신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의 도주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피고인 B(32)씨에게 징역 1년 3월을, A씨에게 음주운전을 부추긴 혐의로 동승자 C(28)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의정부시내 한 나이트클럽에서 C씨를 만나 술을 마셨고 C씨가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자 A씨가 차를 몰았다. 음주 상태였던 A씨는 오전 5시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D(24)씨가 쓰러졌다. A씨는 차를 갓길에 세운 뒤 B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다 부담할 테니 대신 운전한 것으로 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하자 B씨는 자리를 바꿔줬다. A씨와 B씨가 모의하는 사이 승용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승합차와 또 다른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D씨를 2∼3차 충격했다. 이 때문에 D씨가 언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