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재활용 선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추가 도입한다. 시는 조달청의 ‘2024년 제1차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돼, 분당구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에 약 2억 7500만 원 상당의 AI 자원 선별 로봇 1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가로 2.6m, 세로 2.2m, 높이 3.3m 크기의 산업용 로봇으로, 강력한 흡착 장치를 장착한 로봇 팔이 주요 폐플라스틱을 자동 분류한다. 플라스틱 색상과 재질을 학습한 AI가 PET, PE 등 재질을 구분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한다. 이번 조치는 성남시가 기존 2대의 AI 선별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이 맞물리며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로봇 설치는 6월 중 완료되며, 이후 10월까지 성능 평가를 겸한 시범 운영이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성남시에 로봇 소유권이 무상 이전될 예정이다. 로봇이 본격 운영되면, 야탑 재활용선별장 내 AI 선별 장비는 총 3대로 늘어난다. 하루 선별 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도 기존 1.2톤에서 1.8톤으로 약 50% 증가할 전망이다. 성남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금은 챗GPT 시대’ 강의를 개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챗GPT를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신중년이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챗GPT의 기본 사용법을 익힌 뒤, 시 창작, 작곡, 시나리오 작성, 뉴스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중년을 위한 실습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운영돼, 챗GPT를 일상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강생들은 “챗GPT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챗GPT를 통해 신중년이 디지털 시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결산검사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총 46개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를 폭넓게 점검하고, 결산검사 위원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산검사 위원은 오산시의회가 지난 3월 10일 선임했으며, 전예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문환, 이윤진, 김명석, 한은경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4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오산시 재정 전반을 시민을 대신해 직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는 회계전문가와 전직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결산자료를 검토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산시는 매년 부서별 결산검사 보고회를 통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산시의회에 보고되며,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
김포시가 대명항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5일 대명항의 중심에 위치한 김포함상공원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상공원 무료화를 통해 침체된 대명항 권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시는 김포함상공원 무료화 조치로 이용률을 높여 인근 대명항 수산시장과 평화누리길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과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실물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최근 시설 노후화 등 이유로 관광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이번 무료화 조치를 통해 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전역이 새로운 활성화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무료화 조치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되며, 4월 중 입장료 폐지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의회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의회 심의 및 공포, 7월 본격 시행이라는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무료화 시행과 동시에 모바일 기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를 넘어, 지역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벚꽃길 보행로를 재포장하고 그네를 설치하는 등 환경 정비를 완료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약 300m 산책로에 경관조명 설치, 노면 포장 정비, 난간 교체 등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된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간접 LED 조명으로, 빛 공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산책을 위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매년 봄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이 벚꽃길은, 이제 밤에도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경을 자랑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는 지난해 정비된 호수 옆 나무 바닥 산책길과 어우러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바람의 언덕’ 길에는 사진촬영구역과 벤치형 쉼터도 새롭게 마련돼, 벚꽃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수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
광주시는 특정토양오염관리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토양오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토양오염 예방 및 지하수 관리를 위해 주유소, 윤활유 취급시설, 접착제 생산 공장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원활한 토양관리를 위해 상시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간 해당오염관리대상시설 71개소에 대해 총량관리팀장과 특정토양오염대상시설 업무 담당자가 2인1조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리대상시설 설치(변경)신고 여부, 주유소에서 바닥 기름의 토양흡수를 방지하는 유수 분리기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토양 오염 여부는 환경부 인증업체가 주유소 등 토양오염관리시설 토지를 1~3m까지 천공해 해당토지의 오염도를 확인한다. 또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대해 인수·인계 적절성과 오염 방지를 위한 점검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토양오염관리시설에 대해 오염도 검사를 요구하는 안내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점검 및 오염도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은 조속한 검사를 지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말까지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점검결과
광주시가 시 홈페이지에 모바일 기반의 ‘자동안내 방식의 콜챗봇 서비스’를 도입, 24시간 분야별 행정정보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했다. 15일 시 바로민원과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 내에서 광주시 콜챗봇을 통한 쉬운 검색 서비스 도입, 365일 언제나 검색이 가능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주택인허가, 세무분야 등 주요 질문 사항을 콜챗봇이 시나리오 방식으로 안내해 민원인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광주시 분야별 행정, 지방세, 복지, 보건, 경제, 환경, 안전, 교통, 축제, 관광 등 10대 분야에 적용했다. 콜챗봇은 민원인들의 주요 질문사항을 예상해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안내하고 자동차세 납부관련 사항 및 할인 혜택, 주택 준공, 인허가 분야 등에 대해 홈피 콜챗봇 클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콜챗봇 서비스의 보안성 여부를 검토 후 분야별 메뉴 설계 시나리오 구성 개발해 지난 11일 부터 홈페이지 적용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포시의회가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도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과 같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15일 김포시의원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적정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의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공단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부당청구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경찰과 보건복지부의 전문 수사 인력 부족으로 수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부당청구 환수율도 높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제안설명에 나선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정조사 방식의 현행 단속체계는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아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해 과잉진료 보험사기, 진료비 부당청구 등을 일삼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을 단속함으로써 선량한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법적 제도적
이천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총 226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각 지역의 대표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했고 4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천시 홍보관은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의 이천도자기축제와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 이천쌀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일상이 즐거운 축제의 도시 이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물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이천시는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한 대중 선호도 부문에서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올해로 39회를 맞이해 정형화된 도자기에서 벗어나 특별전시 ‘신묘한 동물원 전(展)’을 열어 전통에 재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 도자기 본질과 미감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의 런웨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감각의 도자…
여주도시공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초등학생 이하(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가남체육센터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5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가남체육센터 수영장은 일부 레인을 철거해 물놀이장으로 변경,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도록 할 예정이다. 수영장의 소속 수영강사의 재능기부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생존수영’도 함께할 수 있다.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오전(9시~11시 50분), 오후(13시~16시)로 나눠 수영장 입장이 가능하다. 가남체육센터는 가남청소년문화의집과 협업을 통해 체육센터 이용 인증 스탬프를 찍은 어린이에게는 한강라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게임기 사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해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무료개방 행사가 많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건강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