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 호매실도서관이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3.1절 노래 한 구절)을 슬로건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호매실도서관은 중앙홀에 서예가 도곡 홍우기 선생이 붓글씨로 필사한 가로 6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작품인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전시한다. <사진> 국한문 혼용체를 행서체(行書體)로 쓴 독립선언서는 동양평화와 공존공영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자결에 의한 자주독립을 표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호매실도서관은 어려운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선언서 사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태극기 바로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구성한 작품도 전시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에는 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지역의 3.1운동과 독립운동사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김용각기자 kyg@
市,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행사 1919년 3월 1일,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에서 수백 명이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었다. 수원 3·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었다. 수원지역 3·1운동은 종교인부터 교사, 학생, 소작농, 상인, 노동자, 기생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었다. 수원 읍내에서 시작된 수원군(현재 수원·화성·오산)의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우정·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수원지역 3·1운동은 그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했고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 100년 전 수원 만세운동, 방화수류정·수원역에서 재현 100년 전 수원의 만세 운동이 재현된다. 수원시는 3월 1일 화성행궁 광장, 시내 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문화제를 연다. 기념문화제는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만세 행진으로 시작된다. 수원지역 3·1운동3·1운동이 시작됐던 방화수류정에서 시민 2천300여 명(독립군)이 모여 오후 1시 20분 ‘3·1운동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후 화홍문광장을 지나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수원역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술을 먹고 빌라 옥상에 올라간 10대 여성이 주민이 추락 방지 조치를 취했음에도 떨어져 숨졌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5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A(18)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양은 옥상에 설치된 빗물받이 위에 앉아 있었으며 빌라 5층 주민이 추락을 우려해 창문을 통해 그의 발을 잡고 있던 중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부평구 한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해당 빌라까지 걸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언니는 경찰에서 "평소 A양이 술을 먹고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술에 취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빌라 옥상으로 올라갔고 아랫집 주민이 이를 말리려고 했으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에 불참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대화의 길이 열려 있고 참여할 수 있음에도 참여하지 않고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 투쟁을 해 법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한국노총도 그 길을 갈 것”이라며 “하지만 역사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사노위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개악’이자 ‘야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노총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의 결과에 대한 민주노총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성명에 대해 “같은 노동단체로서 상대를 성명에서 매도한 게 도를 넘었다고 보인다”며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도) 참여해 같이 했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40대 여성이 대형마트의 직원용 탈의실 사무실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1·여)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대형마트 여성 직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자물쇠가 채워진 옷장을 열어 4명의 지갑에서 현금 65만원을 훔치는 등 경기·충청지역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피해자 18명의 4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대형마트에서 단기 일용직으로 근무하면서 탈의실 내부 시스템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용 탈의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 대형마트 등은 보안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일산=고중오기자 gjo@
언쟁을 벌이다 연인 관계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술집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A씨는 "연인인 B씨와 언쟁을 벌이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는 B씨가 병원 치료 후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때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에 휴업 권고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휴업 때도 돌봄서비스는 제공된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15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할 때, 특히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경우 휴업(휴원)이나 수업(보육)시간 단축,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휴업 등 권고는 초미세먼지(PM 2.5)를 기준으로 다음날 '매우 나쁨'(75㎍/㎥) 예보가 내려지거나 비상저감조치 시행 중 초미세먼지 경보(150㎍/㎥ 이상, 2시간)가 발령될 때 한해 검토된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매우 나쁨' 예보는 올해 1월12∼14일 제주, 강원, 영동을 제외한 17개 권역에서 1∼3회 예보됐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1월 14∼15일 12개 권역에서 발령됐다. 교육부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실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인해 휴업 등 권고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는 연간 최대 1∼2차례일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만약 권고에 따라 휴업 등을 하더라도 돌봄서비스는 차질없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유치원을 포함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호흡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해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1일 파주 영하 8도, 양주·연천 영하 7도, 양평·이천·포천·가평·남양주·안산 영하 6도, 과천·안성·여주·광주·고양·의정부·동두천·강화·김포·시흥 영하 5도 등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1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6도에서 10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 기온 차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라며, 어제 내린 눈 또는 비로 습윤한 상태의 지표면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냉각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 안개가 발생해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각기자 kyg@
수십억대 어업피행 보상금을 받아 챙긴 가짜 어민 10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7)씨 등 1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보상금을 미끼로 이들에게 어선을 판매한 B(53)씨 등 브로커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10명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 소래포구와 경기 월곶포구 등지에서 실제로 조업을 하지 않고 어업피해 보상금(경인공동어업보상금) 40억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척당 적게는 2천만 원부터 많게는 1억 원까지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B씨 등 브로커들로부터 5t 이하 소형 어선을 1척당 6천500만∼1억4천만 원가량에 사들였다. 그러나 실제로 조업은 하지 않고 보상금만 받을때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상금은 인천지방해양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항만공사 등이 시행한 신항 진입도로 공사,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축조공사, 송도신도시 5·8공구 매립공사 등으로 인해 조업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지급돼야 할 돈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q
20일 오전 9시2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영동고속도로 원주 방향 광교터널 인근에서 달리던 장모(36)씨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의 보닛 부분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액샐레이터를 밟아도 속도가 오르지 않아 갓길에 정차를 했는데, 갑자기 차량 앞 보닛 부분에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