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8대 행정2부지사로 이용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15일 취임한다. 경기도는 14일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가 이날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용철 부지사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실현, SOC 확충 등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이 부지사는 공정한 건설산업 환경 조성, 청정 하천·계속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레 조성 등 민선7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를 보좌해 공정, 평화, 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실현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견뎌온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는 1967년 연천군에서 출생했으며, 연천 대광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전학해 중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7월 출범한 민선7기 경기도정이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년동안 경기도가 시행한 각종 정책에 대한 도민의 평가는 어떨까. 본지는 창간 1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31일~6월 1일 이틀에 걸쳐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도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도민들의 다수는 도정에 대해 ‘긍정’의 평가를 내렸다. <편집자주> 경기도민 65.1%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을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법독점 구조물 철거와 재난기본소득지급, 공공배달앱 개발 순으로 잘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우선 도정 전반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4.8%가 ‘매우 잘한다’고 답했으며 ‘잘한 편이다’는 30.3%를 차지했다. ‘잘못한 편이다’는 13.6%로 낮았으며, ‘매우 잘못했다’는 응답자는 14.3%였다. 무응답은 7.0%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 보면 40대에서 잘한다는 평가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공급을 연기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을 오는 15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공급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기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내 어린이 36만7천 명에게 배, 사과, 수박, 포도 등 과일·과채류를 주 1~2회 다양하게 제공해 왔다. 어린이들은 1만1천281곳, 지역아동센터 793곳, 그룹홈 141곳을 통해 과일간식으로 이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이 휴원해 올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최근 어린이집이 정상 운영딤에 따라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는 총 43회분의 과일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일 배송은 어린이집의 신청으로 진행되며, 신설된 어린이집 등은 해당 시·군보육 담당자에 신청하면 된다. 당초에는 대면방식으로 물품 인수 후 서명을 받을 예정이었으나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문 앞 등 지정된 장소에 배송한 뒤 연락을 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지사항은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http://lipmachum.nonghyup.com)를…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15일부터 능원교차로 개량공사를 위해 국지도 57호선 분당방향에서 국도 43호선 수지방향 연결로를 폐쇄하고 우회통행을 위한 신규 연결로를 부분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능원교차로는 광주시 오포~포곡 2공구 도로공사의 종점부로 불완전평면교차로→완전크로바교차로로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불완전평면교차로는 도로교차점에서 세 방향으로 연결되는 연결교차로이며 완전크로바교차로는 네 방향에서 진출입이 가능한 교차로다. 건설본부는 능원교차로 개량 공사가 끝나면 상습정체 구간인 성남~광주~용인 지역 간 교통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포~포곡 2공구 도로공사는 경기도가 총 사업비 2천108억 원을 투자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동림리 6.2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1년 11월 착공해 오는 10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은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1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구)서울시립정신병원 건물을 임차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설로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50병상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하며, 정신과 의사 5명ㆍ가정의학과 의사 1명 등 6명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총 53명이 근무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정신질환자의 응급치료 강화와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기존 경기도립정신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재개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에 24시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중증정신질환자의 응급·행정입원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격리, 강박 등의 처치 대신 인권을 존중하는 입원치료를 시행하며, 조속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회복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 위기대응센터’ 역할을 맡아 급성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심리·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집중 단기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김성수 새로운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이 국내외에 우리 도자를 알라고, 새로운 도자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K-ceramic(케이세라믹)’ 온라인 카탈로그 도자 상품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K-ceramic’은 K팝, K뷰티와 같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한국 문화 콘텐츠 중 도자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우리 도자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재단이 오는 9월 처음 출시한다. 온라인 카달로그 제적 사업은 K-ceramic 브랜드를 대포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우리도자를 선별해 구매력 있는 해외 고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도자 판로 개척과 도자 수출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카탈로그 상품 공모 분야는 리빙(생활도자), 아트(작품) 등 2개 분야로 상품 참여조건은 ▲판매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상품 ▲소비자의 안정성이 확보된 상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이달 26일까지이며,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내·외부 심사를 거쳐 50개 요장의 약 210점 상품 선정을 통해 전문 사진촬영과 디자인 편집을 거쳐 온라인 카탈로그에 수록될 예정이다. ‘K-ceramic’ 온라인 카탈로그 도자 상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경기도가 아파트 보수공사 단지에 설계도서를 무료로 지원하는 기술자문을 통해 도내 공동주택의 공사비 절감과 공사품질 향상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8건의 설계도서 작성지원을 통해 12개 단지에서 공사비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나머지 6개 단지에는 부실공사 여지가 있는 내역서를 검토해 균열보수 공정, 안전장치 부품 등을 추가하도록 조치, 보다 안전한 보수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설계도서는 공사용 약식 도면과 내역서, 시방서(공사 순서와 시공 방법, 필요한 재료 등을 적은 문서) 등 공사 과정에 필요한 각종 문서를 말한다. 도는 공사비나 공사품질과 관련된 비리로 인해 입주민이 입는 피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운영, 공용부분 보수공사를 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계도서를 제공해 낭비 없고 품질이 우수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도는 올 초 1억7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경기도시공사와 업무대행 위수탁 협약을 맺었으며 연말까지 약 70개 아파트 단지에 보수공사 설계도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욱호 도 공동주택과장은 “앞
범여권 초선 의원들은 14일 미래통합당에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50명, 열린민주당 2명, 기본소득당 1명 등 53명의 초선 의원이 참여한 '원 구성 촉구를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은 지연 꼼수를 중단하고 21대 국회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당이 발목 잡는 상대는 민주당이 아닌 국민”이라며 “코로나 실물 경제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경 처리와 민생 입법을 위해 원구성을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21대 국회에 151명이라는 과반이 넘는 초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셨다.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그럼에도 통합당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정부·여당을 견제하겠다는 (통합당의) 주장은 21대 국회도 '동물국회', '식물국회'로 만들겠다는 총선 불복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 원내대표께도 강력히 요청한다”며 “통합당의 발목잡기, 시간 끌기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통합당이 국회 정상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당이 앞장서서 국회를 정상 가동시킬 수 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무소속 등 범여권 의원 173명이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이번 결의안은 당사국인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조속히 실행하고 동시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의 시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 성과 도출, 남북의 남북정상선언 내용 이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남북 주민 지원을 위한 남북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종전선언은 북측이 원하는 체제 보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동해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견인하는 적극적인 조치로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의에는 이낙연 설훈 김한정 김홍걸 등 민주당 의원 168명과 정의당 배진교 이은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진애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총 173명이 참여했다. /정영선기자 ysun@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은 내일(15일) 원 구성을 위해 행동에 돌입할 때“라고 미래통합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대폭 양보한 합의안을 거부하고, 발목잡기와 정쟁을 선택했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통합당의 발목잡기에 더는 끌려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민이 민주당에 부여한 다수당의 권한과 책무를 다할 때”라며 “3차 추경 심사와 방역 대응책 강화를 위한 국회의 책무가 시급한데, 원 구성 문제로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께도 국난 극복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면서 “국민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절차도 지킬 만큼 지켰다”고 강조했다. 예결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을 통합당 몫으로 한 협상안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어렵게 만든 합의안이 거부됐기 때문에, 그 합의안이 유효한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18개 모든 상임위원장의 표결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