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앞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30대 택시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분노조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11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9일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상대방 운전자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B씨 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우회전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B씨 차량 뒤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다가 B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에게 "왜 그러냐"고 따지자 도로에 서 있던 B씨를 들이받을 것처럼 차를 몰고 급정거 하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 차량에는 아내와 어린 자녀가 탑승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분노조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전문체육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전문체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생활·전문 체육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전문체육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14개 종목, 14개 팀, 선수단 132명으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운영하며 인근 도시와 비교해 예산 규모도 도내 상위권이다. 운영 예산은 2023년 109억 7500만 원, 2024년 111억 2500만 원, 올해 113억 7100만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시는 민선 8기 체육 활성화 목표로 '생활·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 유소년 체육인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인 발굴'을 설정하고 전문체육과 함께 생활체육·학교체육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교체육 지원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한 전문체육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4년 학교체육 지원 예산은 15억 5100만 원, 2025년 학교체육 지원 예산은 15억 8300만 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 체육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딱 1시간 주차 무료+이용자 중심 주차 정책, 효과 있었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90%)와 지난 5월 19~25일 진행된 여론조사(10%) 결과를 합산해 심사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주차 정책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 후 2024년 하반기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상반기보다 7% 증가했다. 또 공영주차장 인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혜택과 새빛주차패스 도입으로 공영주차장 이용이 늘어나고,…
소방당국이 최근 경기도소방학교를 사칭해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하는 전화사기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기도소방학교에 따르면 지난 9일~10일 사이 일부 업체에 본인을 경기도소방학교 직원이라 밝히며 접근한 인물이 고가의 장비나 물품 등을 대신 구매해달라는 연락을 시도했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로 구매 링크를 보냈으며 실명과 부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가짜 공문서와 직인 등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공기관처럼 보이도록 해 신뢰를 유도했다. 이들이 요구한 장비는 승합차용 타이어 총 8개로 총 100여만 원에 달한다. 수상함을 느낀 업체들이 소방기관에 직접 확인한 결과 모두 사칭으로 밝혀졌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유사 사례가 인근 지역에서도 확인되면서 조직적 범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사례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외부 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와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해당 기관이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Spirit Tales)’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1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등급 신규 정령 2종이 등장한다. 볼칸은 화속성 정령 중 최고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볼칸이 사용하는 정령 스킬 ‘블레이즈’는 스킬 사용 후 일시적으로 무적이 되어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제피론은 풍속성 정령으로 풍속성 최상위 전투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령 스킬인 ‘스톰 러쉬’는 상대방의 버프 효과를 해제함과 동시에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캐릭터 레벨을 75이상 달성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되는 ‘SP 정령 강림 이벤트’에서는 볼칸과 제피론을 획득할 수 있는 ‘SP 정령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16일 까지 ‘쇼핑 페스티벌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게임 내 콘텐츠를 플레이할 때마다 쌓이는 활동 포인트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SP정령 조각’, ‘신탁 장비 선택 상자’ 등 핵심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GS건설이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에 세계적 디자인 역량을 도입하며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 11일 GS건설은 지난 9일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성수1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를 넘어 도시의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영국 런던 본사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 건축 설계사무소다. 독일 베를린 신박물관 복원, 제임스 시몬 갤러리, 중국 상하이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대표작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업으로 아파트 설계 디자인에 세계적인 감각을 더한다. 성수1구역은 건축적 완성도와 도시 상징성을 갖춘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초고층 기술 협력을 위해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조, 설비, 안전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번 디자인 협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설계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수전략 제1정비구
6월 11일(수) 오전, 경기도 연천군 한 장소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 정국 특급전사의 육군 만기제대 전역식이 열렸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평범한 아파트를 수백 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사무소로 꾸려 도박판을 운영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 A씨 등 4명을 검거한 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3년 2월쯤부터 2024년 12월까지 화성시 소재 아파트를 임대해 사무실을 차려 249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 실제 운영되는 카지노 영상(바카라, 슬롯 등)을 송출받아 가입자가 배팅하는 방법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은 각자 역할을 나눴는데, A씨 등 2명은 총판으로 가입자를 모집했으며 B씨 등 2명은 아파트 임대 후 사이트 운영을 담당했다.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하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금융계좌와 CCTV 분석 등 운영자를 추적한 끝에 이들 모두를 검거할 수 있었다. 해당 사이트 가입자는 2000여 명으로, 10대 청소년도 100여 명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청소년 가입자들에게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500여만 원까지 도박에 참여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시킨 이용자들이 잃은…
롯데정밀화학이 자사의 대표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를 지프(Jeep)·푸조(Peugeot) 등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디젤차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 11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 계약 연장으로 유록스는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국내에서 공식 판매하는 모든 디젤 차량에 순정 요소수로 계속 납품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필수적인 요소로,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통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고품질 요소수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록스의 안정적 공급은 스텔란티스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유록스는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요소수 대표 브랜드로, 시장에서 철저히 검증된 제품”이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지프와 푸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더욱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록스는 이미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자동차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열린 (사)수원미술협회 주관 '2025 수원시 미술단체 아카이브 전 개전식'에 참석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최된 개전식에는 이 의장과 수원사생회를 비롯한 미술 관련 단체 관계자, 작가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2025 수원시 미술단체 아카이브 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시의 예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미술 문화를 선도해 온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회 이름처럼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역사가 되어 우리를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같은 날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사)수원음악협회 주관 '제17회 향토음악제 수원뮤직페스티벌'에 참석해 음악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음악제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수원음악협회 회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뮤직페스티벌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했다.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알찬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매년 정성스럽게 공연을 준비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