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10일간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한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인천경찰은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의료기관 주변 거점근무, 집중 순찰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응급실 소란난동・폭행 등 의료행위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의료진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편의점・금은방과 같은 현금 취급업소 등에 범죄예방진단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설보완 등 자체방호대책을 권고하고 취약지역 순찰활동도 병행한다. 1인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및 시민들의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는 가용 인력을 최대로 활용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가 범죄를 신고하거나 중요상황 발생 시 관할 불문해 출동 가능한 최인접 순찰차와 관련 기능 출동 지령 등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관련 범죄 신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고・사건이력 등을 면밀히 확인해 사전 전수 점검을 강화하고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최근 미국 뉴욕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사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향후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400여 개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렸으며, 기업별 좌담회와 주제 발표가 3일간 진행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제 발표와 좌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서진석 대표가 ‘From Pioneer to Innovator(선구자에서 혁신자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황 및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다중항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다수의 ‘베스트 인 클래스(동일 기전 치료제중 최고 효과 약물)’ 약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항체 명가’의 입지를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9년 첫 제품 상
최근 송도국제도시 1‧3공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누수사고가 부등침하와 수충격 가중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과 8월 송도국제도시 1‧3공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사고가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일대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본부는 누수사고 원인으로 공동구 설치 구간과 매립구간 하중 차로 인한 부등침하, 배수본관과 공동구 밖 도로 배수지관 연결 지점이 지하 8m 깊이 퇴적층에 위치해 염분에 의한 부식 속도 증가, 배수본관과 배수지관 연결 지점이 90도 수직관으로 시공돼 수충격 가중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동절기 전인 오는 11월까지 3억 원을 투입해 누수가 발생한 관로와 매설 조건이 유사한 2개 지점에 대해 분기관로 보수‧보강공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염분에 강한 피복강관 사용, 관로 연결구간 갯벌토 양질 토사 치환, 수직관 45도 곡관 개선‧교체, 배수지관 연결지점 방수포와 콘크리트 보강 등 누수 예방을 위한 조치로 이뤄진다. 본부는 공사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 개요와 향후 대책을 설명하고 공사 중 발
문 닫은 학교가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일 영흥면 소재 폐교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마을교육문화공간 ‘영흥 마을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연수구 선학중에 있는 마을엔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마을교육문화공간이다. 시교육청은 폐교된 내리초 부지를 2020년 옹진군에 대부했고, 이 부지를 활용해 옹진군은 지난해 옹진가족돌봄센터를 건립했다. 올해 가족돌봄센터 2층 공간에 시교육청이 마을교육문화공간을 조성했고, 학생·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영흥 마을엔’으로 명칭을 정했다. 개소식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영흥우리마을교육자치회 간담회를 열고 도성훈 교육감과 영흥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들은 영흥 마을엔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영흥 마을엔이 어린이·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자,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역할 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영흥의 생태적 자원을 활용하는 특색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체계 운영 등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적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송도와 청라 소각시설은 오는 15일(일요일)과 17일(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가동되며, 수도권매립지도 16일에는 반입이 허용된다. 다만 군·구별로 민간 수거업체의 사정에 따라 수거 일정이 다를 수 있다. 이에 시는 연휴 기간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배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와 10개 군·구는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처리 등 불편 민원에 대비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군·구별로는 긴급 기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사전 점검, 관광지 등 다중밀집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사전 정비와 선물 세트류 과대 포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문제로 시
2026년 개원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완전 폐기해야 한다는 세브란스병원노조 측 주장이 나와 송도주민들이 아연실색이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금인상은 안 되고 수천억 원대 투자 계획은 유지한다는 의료원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직원을 희생양으로 삼아 병원을 개원해서는 안 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계획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강남과 신촌, 용인에 3300여 병상을 운영하는 초대형 병원인 연세의료원이 수도권에 800병상을 더 확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의료정책이 아니다”며 “용인세브란스 개원 당시에도 경험했던 인력 수급 문제를 비롯해 의정 사태로 인한 의사 채용 변수까지 따진다면 위험부담이 너무나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인세브란스도 개원 후 빠르게 성장했지만 개원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적자를 면할 때쯤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면서 또다시 적자가 시작될 것이며, 빈 곳간은 결국 ‘인건비’로 채워질 것이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 개원을 기다리면서 공사 상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던 송도주민들은 뜬금없이 ‘건립계획…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인천시의회 의원실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석정규 부위원장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는 석정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석 부위원장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기부자를 위한 모금프로그램으로 인천은 현재 299명이 참여 중이다. 전달된 성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및 생계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9대 인천시의회에서는 석정규 의원 외에도 정해권 의장, 임춘원 운영위원장, 김용희 위원이 나눔리더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아인병원 척추관절센터 민병조(정형외과 전문의) 원장과 박지명 재활치료센터 운동실장이 소아 평발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Medicina’에 등재됐다. 이번 논문 주제는 ‘리듬 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발과 하지 균형에 미치는 영향 : 방사선 분석’으로, 리듬 스텝 훈련이 평발을 가진 소아와 청소년의 발, 하지 균형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는 평발로 진단 받은 6세에서 13세 사이 소아 및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리듬 스텝 훈련(Rhythm Step Training, RST)을 받은 그룹과, 기존의 일반 평발 훈련(General Flat Feet Training, GFFT)을 받은 그룹을 나누어 12주 동안 주 1회 50분씩 훈련한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리듬 스텝 훈련을 받은 그룹이 기존 평발 훈련 그룹에 비해 발 경사각 등 주요 변수에서 더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듬 스텝을 받은 소아‧청소년 그룹에서는 발의 기능이 훨씬 더 정상화되면서 하지 균형 측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리듬 스텝 훈련(RST)이 기존 훈련(GFFT)에 비해 평발로 인한…
부평구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부평테마의거리에서 ‘제2회 부평맥주축제’를 개최했다. ‘부평맥주축제’는 부평구 지역 내 부평상권르네상스사업 일환으로 부평 테마의거리 상권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지역 최대 상권인 테마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야외테이블에서 각종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부평맥주애스컴 출시기념 시음회 ▲랜덤플레이댄스 ▲부맥거리 노래방 ▲맥주마시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버스킹·디제잉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맥주축제는 부평테마의거리 특성을 반영하여 더 많은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고 활발한 거리 상권 축제로 자리메김하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부평 상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27~29일 삼일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9일 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 먹거리형에서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해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중심 주제는 ‘소래포구 생태자원’이다. 구는 하위 주제로 ▲소래풍경 ▲소래생물 ▲소래사람 ▲소래예술 ▲소래역사로 선정했다. 축제장은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 구역마다 특성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래포구의 갯벌을 상징하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를 상징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저어새 사진 전시,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등의 ‘생태 체험 부스’, 씨글래스 및 폐용품 업싸이클링 등의 ‘ESG 체험 부스’, 바다 드로잉 체험, 아크릴 조명 만들기 체험 등의 ‘예술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메인무대존에서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에는 ‘서해안 풍어제’, ‘남동구립풍물단·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 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