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재단 2층 전시실에서 ‘독도박물관의 울릉도·독도 고지도 순회’전을 갖는다.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전에선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규장각, 삼척시립박물관, 독도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울릉도와 독도 고지도 40여점과 독도의 모도(母島)인 울릉도의 자료와 연계한 자료들이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울릉도도형’ 지도는 1711년(조선 숙종 37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이 지도는 1711년(숙종 37)에 수토관으로 파견됐던 삼척영장 박석창(朴錫昌)이 울릉도를 살펴보고 돌아와 조정에 올린 것으로, 나리동에 도읍을 정하고 이주정책을 실시하려 했던 조선 고종때 이규원(李奎遠)의 계획이 내포돼 있어 관심을 끈다. 이외에도 40여점 각각의 지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원 순회전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3월 1일 3.1절을 맞아 독도(북위 37.14도)와 위도가 비슷한 수원(남위 37.13도)에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 바보 출연: 차태현, 하지원. 강풀의 만화 ‘바보’가 원작에 버금가는 크고 벅찬 감동을 가지고 찾아왔다. 배경과 인물 그리고 줄거리는 물론 세세한 부분까지 원작에 충실하다. 좋아하는 친구를 10년 동안 변함없이 기다리고, 엄마가 부탁한 동생을 잘 보살피는 승룡이. 바보 승룡이의 따뜻한 마음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 사랑보다 황금 출연: 케이트 허드슨, 매튜 맥커너히. 로맨스와 어드벤처가 만났다! 이혼한 커플인 보물사냥꾼 핀과 재벌의 호박선박에서 일하는 테스. 이들이 바다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작전상 화해를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항상 실수투성이인 빅 버니의 부하들과 그들의 위협을 재치 있게 빠져 나가는 핀의 모습은 헐리웃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뻔한 결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영화. ● 쿵푸 덩크 출연: 저우제룬, 진초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소림축구, 쿵푸 허슬, 이번엔 덩크다! 뇌에서 사고의 영역을 삭제하고 봐야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영화. 버려진 아이, ‘팡시지에’는 쿵푸 학교에서 성장하며 초절정 쿵푸 실력을 터득하게 된다. 제일대학 농구부에 입단해 농구부 주장의 여동
‘람보 시리즈’ 총정리 판. 우리의 람보는 버마에서의 활약을 끝으로 이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게 될 것인가? 힘 있는 자와 없는 자로 구분되는 세상, 위험하거나 평화로운 곳, 잔인하거나 리얼하거나, 진부한 스토리이거나 화려한 액션이거나. 액션영화는 참 이분법적이다. 관객들의 의견이 그렇게만 나뉜다면 액션 영화의 미덕은 충분히 갖춘 것. 이 영화는 ‘무의미하게 살든가, 아님 무언가를 위해 죽든가…’라는 람보(실베스타 스텔론)의 대사로 의미의 영역을 대신했다. 노장 ‘실베스타 스텔론’이 감독, 각본, 주연까지 맡았다는 소식에 몇몇 관객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람보’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보기 드문 ‘60대 액션 히어로’이기에 관심을 모으기는 했지만 컴백작 ‘록키 발보아’가 한국에선 잘 안 먹혔던 것을 보면…. 하지만 미국 내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고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람보4: 라스트블러즈’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람보는 태국, 미얀마에서 세상과 단
조각가 우무길 ‘~미래와 집’展 내달 4일까지 인사아트센터서 전시 시멘트 재료 설치작 등 20여점 나들이 회색의 시멘트와 철근. 추운 겨울, 차가움을 상징하는 이 재료들에 생명이 깃든다. 조각가 우무길은 예술가로서 숨을 불어넣는 작업에 열중한다. 재료들은 숨을 쉬고 관객은 그의 심장고동을, 차가움을 넘어서는 환희를 느낀다. 재료들에 예술가의 숨을 불어넣어 살아나게 하며 의미를 갖게 만든 순간, 이 조각가는 힘을 얻는다. 서울 인사아트센터는 오는 3월 4일까지 조각가 우무길(49·수원 창현고 미술교사)의 ‘오래된 미래와 집’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시멘트를 재료로 한 조각설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현장’과 ‘숙원’으로 대표되는 작품들은 그만큼 정교하며 작가의 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현장2007A’는 세재 용기나 페트병 등 플라스틱 소재에 안료를 혼합한 시멘트를 넣어 그 형태를 주조한 후 일종의 거푸집 형태의 박스를 만들어 이 물체들과 함께 시멘트로 채워 굳히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단단하게 굳은 그 구조물을 전동드릴
글린카 소년합창단 첫 내한공연 성남아트센터서 러시아명곡 등 선봬 귀 울리는 풍부한 음성·환상앙상블 기대 “합창단의 소프라노에서 베이스에 이르는 목소리는 인간 내부에 잠재해 있는 순수와 역동성의 정신이 깃든 악기와도 같았다.”(헤인즈 쿠진, ‘스위스 랑엔탈 신문’) ‘슈만’에서부터 마에스트로 ‘펜데레츠키’와 ‘게르기예프’ 등 거장들에게 사랑 받아온 러시아의 자랑 ‘글린카 소년합창단’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글린카 소년합창단’은 러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문예술공연단체 중의 하나로, 1479년 ‘차르의 노래하는 부제(Tsar’s Singing Deacons)’의 합창단(1476년 설립)에 소속되면서 시작됐다. 1856년 ‘황실 왕궁 카펠라 합창단’ 교사들의 수업 개방과 함께 정규교육시스템 설립되면서 합창단이 출범, 세계 2차 대전 직후인 1946년 합창단은 현재의 ‘글린카 소년합창단’의 이름을 받았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심한 일교차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쉽다. 끼니 때마다 구미가 당기지 않아 숟가락을 놓는 일이 잦아진다면 별미음식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월의 끝. 아직은 바람이 차다. 이런 날씨에는 황태를 이용한 별식은 어떨까. 퇴근길에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얼큰한 ‘황태찜’을 사이에 두고 소주 한 잔을 하는 일도 위안이 될 듯하다. 이번 주말을 맞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에서 열리는 ‘용대리 황태축제’를 찾아가는 일은 어떨까. 올해 10회째를 맞는 ‘용대리 황태축제’는 지난 1999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9천만원의 행사 자금을 모아 시작했다. 특히 이 축제는 당시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2억원의 소득을 올린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소득과 규모 면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황태축제에선 겨울내내 한파와 눈 속에서 얼다·녹다를 반복하며 익어가는 황태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눈 많고 바람 무성한 산악지대에서 말린 명태’라는 의미를 지닌 ‘황태’는 강원도의 대표
‘말러 시리즈’로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해 클래식 음악 애호층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번에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로 또하나의 바람을 예고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열리는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Ⅱ’에선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1막·3막 전주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3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바그너’와 ‘브루크너’의 음악이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눈에 띈다. 브루크너는 바그너 신봉자로서 철저하게 바그너의 음악 양식을 따랐기 때문에 두 작곡가의 음악 형식과 정신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어떻게 풀어낼지 더욱 관심을 끈다. 바그너는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관악기의 수를 늘려 풍부하고 화려한 울림을 내도록 했으며, 기존의 서곡 형식을 배제하고 전주곡을 채택했다. 또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3번’은 브루크너가 화성법을 비롯해 대위법, 금관악기를 선두로 하는 관현악법 등에서 바그너 서법에 가장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브루크너가 1872년의 일기에 ‘시와 음악의 예술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훌륭한 대가 바그너에게, 깊은 경의와 함께 교향곡 라단조를 바
인천 신세계 갤러리는 3월 4일까지 ‘꽃 담은, 꽃 닮은 정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및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인 고진오, 김소인, 김유정 등 10명이 참여하며 꽃을 테마로 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자연에 대한 애정을 각기 다른 조형의 언어로 표현했다. 이현주의 도예 작품, 나무 위에 채색해 만든 이유미의 ‘장미의 뿌리’와 같은 입체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현주는 경덕진 백토를 사용해 제작한 ‘백조06’을 통해 자연의 형상을 섬세한 터치로 재현해냈다. 이유경은 전시장의 코너벽에 필름지와 라인테이프를 이용하여 가변 설치한 작품 ‘안전한 선인장 구역(The Safe Cactus Zone)’을 선보인다. 향기로운 꽃들을 재현한 작품들과 그 향기를 통해 오는 봄의 소식. 이번 전시는 전시장이 실제 정원과 같이 꾸며져 더욱 이색적이다. ‘꽃 담은, 꽃 닮은 정원’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산책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나고 봄이 전하는 꽃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지난 40년 세월이 그러했을까? 남궁원 화백의 작품에서는 ‘움직인다, 살아있다, 멈추지 않는다’라는 거대한 힘이 느껴진다. 유년의 기억과 향수를 허수아비에 담아낸 그의 작품은 삶의 무게를 담고 있다. 서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 흔적들은 시간의 흐름을 통해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정적인 캠버스를 통해 분출되는 그의 열정은 사람들의 소통, 자연의 정겨움, 세상을 향한 공감, 신명 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작가 남궁원의 흔적들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 ‘남궁원 화업40년 기념’전이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40여년의 세월동안 남궁원 화백의 작품들은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황토색 계통에서 묵회색으로, 구상성이 강했던 작품에서 추상적 표현주의로, 실재적 형상에서 상징적 의상으로…. 미술평론가 오세권은 ‘작가에게 있어서 작품세계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받아들여지는 대상이 달라지고 인식이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에 확연하게 드러났던 허수아비 형상이 흔적만 남은 추상화로 변한 것은, 어쩌면 먹먹해지는 과거의
세금밥상 오순정|매직하우스|228쪽|1만2천원. 지금까지 당신의 세금은 여우의 밥상에 올라 있었다. 맛있는 스프를 먹어보려고 노력하지만 편하게 먹을 수 없는 두루미 신세. 절세를 한답시고 계산기를 두드려 봐도 과세당국의 계략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철학, 터부, 논리, 망각, 주판, 명분, 우회, 관점, 인간 등 아홉 개의 테마를 통해 세금밥상의 불합리성과 불공정성을 보여준다. 탁상머리의 계산기를 버리고 세금의 게임을 지배하는 방식을 익힘으로써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위험한 세금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다. 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챌런 커즈와일|개암나무|408쪽|1만500원. 헬멧 모양의 가발, 커다란 귀, 괴상한 복장의 담임선생님이 이상하다(?) 수업 진도도 잘 따라가지 못하고, 악동 럼프킨의 괴롭힘을 받는 레온. 어느 날, 레온의 인형에 마법의 힘이 깃들게 된다. 레온은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의 음모를 밝히고 럼프킨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당신의 성공을 위한 미래뉴스 박영숙|도설|239쪽|1만2천800원. 5가지 메가트렌드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춘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몸에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