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놓고 당대 내로라하는 논객들이 담론을 펼쳤다. 최근 한겨레출판이 펴낸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에서다. 사회자 서해성씨를 필두로, 자존심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문화평론가 진중권,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재주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노무현 정부 최고의 내부 고발자인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여성학자 정희진, 노동자의 오랜 친구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이주노동자의 큰형 아노아르 후세인, 박노자 오슬로국립대학교수,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고미숙 연구원까지. 이들이 말하는 자존심은 존재, 과학, 한미 FTA, 이주노동자 등 키워드도 다양하다. 특히 ‘공존과 연대로서의 자존심’에 초점을 맞춘 점이 흥미롭다. ‘최고의 담론 검객’ 진중권은 자존심을 다루는 철학, 즉 실존미학을 언급하면서 ‘자기에 대한 존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배려하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진정한 자존심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과학의 연주자’ 정재승은 자존심의 근원과 인간 뇌와의 관계, 과학자의 자존심과 그것을 지켜 나가기 위한 노력 등 과학과 관련된 자존심을 다룬다. ‘FTA 저격수’ 정태인은 한미 FTA의 허와…
오늘날 성공을 거두려면 아주 현명한 방식을 취해야 한다.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과 원활한 인간관계가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직원은 논리적으로 명석해야 할 뿐더러 감성적으로도 훌륭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두가지 자질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체크리스트와 더불어 성공하거나 실패한 생생한 멘토링 사례를 통해 직접 얻은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치와 비결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멘토에게 멘토가 되어 가르침을 전하는 개슬린 바튼. 그녀는 멘토와 멘티의 경험을 두루 거치면서 멘토링에 대해 던졌던 수 많은 ‘고민’을 통해 얻은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훌륭한 멘티가 되는 방법에 관한 완벽한 지침서로서, 다른 사람에게 지혜를 발견하고 배우는 전과정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멘토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소중한 비결과 더불어 효과적인 메토링의 절차와 실천방법을 제공한다.
20여년간 인문학 분야의 책을 쓰고 번역해 온 남경태씨가 새로운 개념의 철학책 ‘남경태의 스토리 철학 18’(들녘)을 출간했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철학책이다. 철학의 핵심은 바로 사유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상황을 제시하고(스토리), 그 상황과 관련된 철학적 추론을 덧붙이는 방식(철학)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 상황이 일상적인 현실이라기 보다는 철학적 사유를 훈련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꾸며낸 상황이라는 점이 색다르다. 특히 사유, 그리고 사유와 연관된 언어, 인식, 주체, 이념 등의 주요 철학적 개념 18개를 주제로 택해 각 주제와 연관론이야기들을 콩트, 대화, 일기, 심지어 SF의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고3 수험생의 이야기, 무의식 법정이 설치된 50년 후의 미래 사회 이야기, 사후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레닌과 마르크스의 이야기 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18개의 이야기 뒤에는 각 상황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면서 분석한 해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철학적 사고를 이끌어내는지 배울 수 있다. 어떤 글이든 그 바탕을 이루는 것은 글쓴이의 사고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수원야외음악당 합창단 연습실에서 ‘헝가리 현대합창곡의 이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헝가리 지휘자 Klembela Geza를 초청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헝가리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졸탄 코다이(Zoltan Kodaly.1882~1967)의 음악세계를 통해 헝가리 합창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르네상스시대 이래 쇠퇴한 합창음악과 전통을 되살린 헝가리의 작곡가이자 음악교육가, 지휘자였던 졸탄 코다이는 헝가리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이를 음악교육에 적용, ‘코다이 교수법’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헝가리 민요의 수집과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강의에 나서는 지휘자 Klembela Geza는 하프시코드 연주자이자 플롯연주자로 현재 헝가리에서 중등학교 음악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원 음악기관인 미국 Kodaly 센터의 초빙 교수로 1986년부터 1987년까지 지휘 및 음악이론, 음악기초이론, 민속음악분석법 등을 강의했으며 수년간 헝가리 음악연주에 있어 최고 앙상블인 Camerata Hungarica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의)031-228-2813~6./노수정기자 nsj@kgnews.co.kr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김희철)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가을소나타’란 주제로 열리는 공연 1부에선 창단 10여년 만에 그동안 노력과 실력을 함축해 발매할 음반수록곡들 중 ‘Kyrie’ 외 2곡으로 서막을 연다. 2부는 최근 다녀온 필리핀 마드리갈 싱어즈와의 합동연주회의 모습을 재구성해 보여주고, 3부는 사랑과 그리움을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그리움’, ‘가을소나타’ 외 3곡을 들려준다. 4부는 왕성한 연주활동과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전기홍이 ‘신고산 타령’, ‘이별의 노래’를 들려주고, 마지막은 풍요로움과 가을생기를 보고 싶은 이에게 전하는 ‘별이 되어 남은 사랑’, ‘축복의 길’ 외 3곡으로 진행된다. 문의)02-500-1442(시립예술단 사무국)
늦가을의 밤하늘을 서정으로 가득한 시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물들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금난새)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9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가을’을 마련한다. 늦가을의 정서와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람스의 교향곡을 통해 만추의 낭만을 물씬 느끼게 할 이번 무대는 스페인 최고의 감성 지휘자인 제수스 아미고와 실력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송원호가 경기필과 함께 호흡을 맞춰 ‘브람스의 가을’을 연주한다. 제수스 아미고는 스페인 엑스트레만두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연간 60회 이상의 초청연주와 객원연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지휘자다. 그는 7세 때 시립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지도로 음악에 입문해 피아노와 작곡·플룻을 학습했으며, 2000년 스페인 에스트레마두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수준 높은 연주와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란 한국계 피아니스트 송원호는 워싱톤 포스트지가 극찬한 20대 중반의 젊은 아티스트로, 지난해 ‘영 콘
늘 파격과 도발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안무가 안은미. 그가 전작 ‘바리’를 내놓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우화처럼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춤으로 가득한 신작 ‘정원사’(The Gardener)를 들고 관객들 앞에 마주한다. 안은미 컴퍼니는 오는 2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신작 ‘정원사’를 공연한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공동 제작한 안은미 컴퍼니의 이번 작품은 한 마디로 ‘땅에도, 하늘에도 닿을 수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암울한 상황을 몸의 언어인 춤으로 쓴 일종의 우화’이다. 전작 ‘바리’가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재해석하는데 앞장섰다면 이번 신작은 천(天), 지(地), 인(人)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동양문명의 예술미학을 현대적 양식으로 재창조하려고 노력했다. 원색을 펼쳐놓은 듯한 현란한 시각적 효과와 역동적 안무, 파격적 의상, 예상을 뒤엎는 반전, 미니멀하지만 춤과 유기적으로 복잡하게 결합되는 음악 등은 인간을 형상화한 ‘정원사’와 어우러져 무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몸으로 쓴 시적 우화는 모든 세대를 뛰어 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선물한다. 작품을 통해 늘 관객에게 해답보다는…
코스메틱 브랜드 ‘미샤’는 22일까지 ‘제1회 대학생 마케팅&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원)생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획서 부문과 광고·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기획서 부문은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광고·디자인 부문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광고 방안과 기존 브랜드인 ‘수퍼 아쿠아(SUPER AQUA)’ 등 화장품 용기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요 심사 기준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이며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15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자 전원에게는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홈페이지(www.beautynet.co.kr)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김진경기자 jkk@kgnews.co.kr
‘2008년 쥐띠 해엔 쥐저금통에 복담으세요.’ 국내 최대의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아성산업이 2008년 쥐띠 해를 맞아 귀여운 쥐 모양의 쥐돌이 저금통을 출시했다. 내년 무자년(戊子年) 쥐띠 해가 다가옴에 따라 특별히 기획된 다이소의 쥐돌이 저금통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쥐의 모습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소 마케팅팀 안웅걸 이사는 “쥐띠 해를 맞아 쥐모양의 저금통을 특별히 출시했다”며 “새해가 다가옴에 따라 아이들에게 쥐 모양의 저금통으로 새롭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 주황, 노랑의 3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으며 높이는 약 15cm이다. 가격은 500원.
가을과 겨울이 교차되는 시기, 기온 및 습도 변화의 폭이 커지는 환절기는 피부 건강에 여러 가지 치명적인 고민거리를 안겨 준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이나 차가워진 공기와 바람 등으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는 피부를 가을 낙엽처럼 푸석푸석하고 건조하게 만들며 많은 각질과 잔주름을 생성한다. 이에 발맞춰 최근 로하스홈쇼핑에서는 환절기를 건강하고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환절기 피부관리 제품을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로하스홈쇼핑의 피부건강 ‘라인’은 각질 제거, 주름 개선, 피부 트러블에 매우 효과적인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가을철 피부고민을 대표하는 3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 지금부터 따라가 보자. ■ 각질 제거 물리적인 힘보다 바닐라 오일로 가볍게 ‘톡톡’ 각질은 왜 가을에 유독 심하게 생길까. 그것은 보통 28일을 주기로 피부가 재생되면서 자연히 떨어져 나가는 각질이,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서 각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져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각질은 처음부터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상처나 잡티, 잔주름을 남기기 때문에 재빠른 관리가 필요한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