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았다. 9일 수원시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휠체어 이용자, 보행이 불편한 사람도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는 통로와 장애물 없는 진입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판 등 시설을 갖춰 BF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시설을 지속해서 보수하고 개선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모든 시설물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대학교 교수노조, 직원노조, 동문회 등은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졸속한 정상화 과정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윗선의 부당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부적격 이사 후보의 추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들은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정상화 과정에서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었으며, 특정 인물과 특정 대학 출신자들이 부당하게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감 중인 전 총장의 지인이 이사 후보로 추천된 사실과 일부 이사 후보들이 특정 대학 출신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윗선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성명서는 윗선의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부적격 이사 후보의 추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졸속 정상화 과정을 주도한 혁신지원과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이사 선임 중지를 요구했다. 성명서는 "경기대학교 구성원들은 적격인 인사가 정이사 후보에 추천되고 선임되기를 고대한다"며 "우리의 상식적이고 합법적인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경기대학교를 정치 논리와 진영논리로 지배하고, 사유화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에게 더 이상의 인내와 관용은 없음을 선언하며, 강력한 투쟁과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대학 및 학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명칭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경기도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시스템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025학년도 수능 분석,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 1:1 맞춤형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이 참여해 학생부 분석,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안내, 대입 준비 전략 등을 상세하게 상담해 줄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와의 1:1 상담을 통해 학습 습관, 대학 생활, 진로 선택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5일까지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확한 대입 정보를 얻고, 효과적인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차원에서 양질의 대입 진학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통학버스 이름 공모전을 통해 '우리 벗's(우리 버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만3천여 명이 참여해 총 1만3천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우리 벗's(우리 버스)'라는 이름은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 '벗'과 복수형 's'를 결합해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언어유희를 통해 '우리 버스'로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게해 친근함을 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우리 벗's'를 상징하는 로고를 제작하고, 변리사 감정과 법률 자문을 거쳐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통학차량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생 통학차량 지원에 힘써왔다. 2022년 473대였던 학생 통학차량을 2024년 759대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엄신옥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리 벗's'라는 이름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통학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인 지난 7일 오후 6시쯤부터 이날 오전 2시쯤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박 총장을 약 8시간 조사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시한을 고려해 우선 박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이 비상계엄령 선포 전후로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와 포고령 배포 및 계엄군 투입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계엄부사령관이었던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국회로 출동했던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등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추후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과 박 총장 등 군 수뇌부 등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후 내란죄 등 혐의로 고발된 박
일본의 일부 극우 정치인들이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를 이용해 독도를 탈환하자"는 망언을 쏟아내 논란이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 의원을 지낸 나가오 다카시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어떤 의미에서 다케시마 탈환의 기회였다. 앞으로는 그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극우 정치 활동가인 하시모토 고토에는 본인 SNS에 "한국이 혼란스러운 동안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알게 됐고, 이들의 SNS를 확인해 보니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틈타 독도를 자국 땅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억지 주장은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타국의 혼란을 이용해 자국 내 여론을 호도하려는 일본 극우 세력은 기본적인 인성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이런 국가적 사태가 발생할 때일수록 우리 국민과 해경은 독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일본 극우 정치인들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이용해 독도에 관한 망언을 쏟아내는 등 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알게 됐다"며 "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해 보니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중의원 의원을 지낸 나가오 다카시는 자신의 SNS에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어떤 의미에서 다케시마 탈환의 기회였다. 앞으로는 그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극우 정치 활동가로 알려진 하시모토 고토에는 "한국이 혼란스러운 동안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본 정치인들의 주장에 서 교수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틈타 독도를 자국땅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억지 주장은 그야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타국의 혼란을 이용해 자국내 여론을 호도하려는 일본 극우 세력은 기본적인 인성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국가적 사태가 발생할 때 일수록 우리 국민과 해경은 독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으로 학교·학생·학부모·시민이 한 해 동안 만들어 온 결과물을 공유한다. 9일 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수원공고 관악부와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개구리 스펙 사업의 성장 과정과 학부모 지원단과 학생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청개구리 기자단 100명에게 수료증·메달 수여 등도 진행된다.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도 마련되는데 학부모가 참여하는 정책 제안 부스, 캘리그라피 LED조명 만들기, 신문 제작, 아나운서 체험 등 5개 분야 18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개구리 스펙을 바탕으로 학교, 학생, 학부모들이 '아이가 행복한 교육, 꿈을 키우는 배움터'를 만드는 데 함께해 줬다"며 "이번 성과공유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청소년의 미래와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국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구매자와 상담·거래를 지원한다. 9일 시는 '2025 수원시 중소기업 싱가포르·베트남 수출개척단'에 참가할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내년 1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한류와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교역권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수출개척 품목은 바이오, 미용, 건강 제품, IT기술, 한류 품목, 생활용품, 식품 등이다. 관내 5개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시업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공장등록증, 제품 영문 카탈로그, 영문누리집, 2024년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내년 1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권역별 구매자 조사·섭외, 수출 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1개 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은 항공료 일부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하게 된다. '2025 중소기업 싱가포르·베트남 수출개척단'은 내년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현지에서 자를 만나고, 수출 개척·상담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