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 정남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연말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관내 기업체 두 곳이 각각 720만 원 상당의 수향미 10kg 200포와 1800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 150개 등 총 25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정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탁 기업은 의약품용기 제조업체와 준불연스폰지 등 제조업체로, 요청에 따라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달된 쌀과 전기매트는 겨울철 생활 필수품으로, 한파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과 난방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면은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탁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에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쌀을 기부한 A기업체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기매트를 기탁한 B기업체 대표는 “지역사회에 대한 작은 보답의 의미로 이번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원 물품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하 정남면장은 “연말을 맞아 이름을 밝히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두 기업체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