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그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을 받은 ‘그때 그사람’을 부른 심수봉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설사 이름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의 노래로 우리나라의 민심을 잡고 있는 그녀가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을 3년만에 찾는다. 심수봉은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에게 희망이고 추억, 그리고 사랑과 그리움 그 자체다. 국내 몇 안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삶을 가사속에 직접 녹여내어 현실감 있는 공감을 얻어내 듣는 이의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친근한 멜로디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로서의 요건 또한 갖추고 있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그리고 또 그들의 딸이 함
찌르레게소리 요란한 쇠죽골에서 전나배기로 가는 길에는 온통 시뻘건 흙으로 파헤쳐진 산과 밭들이 뜨거운 햇빛 아래 속살을 드러낸다. 두릉리, 승자골, 혜령골, 괴죽골, 안골, 산의실, 황새부리, 흡골말 등으로 불리는 광교 이의동 이곳저곳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만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우리가 쉽게 지나쳐 가는 이곳저곳 생명에 대한 사색을 해볼 기회가 펼쳐진다. 민족미술의 대표 작가 이오연이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광교 이의동 가는 길에서’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지난해 겨울부터 광교 이의동 풍경이 변해 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흙탕물로 변해 가는 논두렁에 실뱀들이 갈 곳 없어 신음하는 것에서부터 물오리들의 안식처가 위협받는 풍광들은 요란한 포크레인 광음 속에 묻히고 거대한 아스팔트도로가 들어서 있는 것을 비꼬았다. 개운치 않은 풍경이 남기는 잔상은 신경통증 보다 더 깊게 표현하고 그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나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적 외상은 안락함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보상되는 성질은 아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시간의 시작과 소멸에 결과물들과 함께 그 속에는 자유하고, 치유하며, 유랑하고, 숨쉰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던 날. 문익환은 친구 윤동주를 떠올린다. 죽음의 겨울이 물러가고, 삶의 봄기운이 불어오지만, 문익환의 친구들은 겨울 한파를 견디는 땅속의 씨앗처럼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는 삶의 나약함과 죽음의 장엄함을 느끼며, 자신과 얽힌 윤동주의 삶을 회상한다. 윤동주의 삶과 넋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연극으로 시,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오는 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1장 평양 숭실학교에 입학을 시작으로 간도 용정으로의 귀향, 연희전문학교에서의 생활, 후쿠오카 형무소, 그리고 죽음까지 윤동주의 일생을 펼쳐 놨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481-4000)
최근 정운엽 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선)는 제7회 정운엽 시조문학상 수상자로 한서희 시조시인을 선정했다. 이번 상은 시조문학 발전에 열정을 불태우다 젊은 나이에 타계한 故 정운엽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의 역량 있는 시인(등단5~10년)을 발굴 육성해 시조 문단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유족측 출연금으로 제정 운영하는 상이라 더욱 뜻 깊은 상이다. -수상자 한선희(여·53세) 시인. 수상자는 숙대 졸업, 성대 무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01년 시원 시조부분 우수상, 2002년 ‘시조문학’ 여름호에 ‘섬’ 이란 시조가 신인상에 당선돼 문단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또 금년에 시집 ‘시간이 분첩을 들 때’를 출간해 ‘달가람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수원 만석공원에 있는 슬기샘 도서관에서 경인시조시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정운엽 시조문학상 시조시인 상을 수상한 한서희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시조시인 상을 수상했다. 당선소감은. ▲올 한해의 근심을 고운 리본으로 매듭지듯이 이번 상은 뜻밖의 행운으로 가슴까지 떨린다. 늘 부족한 시력으로 마음 풀어내려 적어낸 지난 흔적들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시행하고 있는 가평 하면~일동간 도로 확ㆍ포장공사 구간에서 최근 조선시대 백자가마유적이 대규모로 발굴됐다. 5일 경기도자박물관(관장 최건)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도로 공사구간에 대한 시굴조사에서 가평군 하면 하판리와 웃노채에서 백자가마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박물관 학예팀이 지금까지 확인한 유구는 조선중기 운영된 백자가마 4기와 흙을 정제하는 수비시설과 그릇을 성형하고 말리는 건조시설 등 공방지 12곳 등이다. 이에따라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11월 현재까지 보다 구체적인 유적의 성격과 운영시기, 출토유물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하판리 백자가마유적에 대한 정밀한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결과, 출토유물은 백자를 구워내는 가마와 작업시설, 폐기물 퇴적층에서 문양이 없는 순백자와 철안료로 문양을 장식한 철화백자 등이다. 출토유물중 그릇의 종류는 발, 접시, 잔과 같은 일상생활용기를 비롯하여 항아리, 병, 대발, 떡살 등 다양한 기종이 확인됐다. 특히 철화백자는 용(龍)과 구름(雲), 대나무(竹이), 초화(草花), 문자(文字) 등 다양한 문양이 장식되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제3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현주(53) 원장이 5일 부천문화재단 복사골연수원에서 제11회 정책포럼에 참석해 한다. 이번 신임(제3대) 정현주 원장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을 지냈다. 또 지난 1998년 10월부터 2000년 2월까지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을 지내며 경기도의 여성정책 행정실무를 익힌고 1983년부터 1998년까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舊 한국여성개발원)의 연구원으로 재직하여 연구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정책포럼은 최근 북한을 이탈해 남한으로 입국하는 새터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 성격 또한 단순 생존형 탈북보다는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주형으로 변화하는 등 탈북의 성격과 인구사회학적 배경, 구성원 등이 다변화되면서 공공정책과 서비스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개최하게 됐다. 포럼은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새터민 정착지원 정책과 지역복지관 실시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바탕으로, 실제 북한을 이탈하여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협회 관계자, 지역의 새터민 고용센터 관계자, 새터민 담당 경찰, 지방자치단체 의원, 관계 공무원 등 각계 계층의 새터민 관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독서문화 향상 및 다양한 양서출판 진작을 위해 실시한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선정’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선정된 도서 중 국내 창작도서는 349종, 222개의 출판사에서 1종 이상의 도서가 선정했다. 선정 심사는 지난 1년간(2007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 사이)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도서 중 신청 접수된 3,592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작가, 연구원 등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단계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그 결과 총류(9종), 철학(10종), 종교(12종), 사회과학(61종), 순수과학(14종), 기술과학(13종), 예술(22종), 언어(4종), 문학(78종), 역사(24종), 문화일반(29종), 아동?청소년(92종) 등 총 368종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정된 도서를 종별로 일정량을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마을문고, 교정시설, 도서벽지학교, 청소년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수입소, 한우를 牛러러 보다! 윤기가 자르르~ 입안에선 사르르~ ‘고기를 씹으면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고소한 육즙과 한우 특유의 구수한 맛, 식은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의 감미로움까지…’ 우리의 입맛까지 다시게 하는 이같은 평가는 한식 전문요리사들의 양평 개군한우에 대한 감탄사다. 맑은 물로 유명한 양평의 개군한우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경기도 고품질축산물 경진대회 한우 브랜드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양평군 개군면의 한우 사육은 1987년 11월 12농가로 시작했다. 수입개방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한우산업을 발전시키는 길은 한우 고급육 생산뿐이라는 필요성을 인식한 개군 농가들은 초우회를 발족, 각종 연구와 함께 1991년 7월 우리나라 최초로 무혈거세 61두를 육성해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개군 한우 사육 농가는 186농가로 확대됐으며, 올해 9월 혈통 등록된 한우만 해도 총 6451두 중 5882두(91.18%)에 달하고 있다. 물맑은 양평개군한우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인 양평에서 각종 공해물질이 없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먹고 자라 육질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팝 아티스트는 누굴까? 재즈의 듀크 엘링턴과 마일즈 데이비스, 블루스의 비비킹,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데뷔 50년을 바라보는 살아있는 전설 롤링 스톤즈, 하드락의 선구자 레드 제플린, 80년대를 집어삼켰던 마이클 잭슨 등의 이름들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들보다 월씬 더 많은 ‘큰 일’을 해낸 독보적인 존재가 있다. 바로 ‘비틀즈’다. 1964년 2월 7일 깔끔한 정장 차림의 영국 청년 4명이 미국의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순간, 10대 소녀들은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댔다. 당시 폭발적인 비틀즈의 인기를 저지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960년대 온통 비틀즈 열풍으로 뒤흔들며 대중 음악계와 사회, 문학 전반에 걸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국 리버풀 출신의 네 젊은이들. ‘살아서는 신화 죽어서는 전설’이라 불리는 비틀즈. 해체된 지 40년이 다 되어가는 그들의 음악이 음악계에는 물론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세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늦은 가을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음악이야기 ‘비틀즈’가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았던 그를 찾는 씩씩하고 똑똑한 변덕쟁이 B형의 올드미스. 7년 전의 첫사랑을 잊지못하고 찾아나선 올드미스는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사무실에서 그녀의 운명남인 ‘김종욱’을 찾기 위해 어색한 첫만남을 가진다. 22살이던 여주인공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기 위해 인도로 여행을 가게되고, 그 곳에서 운명남, ‘김종욱’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들은 헤어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찾아 가는데….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장유정(극작/작사), 김혜정(작곡) 콤비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6월 초연해 현재까지 평균 객석 93%를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첫사랑을 찾아주는 대행사를 운영하는 소심쟁이 A형의 국가대표 바른 생활 남자와 올드미스와의 어색한 만남을 다루는 ‘김종욱 찾기’는 신세대를 겨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