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주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26일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공원 속 북 피크닉’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봄꽃 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 속 열린 공간에서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당일 공원 광장에는 북 캠핑, 빈백, 피크닉 매트, 책 바구니 등을 갖춘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그림책, 소설, 에세이, 시집, 만화 등 1천여 권의 책 가운데 원하는 도서를 골라 빈백이나 피크닉 매트 위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니북 만들기, 요술나비 책갈피 만들기, 북커버 컬러링, 수주 변영로 시(詩) 필사 등 다양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같은 날, 공원 인근 수주도서관에서는 2025 부천의 책 아동부문 선정도서인 ‘행운이 구르는 속도’의 저자 김성운 작가의 강연도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수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책을 접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
부천시는 오는 16일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건의 날은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을 주제로 진행되며, 14일부터 20일까지를 건강주간으로 지정해 원미·소사·오정 권역별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에게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 실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보건의료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사와 축사를 통해 그들의 노고를 기린다. 2부에서는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가 심폐소생술의 핵심 원칙과 실제 적용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시민들이 기본적인 응급처치 기술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부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중앙공원에서는 건강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 두려움 없
부천시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관내 동물병원 71곳에서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1회 보강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과 반려묘다. 접종을 희망하는 부천시민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 원을 납부하면 광견병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반려 목적의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상 의무 등록 대상이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예방접종 기간에 미등록 반려견이 등록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동물등록 제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병인 만큼,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방접종과 함께 동물등록제 홍보도 병행해 반려동물 보호 인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보건소는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건강위험군, 장애인도 포함된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1~5등급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의 보건의료 전문 인력인 간호사가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건강문제 스크리닝,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교육,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보건소 내·외 자원과도 연계해 지원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보건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최근 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사회 환경 마련을 위해 화성시 아동사담소와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보호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화성서부경찰는 아동학대 판정을 받지 못 한 학대피해아동을 발굴해 화성시 아동상담소에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연계 요청 받은 화성시 아동상담소는 아동에 대해 일상회복을 위한 아동 개별·집단 상담치료 등 범죄 피해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안전확보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홍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정책 추진으로 아동을 보호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남시가 오리역 일대를 스마트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제4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민간 전문가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자문단을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팹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을 집약해 세계적 수준의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는 성남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기술, AI, 반도체 설계, 미래 모빌리티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다. 민간 자문단은 도시 공간 콘셉트 설정, 사업 모델 구축, 투자 유치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관련된 창의적 개발 전략 수립에도 참여한다. 신청은 금일부터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문서24'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공모신청서, 참여제안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사항증명서
성남시가 급등하는 식자재 가격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 향상에 나섰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노인 무료 급식비와 경로당 운영비를 최소 11%, 최대 20%까지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물가 여파로 어르신들의 식사 질 저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시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현재 성남시는 경로식당 27곳을 통해 4004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재가노인 120명에게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상에 따라 경로식당 급식 단가는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2.5%, 도시락 배달 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각각 오른다. 또한 관내 412개 경로당에 지급되는 운영비도 시설당 월 10만 원씩, 약 20% 인상된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어르신 복지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급식 지원을 넘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독사 예방과 안부 확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제2차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화성특례시 브릿지업 토크콘서트’는 산업 간 연결(Bridge)과 기업의 도약(Up)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2차 콘서트는 화성시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입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콘서트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인천지방조달청 경기조달지원센터의 공공조달시장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경기조달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기업 대표, 변리사 등 공공조달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관, 사용자, 심사위원 등 다양한 시각에서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공공조달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경기조달지원센터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문가들의 개별 상담을 통해, 공공조달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진입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문 교수는 앞으로 10년간 총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임신 중 산모 건강상태가 태아의 대사·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 및 질환 예방 전략’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박사학위 취득 15년 이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독창적 연구를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문 교수의 이번 선정은 그간 쌓아온 연구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당뇨병, 임신중독증 등 산모 질환이 태아 대사질환, 면역질환, 신경 발달 장애 등에 미치는 구체적 메커니즘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1~5년차)에는 산모로부터 나오는 물질 중 태아의 질환 위험을 높이는 물질을 규명하고 ▲2단계(6~10년차)에는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생활습관 및 약물치료법을 찾을 예정이다. 문 교수는 “산모의 질환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실질적인 예방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가천대학교가 미얀마 강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가천대는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유학생 619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1억2천3백여만 원 규모의 긴급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학생 개별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이번 지진은 2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대형 재난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미얀마 유학생들에게도 심리적 충격을 안겼다. 가천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심리 상담 창구 운영 ▲가족 연락 지원 ▲학업 유연성 부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적극 돕기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천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피해 학생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