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p) 올린 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전통의 투자 상품인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누구에게나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을 내놨는데 4거래일 만에 5천억원 한도가 모두 팔렸다. SC제일은행의 공동구매 정기예금 상품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상품이다. 상품 가입자가 많을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공동구매 상품인데 지난 12월 공동구매 6차 상품은 8영업일 만에 모집금액 650억원을 돌파해 참여한 고객 전원이 연 2.3%의 금리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최근 7차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이상이 모이면 연 2.3%의 금리가 확정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특별판매 상품이 아닌 기본 예금인데도 금리 연 2.2%로 높은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급여이체, 체크카드 사용 실적만 만족하면 최고 연 2.35%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들도 고금리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12일 현재 저축은행들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43%로, 1년 전(2.06%
이혼으로 인해, 재산분할을 하거나 위자료를 지급함에 따라 재산이 이동하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으므로, 세금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세법규정이 사실혼 관계에서도 적용되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A는 2013년 6월에 사망하였고, 배우자와 두자녀는 2013년 12월에 상속세 신고를 완료했다. 상속세 세무조사를 진행하던 세무당국은 A와 아무런 상관없는 B가 2007년에 A로부터 돈을 증여받아 부동산을 취득하고, 2009년중에는 A로부터 다른 부동산을 증여 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 과세통지를 하였다. B는 2004년부터 A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가 2006년경 사실혼 관계를 청산하였고, 2007년 부동산취득자금은 A로부터 사실혼 파기에 따른 재산분할 및 위자료로서 받은 것이므로 증여세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설령,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배우자공제를 적용해서 증여세를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부부재산에 관한 청산의 의미를 갖는 재산분할에 관한 규정은 부부의 생활공동체라는 실질에 비추어 인정되는 것으로서 사실혼관계에도 이를 준용 또는 유추적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혼관계에 있
전국에 몰아닥친 ‘최강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기업에 ‘수요감축 요청’(급전(給電) 지시)이 발령됐다. 1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최고전력수요(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천560만㎾를 기록, 종전 역대 최고기록인 8천518만㎾(2016년 8월12일)를 넘어섰다. 다만, 이 시간 전력 공급예비율은 15.6%(공급예비력 1천340만㎾)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이날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16∼17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력수요는 출근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 곧바로 8천500만㎾를 넘어섰다. 오전 10시30분쯤 순간 전력수요가 8천570만㎾까지 올랐고, 전력 수요가 갑자기 몰리자 정부도 수요자원(DR, Demand Response) 시장 제도를 통해 전력 수요 관리에 나섰다. 이 제도에 따라 오전 9시15분부터 11시15분까지 두 시간 동안 수요감축 요청을 발령했다. DR제도는 2014년 도입됐으며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수는 2014년 861개에서 현재 3천580개까지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송량을 지닌 ‘2세대 8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는 HBM은 데이터 처리를 위한 D램의 일종으로,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빨라 인공지능(AI) 솔루션용 슈퍼컴퓨터나 네트워크, 그래픽카드 등 하이엔드 시장에 쓰인다. 1.2V(volt) 기반의 2.4Gbps 2세대 8GB HBM2 D램 아쿠아볼트는 풀HD 영화(약 5GB) 61편 분량인 307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인 32GB보다 9.6배 빠르다. 작년 12월 양산에 돌입한 아쿠아볼트는 1개의 버퍼칩 위에 8Gb 칩을 8단 적층한 패키지로 ‘신호전송 최적화 설계’와 ‘발열 제어’ 등 핵심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2.4Gbps의 동작 속도를 달성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키지 4개를 탑재하면 최대 초당 1.2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삼성이 출시한 1세대 HBM인 1.6Gbps 기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국산 설 선물세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중심인 5만원 이하 선물 매출은 감소하고, 5만∼10만원선 국산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설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적으로 국내산 선물 매출은 12% 증가한 반면, 수입산은 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축산(24.0%), 수산(5.0%), 농산(21.7%)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건강·차(-5.4%), 주류(-5.8%) 등 매출이 감소했다. 청탁금지법 개정 영향으로 과일, 곶감, 멸치, 갈치 중심의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상품 매출은 62%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 과일, 견과류, 육포 등 수입상품 중심의 5만원 이하 선물은 26% 줄어든 반면 5만∼10만원 선물 매출 비중은 24%로 급등했다.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도 올해 25%의 매출 비중을 보여 설 선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26일부터 국내산 선물 품목과 물량을 늘려 본격적인 명절 선물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지역사회내 위기에 처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주거복지안전망 구축 관련 지난 5일 예비 사회적기업인 상상한자리㈜(대표이사 원광재)와 함께 ‘사회적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LH임대주택(영구, 국민, 매입)내 거주자중 실내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실시, 임대주택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 사회공헌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개발 및 교류와 협력확대, 양기관의 사회공헌활동 적극적 홍보, 기타 지역복지 및 사회공헌활동활성화를 위한 제반업무 상호협력 등이다. 원명희 경기본부장은 “향후 우리 지역사회내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취약계층에 계신 이웃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KT는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5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1월 31일 출시 약 1년 만으로, IPTV 셋톱박스와 스피커를 결합한 기가지니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말 가입자 10만을 모은 데 이어 8월 말 20만, 10월 30만, 12월에는 40만을 넘어섰다. 작년 11월에는 소형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고, 올해는 기가지니 LTE보다 더 작은 ‘기가지니 버디’와 어린이용 ‘기가지니 키즈워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능 면에서는 초기 생활 정보 제공, 음악 재생, IPTV 제어 등에서 금융 서비스, 홈쇼핑, 뉴스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KT는 “음성 위주의 청각적 기능만 구현한 유사 제품과 달리 기가지니는 IPTV와 연동해 영상 기반의 각종 기능을 구현해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KT는 기가지니 50만 가입자 달성에 맞춰 파고다 교육그룹과 제휴해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AI 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영어교육 분야는 누구나 관심이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기가지니 이용자가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생활영어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더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집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냉동밥 매출이 3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최근 3년간 연평균 7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높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지위도 강화됐다. 시장 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으로 시장 2위와 15.8%P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새우볶음밥’과 ‘닭가슴살볶음밥’, ‘불고기비빔밥’, ‘낙지비빔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집에서도 외식 수준 맛, 품질의 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11일 수원남문시장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홍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남문시장 곳곳을 방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 지원을 위해 실시되는 ‘일자리 안정자금’의 신청자격,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 신청을 독려했다. 아울러 지동시장 등 9개 시장 상인회장 및 지만 119 소방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4일 용인 소공인 집적지를 찾아가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홍보하고 최저임금 인상 관련 애로·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12일에는 군포 산본로데오거리, 15일 양주시 소상공인, 17일 용인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분들을 만나보니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일자리 안정자금이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
[인사] 삼성물산 ◇ 상사부문 승진 ▲ 부사장 정주성 ▲ 전무 박성민 조성기 ▲ 상무 김용덕 원광희 이창원 정호영 ◇ 건설부문 승진 ▲ 부사장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 ▲ 전무 강병일 김완수 백종탁 송규종 정해린 황춘길 ▲ 상무 구원석 김명석 김병년 김성곤 김종칠 남효승 도규 도율호 박성혁 박형규 배준철 이기환 황철오 ▲ 마스터(Master) 김종훈 김하영 ◇ 패션부문 승진 ▲ 전무 김형목 신권식 ▲ 상무 김동운 윤정희 주웅상 ◇ 리조트부문 승진 ▲ 상무 박형근 이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