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은 과거 인쇄물 형태로 이용하던 지도와 지리정보를 수치화해 컴퓨터로 작성, 관리하고 여기서 얻은 지리정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종합 정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리 정보를 디지털화해 행정서비스로 활용하기가 쉬워진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는 해당 시·군에 전달해 시·군이 ‘토양오염실태조사’가 필요한 곳을 선정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환경부가 도내 중점오염원으로 지정한 산업단지, 공장지역 106개 지점과 교통관련시설지역 100개 지점 등을 포함한 총 301개 지점의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표토는 지면에서부터 15cm 이내의 토양을, 심토는 표토 아래의 토양을 말한다. 용제류는 드라이클리닝의 세척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앞서 2019년 조사 때는 도내 지하수 관정 위치와 가까운 중점관리대상 토양오염원을 지도에 표시 후, 사업장의 노후화와 업종에 따른 토양오염위험도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실태조사가 필요한 곳을 밝혀냈다. 그 결과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589곳,…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도의 각종 인력양성사업을 ‘온라인 원격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또한 교육훈련 중단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기관·강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비를 선지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인력양성사업 원격강의 및 선금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력양성사업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훈련생과 훈련기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는 올해 53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2만3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었으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40여개 훈련과정을 지연·중단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활한 인력공급을 지원하고, 훈련생 및 민간교육훈련기관, 강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우선 4월부터 각 훈련기관의 준비상황에 따라 보안성이 우수한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원격 강의’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은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고, 실습이 필요한 일부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별 또는 소그룹으로 사
경기도가 올해부터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국내 정착과 내·외국인 간 상호이해와 화합을 도모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수행할 도내 22개 외국인지원 관련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정,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동질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추진, 전문성 및 역량 등을 심의해 평택외국인복지센터, 한국다문화협의회, 한누리 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 등 도내 13개 시군 소재 22개 단체를 올해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올 연말까지 도내 내·외국인 간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법률·노무 등 권익증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주민 체육행사, 한국어·한글·한국문화 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 외국인 자율방범대, 나라별 지역 커뮤니티 운영, 부모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경기도가 미취업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최대 9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4일 도는 만 35∼59세 미취업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2차 지원 대상자 1천32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천662명이 신청한 구직활동 계획서, 미취업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소득구간(중위소득 100%)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골랐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상호 의무협약서 체결, 예비(온라인)교육(http://www.dream.go.kr) 이수, 경기지역화폐 발급 등 매월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매월 30만원씩 3개월 간 최대 9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층상담, 취업특강, 취업박람회, 취업 알선·창업지원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 받게 된다. 이밖에 도는 이번 지원 외에도 지난 1월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선정자 1천160여 명을 선정해 현재 지원금 및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차 모집을 진행해 920여명을 선정한다. /최준석
경기도는 ‘2020년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2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지난 2~3월 진행됐던 1차 선발 이후 잔여 사업량에 따른 것으로, 도는 이번 추가모집까지 총 16개 기업을 선발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14일 도는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분야 중소기업이며, 글로벌 기업의 구매확인서 및 추천서 제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성을 증명하는 기업은 평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경기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 및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국산화된 부품을 글로벌 장비업체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과 도내 기업과의 합작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데 있다. 현재까지 시제품 개발 62개사 지원을 비롯해 공정개선 컨설팅, IR 컨설팅…
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다. 14일 경기도 공정국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대·중견기업의 구매수요를 확보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견인으로 대(중견)·중소기업의 상호보완적 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활동 목표합의·사전계약체결·성과공유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과제를 제안하는 ‘성과공유제 이행 과제’와 ▲중소기업이 국내 수요처에 제안하여 대·중견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지원하는 ‘중소기업제안과제’ 2가지가 있다. 접수는 지난 4월13일 부터 6월11일 까지 각 분야별로 진행되며, 최종 지원 대상기업에 선정되면 1년 간 최대 1억5천만 원 까지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R&D 관리시스템의 사업 공고 또는 이지비즈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
4·15 총선이 막판에 다다르면서 여성의 성상품화 논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고소·고발 등 상대방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양상도 격화되고 있다.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통합당 박순자 후보는 13일 민주당 김남국 후보를 상대로 과거 성적인 소재를 자극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성적 비하 등 음담패설이 오가는 팟개스트 방송에 출연했다”며 “여성의 성 비하, 성 희화화, 성 품평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도덕적으로 후보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해당 방송은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며 “(박 후보가) 문제 삼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또 “n번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해 억지로 저를 엮어 선거 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와, 언론에 보도된 ‘박순자 수행비서 양심선언 번복’과 관련해 지난 12일 공개된 수행비서의 통화녹음 파일을 덮기 위해서 물타기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
심장수(통합당·남양주갑)후보는 13일 지역에 꼭 필요한 복지·문화·교육분야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은 없지만 복지대상자를 위한 시설은 남양주시 관내에 없다”며 “희망케어센터 혹은 복지재단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고의 복지는 체육과 병행하는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단체와 협의해 지역에 장애인에게 특화된 체육시설과 재활작업장 및 문화교육공간이 통합된 장애인복합체육문화시설을 교통과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건립하겠다”고 공약 했다. 또한 실업자와 청년층, 여성층, 노인층을 아우르는 재교육사업으로 경기도기술학교 제2캠퍼스 등을 제시했다. 이 캠퍼스는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등 기본적인 학과 외에도 4차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산업디자인학과, 실버계층을 위한 아파트건물관리학과, 미래 자율자동차를 대비한 자동차정비학과 등으로 구성된다. 심장수 후보는 “지역의 복지와 교육을 통한 편리한 삶, 미래를 위한 준비를 통합당 심장수 후보가 꼭 준비하겠다&rdquo…
이기학(공화당·안산상록구갑) 후보가 13일 “지난 7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라”는 내용의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문자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정말 참담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엄연히 공당에서 공천받은 국회의원 후보에게 경쟁 관계에 있는 타당 후보를 도와서 살리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 말이냐”며 문자메시지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면 마음을 속히 바꾸는 것이 좋다느니, 심지어는 저의 가정까지 들먹이는 내용을 받아 보았을 때 저는 가슴이 먹먹하고 저로 인해 가족까지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물밀어오듯 밀려왔지만 이 또한 청산되어야 할 파렴치한 정치 행위라 판단돼 담담히 맞서기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이기학은 깨끗합니다. 정직합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이러한 낡은 정치 행위를 없애고 새로운 정치개혁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며 이와 관련된 사실에 대해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심규철(통합당·군포시) 후보는 13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과천까지 이어주는 ‘위례과천선’을 군포시까지 끌어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현재 위례과천선 건설 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정부(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국토교통위 상임위원회에 들어가 국토부에 위례과천선의 군포연장을 강력하게 요청해 군포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례과천선 군포 유치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후보, 미래통합당 심규철 후보 모두 내세웠다. 이학영 후보는 “위례-과천선 군포연장 추진”만을 언급했고, 심규철 후보는 “‘미래 군포발전을 위한 위례과천선-신분당선 연결’ 송정-대야미-산본-안양-의왕-과천”의 노선까지 선거공보에 담았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