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교사를 성희롱한 평택의 모 초등학교 교장을 즉시 직위 해제하고 중징계하라”고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해당 교장 A씨는 지난해 9월 ‘여자는 어디에서 팬티를 벗느냐에 따라 팔자가 달라진다’, ‘어디서, 언제 벗을지 잘 생각해서 벗어라’라고 말하는 등 지속해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A 교장은 학교에 교장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고 일반 화장실 좌변기에 열선을 설치한 뒤 학생들은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학교를 권위적으로 운영했다. 이 학교 교사들은 A 교장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교장은 병가 등을 제출한 상태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안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청관람 연령보다 높은 공포영화를 틀어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안성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 A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오전 수업시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미국 공포영화 '애나벨'을 보여줬다. 악령이 깃든 인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9세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볼 수 없는 영화다.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무서운 영화를 보여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문제의 영화를 틀어줬다. 이 교사는 영화를 튼 뒤 교실을 비우기도 했으며 한 학부모는 자녀에게서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너무하다"라며 교육청 게시판에 항의글을 게재했다. 학부모는 "제가 봐도 혐오스러운 공포호러물 영화를 2학년에게 1시간 반 동안 보여줬다"며 "반 아이 중 한명이라도 싫다고 하면 다른 영화를 보여주면 안 되는 거냐. 밤새 아이가 깜짝깜짝 놀라며 깬다"고 항의했다. 이어 "정서에 안 좋은 영상을 틀어놓고 자리를 비우다니(…) 선생님의 교육철학이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학부모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로 지역교육청에 문제를…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경유차(유로6)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3개 차종 7만8천721대가 리콜된다. 환경부는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부품 제작 결함을 시정(리콜)하는 개선 계획을 9일 승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랜저 2.2 디젤 차종은 질소산화물(NOx) 항목이 기준을 초과해 지난해 9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부 운행조건에서 배출가스재순환량(EGR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출량을 개선할 방침이다. 메가트럭(와이드캡)과 마이티 차종은 차량 소유자의 리콜 요구 건수가 점차 늘어나 현대자동차가 자발적으로 시정 조처하는 것이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환원촉매(SCR) 장치의 정화 효율 저하와 매연포집필터(DPF) 균열이 문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부품을 교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5월 12일부터 2016년 11월 10일까지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945대,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26일까지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 2만8천179대, 마이티 1만9천597대 등 3개 차종
해외 유명 자동차 상표를 도용해 250억원어치의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자동차 회사 딜러들에게 물품 대부분을 판매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고객에게 판촉물로 지급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상표권을 침해해 판매한 물품이 48만개에 달하는 등 범행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2014년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나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벤츠·BMW·아우디·랜드로버·포르쉐 등 외제차 상표를 도용해 우산과 쿠션 담요 등 기념품 25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외제차 상표와 동일한 디자인의 상표를 부착된 기념품을 판매해 총 8억8천만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새해 첫날 의정부에서 4살 여자아이가 화장실에 갇힌 끝에 숨진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친모와 함께 큰딸 A양(9)도 막내동생 B양(4)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엄마 이모씨(35)는 경찰에 '큰딸도 동생을 때렸다'며 책임 일부를 전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양이 동생을 평소 동생을 학대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엄마와 큰딸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당초 피의자로 지목된 엄마와 함께 큰딸도 수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전후로 B양에게 직접적인 사망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숨진 아이의 안면에서 심한 피멍이 발견됐으며 사망원인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머리 부분에서 나타난 피멍이 직접적 사망원인일 수도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씨가 B양을 학대할 때 사용했다는 '프라이팬' 등을 확보한 경찰은 'A양의 진술이 일관돼 이씨의 진술보다 신빙성이 있다'는 입장이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기본계획은 혁신학교의 성공경험을 확산하고, 도교육청 각 부서가 학교혁신을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학교를 중심에 두고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연결하며,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체계를 개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은 혁신교육을 심화 발전시키는 한편 교육공동체 혁신역량 강화, 혁신교육지구 확대, 학교혁신 지원체계 강화 등 4분야로 진행된다. 혁신교육 심화발전을 위해 혁신학교 지정을 확대하고, 혁신학교의 성장을 연차별로 지원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미래형 학교혁신 모델도 개발한다. 교육공동체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와 혁신학교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혁신리더를 양성한다. 혁신교육지구는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되며, 혁신교육특성화 지구 운영을 통해 혁신교육지구시즌Ⅲ로 전환을 준비한다. 학교혁신 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성장 중심으로 학교평가를 진행하고, 학교 교육의 자율
8일 오후 12시 30분쯤 인천시 서구청 고영주차장 타원 인근 길거리에서 서구청 공무원 A(40)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서구청 공영주차장 타워 3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 지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80)가 국내 생활용품 제조업체로부터 억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업체대표 A씨가 지난해 7월 사기 혐의로 건조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0년 3월 겐조와 만나 우리 측에 주방용품 등의 제품에 사용할 독창적인 모티프를 디자인해 제공하고 다카다 겐조의 이름 사용을 허락하는 대가로 겐조에게 2010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억 8천여만원을 지급했는데 모티프를 제공하지 않는 등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겐조는 2015년 A 씨를 상대로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겐조 측은 “A씨가 계약이 끝난 뒤에도 겐조의 디자인과 이름 등이 새겨진 상품을 판매했다”고 7억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겐조가 제공한 모티프는 일본 만화를 모방한 것으로 보이고 겐조는 상표권을 다른 업체에 이미 넘겨 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A씨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A씨는 이처럼 겐조가 패소한 법원 판결을 사기 혐의에 대한 근거로 경찰에 추가로…
지난 2일 부임한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8일 경기도를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환담을 갖고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지원,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 해소를 위한 소요인원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 청장은 경기도에서 2016년부터 매년 경기도내 병역명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8년 선정된 병역명문가 133가문에게 문패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선양사업에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을 표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병역의무 장기간 대기로 학업 및 사회진출이 늦어지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를 위해 경기도 산하 지자체 및 공공단체 등의 사회복무요원 소요인원 확대 및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며 화답했다. 김 청장은 부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경기도를 시작으로 관내 부대,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병무청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소방서는 8일 아파트 화재 시 인명 피해를 줄이고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공동주택 내 경량칸막이 사용할 것을 적극 홍보에 나섰다. 주요 홍보내용으로는 공동주택 경량칸막이에 대한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홍보스티커 및 안내문 배부, 소방교육 등이 있다. 경량칸막이는 약 9mm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벽을 두드려 보면 통통 소리가 나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기 위한 시설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거나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등 비상 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경량칸막이가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물건 적치 등을 삼가고 사전에 본인의 집에 경량칸막이가 있는지 확인과 경량칸막이 위치를 알아둬 유사시 긴급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량칸막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