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기치로 실용적 중도주의 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신당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을 신당의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소명의식으로 신당을 다른 정당과는 완전히 다르게 만들고 싶다”며 “이 정당을 통해 이념과 진영 정치를 극복하고,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도 앞장서서 파괴하며 무책임한 정치를 구출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의 정치적 노선으로 실용적 중도주의를 내세웠다. 안 전 대표는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기치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실용적 중도, 투쟁하는 중도, 이념에 집착하지 않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좌우 기득권 정치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신당의 비전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옛날 생각에 사로잡히고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 그것은 수구진보, 수구보수, 또는 이념팔이, 진보팔이, 보수팔이 등 실제로 그런 모습들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두고 (중도가) 모호하다…
의왕 백운밸리 내 제일풍경채 아파트(4년 임대 후 분양) 전 세대에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가능해졌다. 2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에 따르면 백운 제일풍경채 주민(입주자대표 백판종) 10여 명이 제기한 시스템에어컨 설치 민원이 시행사의 협조로 해결됐다. 백운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입주 계약 당시 입주자가 시스템에어컨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당시 전체 594세대 중 약 400세대(70%)는 시스템에어컨 설치 신청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입주 후 뒤늦게 입주민 부담으로 설치하겠다며 건물주인 시행사의 승인을 요청했지만 시행사측은 시스템에어컨 설치시 천정훼손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그러나 신 의원이 해당 민원을 시행사측에 재검토 요청을 했고, 이후 시행사가 하루 만에 적극 협조키로 하면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신 의원은 “백운밸리 아파트들이 최근에 입주해 하자보수 등 다양한 민원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지난달 출판기념회 이후 지역구내 대소사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2일 송 의원측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천소방서에서 열린 이천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뒤 신둔면에 위치한 장애인국가대표훈련원을 방문해 대한장애인체육회 2020국가대표선수단 훈련개시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최윤희 문체부 2차관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제57차 이천시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현안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다. 이튿날인 지난달 31일에는 한국노총 이천지부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12대 의장 취임식에 참석, 정상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노사협력의 상생과 조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 의원은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20대 의정성과에 대한 홍보자료와 4월 총선 공약의 구체적 사항을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임윤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예비후보는 최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남양주병 지역 교육환경 실태와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이뤄진 면담은 임윤태 예비후보가 남양주병 지역 과밀학급 문제와 안전한 통학환경구축, 부족한 학교시설개선, 체험학습 다양화 등 남양주혁신교육지구 추진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이재정 도교육감에게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임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학교신설 및 증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남양주시·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도록 하겠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공동 교육플랫폼을 조성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윤태 예비후보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교육비전특별위원회 법령자문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 및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야당은 국민의 안전을 정쟁으로 활용하지 말고 위기 대응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할 야당은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정쟁의 볼모로 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 안전은 결단코 정치적 셈범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혐오와 차별의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최고의 대책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위기의식과 정부의 강력한 대응임을 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한중일 등 역내 밀접 교류국 간 감염 확산에 있어 역학적 경로 파악 등 외교채널을 긴밀히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자유한국당은 2일 전직 대학 총학생회장 20명으로 구성된 ‘사회통합 청년정책연구소’를 출범시켰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3040 사회통합 원팀’ 특별행사를 열고 청년 정책과 국민 통합 방안을 연구 과제로 삼는 연구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영입된 청년 20명은 과거 비(非)운동권 총학생회 출신 30~40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 아카데미, 강연,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국민통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그릇된 이념에 빠진 운동권이 점령하던 대학 총학생회를 합리적 시각과 학생회 본연 역할에 충실한 밀레니얼 시대 총학생회로 바꿔놓은 주역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분들이 큰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용기를 내서 우리당을 찾게 되고 또 우리당은 청년친화 정당의 면모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김포을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예비후보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차량기지 이전 등 서울시와 김포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협의 자리서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망 구상 지도’와 관련, “김포에 경전철이 개통되었지만 수송 능력과 접근성의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가 방화차량기지 이전과 5호선 연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당정간담회에서 ‘서울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 건폐장 이전과 별개로 방화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기존 당정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더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5호선 김포 연장을 통해 김포와 서울시가 ‘윈-윈’ 할 수 있다는 논리를 설득하고 이해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천용남기자 cyn5005@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강원도 원주의 공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원주시을)과 이기우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비서관,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국회 대변인, 배용근 국회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을 찾았다. 문 의장은 8전비 본관에서 김영채 제8전투비행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 보고를 받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를 홍보하는 영상을 시청했다. 문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으뜸가는 대열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긍지를 가질 만한데 특히 국방력의 본산인 공군의 핵심부대이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만들어진 8전비에 오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8전비는 FA-50과 KA-1 등 국산 항공기만을 운용하는 부대다. 블랙이글스 역시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계열 항공기(T-50B)로 구성돼 있다. FA-50는 T-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격려사를 마친 문 의장은 곧바로 항공기 검사 격납고를 방문해 국산 전투기인 FA-50 에 직접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며 “국민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우한 폐렴 확산에 공포감도 치솟고 있다. 정부는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 등 추가 전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야 한다고 했는데, 정작 자신이 대통령이 되자 보건복지부에 컨트롤타워를 맡겼다”고 비판했다. 또 “(우한 소재) 교민 송환을 두고도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증상이 있어도 태운다고 하더니 불과 9시간 만에 무증상자만 데려오겠다며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교민 격리수용 시설을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을 거론하며 “도대체 무엇 하나 제대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최악의 무능 정권”
송옥주(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의원이 30일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4·15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서 “동서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화성 서부 지역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사고와 가치관, 비전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경기도·화성시와 함께 화성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고향 화성 출신’, ‘현직 여당 국회의원’, ‘소통’ 등을 내세웠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화성이 장차 세계 10대가 도시될 것이라는 세계적 컨설팅사의 예측처럼 화성을 반드시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겠다고도 자신했다. 송 의원은 “화성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점진적 폐쇄가 답”이라고 거듭 밝기기도 했다. 또 “신안산선을 남양~향남까지 연장시켜 화성~서울 여의도를 40분이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철도 신설에 힘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