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최고 153㎞/h의 구속을 기록하는 우완 투수 원상현(부산고)을 품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서울특별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t는 1라운드 7순위로 원상현의 이름을 불렀다. 2004년생 원상현은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로 변화구 구사와 제구력, 체력,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도현 kt 단장은 “원상현 선수를 지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원상현 선수는 운동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투수로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좋은 선수”라며 “향후 저희 팀의 선발 투수로서 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상현은 “kt 위즈의 소형준 선배를 보면서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소형준 선배처럼 kt 위즈를 대표하는 미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kt는 2라운드에서 투수 육청명(강원 강릉고)를 지명했고 3라운드에서는 투수 김민성(서울 선린인터넷고)을 선택했다. 이밖에 kt는 투수 최윤서(동의대), 외야수 신호준(경북 경주고), 내야수 박정현(광명 경기항공고), 박태완(수원 유신고), 투수 이근혁(한일장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급)에서 아쉽게 장사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욱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한라급 결승에서 김무호(울산 울주군청)에게 0-3으로 패했다. 8강에서 잡채기를 앞세워 김보경(경북 문경시청)을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이승욱은 4강에서도 남원택(강원 영월군청)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1985년생 이승욱은 한라장사 결정전 첫 판에서 2003년생 김무호의 전광석화같은 들배지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0-1로 리드를 내줬고 둘째 판에서 빗장걸이로 공격에 나섰지만 이를 방어한 김무호의 들배지기에 쓰러져 0-2가 됐다. 마지막 셋째 판에서 김무호의 들배지기를 버텨낸 이승욱은 잡채기로 반격에 나섰으나 기술이 먹혀들지 않았다. 이승욱은 밀어치기로 재차 김무호를 몰아붙였지만 무의에 그쳤고 반격에 나선 김무호의 연이은 들배지기에 넘어가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두 달 만에 맞이하는 주말 홈경기를 ‘팬즈데이’로 꾸린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은 오는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에서 충북 청주와 홈경기를 진행한다. 성남은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에 대해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청주와 홈경기를 ‘팬즈데이’로 꾸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홈경기 관람객에게 ‘팬즈데이’ 기념 응원타올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응원타올은 이번 홈경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으로 블랙과 스트라이프 버전 두 가지로 구성됐다. 이밖에 성남은 많은 팬과 시민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특별 티켓 할인도 진행한다. 1만 5000원과 1만 2000원이었던 W, E석의 가격을 대폭 낮춰 성인은 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으로 판매한다. 경기 5일 전부터 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6월 시원한 락 보이스로 탄천을 찾은 가수 이혁도 다시 성남의 승리를 기원하며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또 장내에서는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2023 K리그 팬 프랜들리 클럽상 2차…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kt는 1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1∼4순위를 우선 추첨한 결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해 16%의 확률을 배정받은 kt의 공이 가장 먼저 뽑혔다. 2순위는 지난 시즌 6강에 진출해 12% 확률을 배정받은 울산 현대모비스가 차지했고 3순위는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해 1∼4순위 추첨에서 단 5%의 확률을 가져갔던 창원 LG에 돌아갔으며 4순위는 서울 삼성이 가져갔다. 5∼8순위는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 부산 KCC, 원주 DB, 고양 소노로 정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 SK가 9순위, 통합우승팀 안양 정관장이 10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1순위에 뽑혀 매우 기쁘고 ‘빅3’ 선수 중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가 누굴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고려대 주장인 가드 박무빈과 연세대 ‘에이스’ 슈터 유기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고려대 문정현이 ‘빅3’으로 꼽힌다. 일반인 3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챔피언 HL 안양이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6일 오후 3시10분 일본 도마코마이 네피아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HL 안양은 전통의 라이벌이자 난적인 레드이글스의 기를 개막전부터 확실히 꺾어놓는다는 목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통산 최다인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으면서 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의 잠재력까지 확인했다. 남희두(26), 오인교(25), 유범석(25), 지효석(24·이상 디펜스), 송종훈(26), 이주형(25), 이종민(24), 김건우(24·이상 포워드) 등 ‘젊은 피’는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을 거듭했다. HL 안양은 베타랑 골잡이 김기성이 은퇴했지만 캐나다와 스웨덴 등 해외 무대에서 성장한 신예 이종민(24)이 새롭게 가세했고, 미국 프로리그 ECHL에 도전했던 간판 공격수 신상훈(30)이 복귀하면서 공백을 메꿨다.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이종민은 캐나다 주니어 명문 리그에서 맹활약한 특급 유망주로 2021년부터 지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10월 8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창모의 스트릿웨어 브랜드 리빌리(LIBILLY)와 온라인 거래중개 플랫폼 크림(KREAM)과 협업해 수원 팬 들을 위한 스페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젊은 팬들의 감성과 소비 패턴에 맞춰 기획됐다. 푸마 스포츠웨어의 역동성에 스트릿브랜드 ‘LIBILLY’의 감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경기장과 일상 생활 속에서 ‘수원 감성’을 개성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컬렉션의 메인 테마로는 K리그 응원 문화를 선도하는 수원삼성 지지자들의 열정을 담은 슬로건 ‘이 사랑에 후회는 없어(NO REGRETS ABOUT THIS LOVE)’가 사용됐다. 또, 남양주 덕소리에서 시작된 ‘LIBILLY’의 브랜드 정체성이자 수원 및 경기도의 지역 번호인 ‘031’ 그래픽을 통해 로컬 감성을 표현했다. 한정판 컬렉션은 스페셜 유니폼을 포함해 긴팔 저지, 바람막이, 후디, 모자, 머플러 등 파란색의 ‘수원 감성’을 표현한 총 6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수원은 10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는 혼돈이다. 정규리그 3라운드 로빈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승격 구도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곧바로 K리그1로 직행하는 1위부터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는 5위까지 승점 차가 8점 밖에 되질 않는다. 혼돈의 중심에 있는 부천FC1995와 김포FC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부천은 14승 6무 8패, 승점 48점으로 김포(13승 9무 6패)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부천 37골·김포 33골)에서 앞서 리그 3위에 올랐있다. 리그 1위 부산 아이파크(15승 8무 5패·승점 53점)와는 승점 5점 차고 2위 김천 상무(16승 4무 8패·승점 52점)와 승점 4점 차다. 부천과 김포는 이번 라운드에서 상대팀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위 김천 상무가 31라운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부천과 김포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다음 라운드 성적에 따라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부천은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닐손 주니어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 최근 5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천은 이
연천군 미라클이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연천은 지난 13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리그 시즌 40차전 포천시 몬스터와 경기에서 2-0 5회 강우 콜드 승을 거두고 남아있던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로써 29승 2무 9패(승률 0.763)가 된 연천은 리그 2위 파주시 챌린저스(26승 1무 12패·승률 0.684)를 3경기 차로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해 통합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사이드암 최종완은 5이닝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연천은 시즌 29승 9패 2무를 기록, 종전 28승(21년 광주시)이었던 경기도리그 한 시즌 최다승리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연천은 시즌 초반 개막 8연승을 달리며 중반 이후까지 줄곧 1위를 달려오다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어려움이 겹쳐 잠시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시즌 종반 2위 파주시와의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선 연천은 2위와의 승차를 2게임 이상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7연승을 달려 우승을 확정했다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1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 등의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67승 3무 53패(승률 0.558)를 기록하며 3위 NC(64승 2무 53패·승률 0.547)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또 이날 경기가 없었던 리그 선두 LG 트윈스(70승 2무 47패·승률 0.598)와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좁혔다. 9월 들어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 6실점,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6이닝 동안 7탈삼진 9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11승(7패)째를 수확했다. 고영표는 또 시즌 100탈삼진 고지를 밟아 KBO리그 역대 19번째 5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5타수 2안타 2타점, 박병호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민혁과 조용호, 김상수도 각각 타점 1개씩을 올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회말 NC 1번 타자 손아섭과…
설은혁(수원 산의초)이 2023 제72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설은혁은 13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초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8초85로 장현진(안산 고잔초·4분33초50)과 김주원(안양 삼성초·4분34초70)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4분36초30으로 서세경(부산 사직초·4분40초76)과 허나원(경남 가람초·5분00초36)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도현(경기체중)이 4분02초15를 기록, 고승우(서울 세륜중·4분01초72)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최수지(김포 은여울초)가 2분26초31로 김연(서울 에어스윔·2분24초27)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중은 남·녀중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각각 3분59초83과 4분25초14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에 입상했으며 남초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삼성초가 4분59초74로 서울 PYD swim club(4분44초85)에 뒤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여중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김융빈(경기체중)이 2분2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