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 인공지능(AI) 복지 민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재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부서에서 '수원시 AI 복지 민원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AI 복지 민원 서비스'는 정책 변경이 많은 민원 업무 담당자가 실시간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I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복지 민원 데이털르 5만여 건을 학습해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얼마야'라고 검색하면 소비쿠폰 지급 기준·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 운영 기관 계획서 등 답변 출처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월 시 'AI 기반 복지 민원 서비스'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쿠폰 지급 업무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폴더블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폴드 모델 비중이 60%로 확대됐으며, 디자인 혁신과 AI 기능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총 10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최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플립5’의 102만 대였으며, 작년 출시된 ‘Z 폴드6·플립6’의 91만 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 폴드7’은 전체 판매 비중의 60%를 차지해 전년 40% 수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색상은 폴드7의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7의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각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의 성과 배경으로 슬림한 폼팩터와 디자인, 그리고 편리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꼽는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형 스마트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플라워쇼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K-정원의 품격을 유럽 무대에 각인시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부터 5일간 개최된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로 실버길트(Silver-gilt)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길트는 금상과 은상의 중간 단계인 준금상에 해당된다.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Royal Horticultural Society)가 주관하는 이번 플라워쇼는 영국 사우스요크셔 지역의 대저택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본선에는 4개 부문에 걸쳐 총 31개 작품이 올랐다. 이 가운데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과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는 쇼가든 부문에 출품돼 영국 현지에서 공개됐다. 수상작인 ‘정원이 속삭이다’는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연출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기둥 안에 고요한 휴게공간과 생동감 넘치는 초화류(her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6000억 원 규모의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1-1단계(2공구) 축조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발주처는 부산항만공사(BPA)로, 연내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2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총 6056억 원(부가세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태영건설이 주관사(지분 33%)로 참여하며, GS건설(20%), 동부건설(15%), 관악개발, 영진종합건설, 해동건설, 정우개발, 정주건설, 덴버코리아이엔씨, 이에스아이, 삼미건설(각 4%)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세광종합기술단, 항도엔지니어링, 대양엔지니어링이 함께 맡는다.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 전면 해상에 위치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50m 길이의 선석과 상부시설, 240m의 서측 호안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로, 올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에서 ‘다기능 분리호안’을 활용한 4원화 시공방식을 내세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파제 기능과 부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구조물을 시공단계별로 네 개로 분리해 병렬 시공하는 방식
롯데그룹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부한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도 식료품과 구호물품을 현장에 지원하며 긴급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 22일 롯데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수해 지역의 복구 활동과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성금 기부와 함께 계열사 차원의 구호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 2000세트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롯데웰푸드는 3억 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는 앞서 올해 초 경북, 경남,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당시에도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계열사들과 함께 생수, 컵라면 등 긴급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재난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
대우건설이 11년 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운 이름 ‘SUMMIT(써밋)’으로 독립 런칭했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BI 디자인 변경을 넘어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서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 철학부터 디자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방식, 품질 기준까지 전면적으로 재정비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하이엔드 2.0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보로 평가된다.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은 ‘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정제됐다. 또한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이 함께 도입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SUMMIT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 했다. ‘The Monument of Aspiration’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써밋 브랜드가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볼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SUMMIT 아이덴티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비하는
롯데백화점이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의 내한을 기념해 잠실 롯데월드몰에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연다. 두 구단의 유니폼과 굿즈, 아카이브 전시, 팬미팅, 스코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2일 롯데백화점은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첫 경기로 예정된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기념해 기획됐다. 유니폼과 굿즈는 물론 선수단 기록 전시, 포토존,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특히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의 내한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두 구단의 공식 굿즈를 포함해 약 600종의 상품이 선보인다. FC바르셀로나 클래식 저지와 머플러,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공개하며, ‘제2의 메시’로 주목받는 라민 야말의 유니폼도 한정 수량 판매된다. FC서울의 공식 유니폼과 클래식 저지, ‘FC서울 X 짱구는 못말려’ 협업 상품도 함께 구성된다. 대표 상품은 ▲바르셀로나 클래식 저지(5만 9000원) ▲머플러(4만 5000원) ▲쿠페 베어 키링(2만…
교촌치킨이 브랜드 서포터즈 ‘K-스피커스’ 9기를 모집한다. MZ세대의 시선으로 교촌 브랜드를 표현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SNS 콘텐츠 제작 활동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된다. 22일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브랜드 서포터즈 ‘K-스피커스’ 9기 모집을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을 주제로 한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며 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 K-스피커스’는 ‘교촌(Kyochon)’의 ‘K’와 세대의 목소리를 의미하는 ‘스피커(Speaker)’를 결합한 이름으로, 2023년 시작된 이래 감각적인 콘텐츠로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왔다. 슬로건 ‘우리를 표현하라, Speak Us, Speakers’ 아래 매 기수 젊은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9기는 오는 8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MZ세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5일 발표되며, 공식 활동 기간은 8월 7일부터 10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이어진다.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총 8회의 미션을 수행하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교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수행평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 구성원과 머리를 맞댔다. 22일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행평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이 수행평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부담을 겪고, 교사는 이를 채점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의견에 따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참여를 위해 개설한 유튜브 실시간 중계에도 270여 명에 이르는 교육구성원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행평가가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이뤄져야 하며, 특정 시기에 평가가 집중되는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수행평가에 따른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횟수와 비율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수행평가는 폐지 대상이 아니라 개선 대상으로 보는 것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 학기별로 해결
사회적경제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경제다. 누군가 소비하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더 튼튼하게 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조금 더 안온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곳곳에서 사회적경제가 활발하게 이뤄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나누고 더 오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 경제가 더 따뜻해지도록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최된다. 수원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서 화합하는 잔치다. 민·관이 협력해 시 최초로 시작하는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채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발전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전시장은 5개 존으로 나눠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먼저 '체험존'은 에너지와 업사이클링 등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경제를 일궈가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다. 21개 업체가 함께 꾸미는 '홍보존'은 청소와 방문 요양, 집수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 및 사회적기업들이 일구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