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 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해 ‘조국 사태’를 겨냥해 “대통령은 수사 대상이자 불의와 반칙과 특권의 화신인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고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두고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더불어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과 ‘우리들병원 대출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3대 정권 게이트의 악취가 진동한다”며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채영덕 예비후보는 18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채 예비후보는 “요즈음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정농단의 공범이며 탄핵의 주역인 자들이 어떻게든 현 정권과 정부를 흠집 내어 자신들이 다시 정권을 가져가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그들의 정권 탈환을 위한 몸부림과 악의적 흠집 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국민을 위해 의회 권력의 재편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교육, 문화, 행정의 전문가답게 그동안 현장에서 있었던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 안산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시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워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안산에 강소기업 육성 및 비메모리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대부도 등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고 푸른 문화 해양관광 도시를 만들어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안산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타 지역에서 나오게끔 윤택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채 예비후보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포갑지역을 21대 총선 전략 공천지역에 포함 시킨 것과 관련, 유영록 전 김포시장(김포갑 예비후보)이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경선 컷오프 때도 당의 결정을 따랐다. 그 뒤 1년8개월여 동안 민주당의 이름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 민선 5·6기 김포시장 재임 시 느꼈던 한계를 국회의원으로서 해결하고 싶다. 행정력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는 사안들을 제도화와 입법활동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출마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어려운 정치지형 속에서도 20년 넘게 김포 민주당을 지켜왔다. 2018년 경선 컷오프라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고도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당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8일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 집값 안정, 그리고 최근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을 향했던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내부의 확신만으로 국민과 소통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동의를 구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 한 순간에 우리 역시 국민의 눈에 기득권이 되고 닫힌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잊지 않고 늘 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월 국회 민생입법 과제로 ▲감염병 3법(검역법·감염병예방법·의료법) ▲공공의료대학법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미세먼지관리특별법 ▲과거사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등을 거론, “민생입법 일괄처리로 20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민생 대책으로는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 2024년까지 10조5천억원으로 두배 증대, 제로페이 가맹점 2024년까지 200만개로 확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금액(현 4천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여전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김정우(더불어민주당, 군포갑)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억9천368만 달러(약 2천293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35.9% 감소했다. 전체 소비재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8.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일본산의 경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일본산 맥주 수입이 12만6천 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98.2% 급감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45.0% 감소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1월 기준 2천192만8천 달러로 전년보다 69.8% 감소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차 점유율도 13.1%p 줄어 7.5%로 쪼그라들었다. 이외에도 사케는 66.7%, 담배는 72.9%, 완구와 가공식품, 화장품은 각각 57.4%, 54.7%, 41.8% 줄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수입액이 감소하지 않은 것은 골프채(1.6%), 비디오카메라(122.1%)가 거의 유일했다. 김 의원은 “일본이 경제 보복에 대한 반성과 관계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스스로 자…
이원욱(더불어민주당·화성을) 의원은 전날 동탄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세계시민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동탄고 청소년 세계시민위원회는 동탄고 2~3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동탄고 학생들은 이 모임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을 기획하고 실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탄고 세계시민위원회는 첫 기획인 캄보디아 시골학교 설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학교내에 세계시민 부스를 만들어 모금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동탄고 세계시민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황윤서 학생(고3)은 “캄보디아 학교 설립에 2천만원이 필요해 학교내에 세계시민 부스를 운영했고 총 140여만원이 모금됐다”며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학교 설립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이끌 우리 동탄의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학생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으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꼽았다. 권 예비후보는 18일 “GTX-C가 인덕원역에도 정차하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연계노선 직접 환승으로 안양이 수도권 남부 최고의 철도교통 허브가 될 것”이라며 “정부부처를 설득해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으로 안양의 집약된 제조업을 들어 ‘안양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일으키겠다고도 밝혔다. 실생활 아이디어가 기술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안양시-기업-대학-주민’이 함께하는 ‘스마트도시를 위한 리빙랩’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양돌봄 SOS’를 도입, “우리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육아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시민운동, 여성운동, 미디어운동 등 한평생을 사회혁신으로 몰두해왔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 리더로서 정체된 안양의 새인물 새바람이 되겠다”고 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 원미갑) 의원이 제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18일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발전 여기서 멈출수 없다. 더욱 힘 있는 변화와 도약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부천시민의 최대 고통이자 갈등 현안이었던 뉴타운,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의 길을 열었다”면서 “정비사업 중단으로 빚만 떠안아야 했던 우리지역 10개 구역의 가압류금액 282억원 상당이 입법과 건설사 설득으로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미동과 춘의동의 노후 공업지역에서는 국비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 부천 허브렉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천 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역까지 14분이면 도착하는 GTX-B 노선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올해 정부예산으로 기본계획 용역비 60억원이 편성된 상태”라며 “서울시에서 계획중인 남부급행철도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연결하고 동쪽으로는…
손학규 대표의 진퇴 문제를 놓고 작년부터 끊임없이 내홍을 겪어온 바른미래당이 18일 ‘공중분해’ 수순에 들어갔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안철수계 의원들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9명의 제명 처리안을 의결했다. 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상돈, 이태규, 임재훈, 최도자 의원 등 9명이다. 이달초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미래당은 또 다시 9명이 ‘셀프 제명’을 당하며 탈당함에 따라 사실상 해체 수순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비례 의원의 경우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제명 절차를 걸쳐야 한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적 이동을 위해, 징계에 해당하는 제명을 스스로 의결한 것이다.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비례대표 제명에 대해 호남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수없이 토론을 거쳐 오늘 제명을 하게 됐다”며 “재적의원 17명 중 13명이 참석했고 비례대표 9명이 제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안철수계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 여권에 쓴소리 해 온 조응천(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 의원이 18일 4·15 총선 남양주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지난 4년간 동분서주하며 쉴 틈없이 일하고 노력한 결과 청량리까지 기획됐던 GTX-B노선을 평내호평을 거쳐 마석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을 확정시켰다”고 말했다. 또 “단기간에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M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증차했으며 낙후된 마석 구시가지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53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정되게끔 이끌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4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노하우를 남양주의 발전, 화도·수동·호평·평내의 변화를 위해 활용하겠다”며 “‘힘 있는 재선의원’, ‘일 잘하는 국회의원,’‘가능성’을 ‘가능’으로 바꿀 힘이 있고 ‘확률’이 아닌 ‘확신’으로 거듭나게 할 능력이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