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의 인기에 밀려 고전 중인 와인 수입액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 규모가 2억 달러를 넘어섰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전년(1억9천144만 달러)보다 1천859만 달러(9.7%) 늘어난 2억1천3만 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와인 수입액은 최근 수입 맥주 인기에 밀려 증가 폭이 2014년 6.0%, 2015년 4.2%, 2016년 0.9% 등 둔화하는 추세지만 지난해 수입액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와인 수입 증가세는 프랑스 와인이 주도했다. 프랑스 와인의 지난해 수입액은 6천868만 달러로 전년보다 13.5%나 뛰며 부동의 1위를 지킨 반면 수입 2위인 칠레 와인은 2016년과 지난해 각각 1.4%, 1.1% 감소하면서 4천64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진상기자 yjs@
최저임금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햄버거, 커피 등의 외식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 경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외국인이 햄버거를 먹고 있다./연합뉴스
이달말쯤 실무 가이드라인 확정 신규 대출 때 기존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까지 모두 살펴보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제도가 내달 26일부터 도입된다. 은행들은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는 소득 대비 대출이 많은 신규 대출 신청자에 대한 추가 대출을 거절할 예정이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3월 26일을 기해 모든 신규 대출자에게 DSR 지표를 적용한다. 우선 신규 대출자 개개인에 DSR 비율을 산정해놓고 향후 6개월간 이들의 정상 상환율을 체크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DSR는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새롭게 도입하는 규제로, 신규 대출을 할 때 대출자의 상환능력 대비 원리금상환부담을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도입 취지다.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연간 소득 대비 신규 주택대출 원리금과 기존 주택대출의 이자만 봤다면 1월말부터 시행된 새 DTI는 연간 소득 대비 모든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 이자상환액을 살핀다. DSR는 연간 소득 대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봐 신규 대출자의 기존 대출에 대한 고려 범위가 점차 넓어지게 된다. DSR는 마이너스통장이나 신
한국지엠(GM)의 경영 정상화 과정이 과거 큰 후유증을 낳은 쌍용차 사례와 판박이라는 지적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 몰락과 함께 1999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쌍용차는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됐다. 당시 상하이차는 쌍용차 지분 48.9%를 5천900억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후 경기 악화와 판매 부진으로 쌍용차는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유동성 공급을 약속하던 상하이차는 2008년 12월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2대 주주였던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지원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지원을 거부했고, 결국 상하이차는 2009년 1월 쌍용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하이차는 약 6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가치가 큰 스포츠유틸리티차 기반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쌍용차가 파산해 투자비를 모두 날리더라도 남는 장사를 한 셈이었다. 이 과정에서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 후 매년 3천억원씩 4년간 총 1조2천억원을 연구개발 등에 지원하기로 약속해 놓고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1년 전부터 쌍용차가 위기에 처했음에도 지원책을 내놓지 않은 채 오히려 핵심 연구원들을 중국 본사로…
대기업들이 이달부터 ‘2018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이 아직 신입 공채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대체로 다음 달 전후로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 연휴 이후부터 치열한 취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크루트와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에 따르면 삼성SDI, 에스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신입 채용과는 별개로 이달 중에 부문별로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접수를 마감한다. 삼성은 이르면 다음 달 그룹 통합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은 뒤 직무적성검사(GSAT)와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GSAT에서 ‘상식’ 과목이 처음으로 빠져 취업준비생들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만 대비하면 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일찌감치 상반기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고, 건강보험공단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일부 공기업도 최근 상반기 신인 채용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주요 그룹의 신입 공채는 다음 달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가 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의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 제외)은 지난해 설보다 1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19.5%), 청과(12.1%), 굴비(9.4%), 건강(11.7%) 등 신선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으며, 정육(19.1%)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을 비롯해 청과(18.3%), 건강(17.7%), 수산(15.6%)의 실적이 좋게 나타났다. 건강·차(37.5%), 와인·주류(19.9%), 청과(15.0%), 축산(4.5%), 수산(3.1%)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도 10.8% 신장했다. 가격대별로 5만∼10만원 사이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신장하며 개정된 청탁금지법 효과를 증명했다. 조미료, 가정간편식, 5만원 이하 전통주 등의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 역시 지난 설보다 30.6% 신장,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갤러리아의 설 선물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시가총액 ‘톱10’ 중 최근 1년 새 10위권에 뛰어든 종목이 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1년 전에도 10위권에 포함돼있던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6개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사 온 셀트리온은 단숨에 시총 3위를 차지했고 2016년 11월 10일 신규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위에 올라있다. 또 1년 전에는 10위권 밖에 있던 KB금융과 LG화학이 각각 8위와 10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1년 전 시총 5위에서 15위로 밀려났고 현대모비스(8위→14위), 삼성물산(9위→11위), 신한지주(10위→13위)도 10위권 밖으로 쫓겨났다. 또 10위권 안에는 머물렀지만 삼성전자우(3위→4위), 현대차(4위→5위), 네이버(6위→9위) 등 3개 종목은 순위가 하락했다. 순위 변동이 없는 것은 시총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이고 포스코는 1년 전 7위에서 6위로 1계단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표 상장사의 지형도도 빠르게 변한다”며 “특히 최근 1년간은 바이오 업체의 부상이 눈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www.hanssem.com, 대표이사 최양하)은 ‘한샘리하우스’ 브랜드 모델로 서흔이 아빠 배우 오지호를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배우 오지호의 가정적이고 다정한 모습이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려는 한샘의 기업철학과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이미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공간, 한샘 리하우스’라는 콘셉트로 홍보영상 촬영을 마쳤다. 오지호가 출연한 영상은 한샘리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인 rehaus.hanssem.com 에서 볼 수 있다. 한샘리하우스는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건자재, 가구, 소품을 한번에 스타일링 받을 수 있는 토탈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부엌, 마루, 욕실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건자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 아파트를 실제로 꾸며놓은 모델하우스를 운영해 리모델링 후의 집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다음달 26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은 대출자의 모든 채무와 소득을 따져 원리금을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DSR는 6개월 동안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신용대출 등 비(非) 주담대의 대출 심사에 보조지표로 쓰인다. 이어 10월부터는 대출이 제한되는 고(高) DSR가 정해지고, 고 DSR 대출의 비중도 규제된다. ◇내 DSR 몇 %로 계산되나 = DSR의 기본 계산식은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1년에 갚아야 할 원금이 1천500만원, 이자가 500만원이고 소득이 5천만원이면 DSR는 40%다.대출자마다 대출의 종류, 만기, 상환 방식 등은 제각각이다. 크게 주담대와 비 주담대로 나뉜다. 잔금대출을 포함한 일반 주담대는 원금의 상환 방식에 따라 전액 분할, 일부 분할, 일시 상환으로 구분된다. 주담대 3억원을 1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빌린 경우 연간 원금 상환액은 2천만원(3억원÷15년)이다. 만기 때 한꺼번에 갚는 일시 상환은 대출총액을 대출기간으로 나누되, 10년까지만 인정한다. 연간 원금 상환액이 3천만원(3억원÷10년)으로 늘어난다. 2억원을 5년 거치에 10년 균등
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위해 지난 12일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 터널 시점부에서 첫 발파작업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남한산성 터널은 총연장 8.3㎞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터널(11㎞)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터널 굴착공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통과하는 노선 특성을 반영해 공사 진동을 최소화하고 지하수 오염 방지 등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터널 입구는 남한산성 ‘지화문’과 ‘수어장대’를 형상화해 디자인하고 터널 내부는 졸음 방지용 경관 조명, 첨단 환기시설 등 각종 안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로공사는 민자사업보다 공사 기간을 1년 6개월 단축한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총사업비 8조1천억원으로 왕복 6차로, 총연장 130.2km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되면 주중에도 만성적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 구간이 60% 정도 감소하고 통행 속도도 10km/h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