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원조교제, 왕따 등 10대들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는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할 정도로 문제아인 이른바 ‘꼴통’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뮤지컬이다. 극은 자살을 시도하거나 원조교제로 임신을 한 경험이 있는 예체능계 문제아 학생들을 등장시켜 입시경쟁 위주의 학교 현실과 공부만을 강요하는 사회 현실을 비판한다. ‘센세이션’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춤추고 노래하며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던 아이들은 어느 날 동아리의 일원이던 친구 범생이를 의도적으로 집단구타한다. 이유는 동아리 활동을 반대하는 범생이의 아버지로 인해 동아리가 해체 위기에 놓였기 때문. 이 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은 갈등을 빚고 범생이가 가출하는 등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빗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서로의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던 이들은 남몰래 전국 고교생 뮤지컬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동안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결국 범생이 아버지와도 화해한다. 현재 대학로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와 비보이들의 현란한 무대를 볼 수 있으며 왕꼴통,…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계 갱단의 야망과 배신을 그린 느와르 ‘웨스트 32번가’(제작 CJ엔터테인먼트)는 문화적 경계와 충돌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인 마이클 강 감독은 미국 내 소수인종의 정체성에 대한 자문자답을 다수인종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대중적인 범죄물의 형식을 택해 만들었다. 주류 문화와 비주류 문화의 충돌, 소수집단 내부의 분열, 개개인의 모순된 심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스크린 안에서 시각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서울 유흥가로 착각될 만큼 한글 간판과 네온사인이 어지럽게 줄지어 있는 뉴욕 한인타운. 룸살롱 지배인 전진호(정준호)가 거리에서 총 세 발을 맞고 숨진다. 용의자로 체포된 것은 14세의 한국계 소년이다. 젊은 변호사 존 김(존 조)은 이 사건을 맡기 위해 용의자의 누나 라일라(그레이스 박)를 찾아가 설득한다. 로펌으로서는 인종과 청소년 문제가 얽힌 사건이라 언론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 존에게는 같은 한국계인 이 가족을 위하는 마음과 업무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뒤섞인다. 존은 소년이 무죄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뉴욕의 지하세계로 파고들고 숨진 전진호 대신 지배인 자리를 꿰찬 마이크 전(김준성)과 전진호의 여
● 세븐 데이즈 출연 : 김윤진, 김미숙 ‘사상 최악의 협상극. 제한된 시간 7일, 납치된 딸과 살인마를 맞바꿔라’라는 메인카피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모성애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 탄탄한 스토리가 압권. ● 스카우트 출연 : 임창정, 엄지원 임창정 표 코미디라고 지칭하면 어울릴까. 1980년, 대학 야구부 직원 호창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떨어진다. 이는 라이벌 대학에 3연패의 치욕을 떨쳐 버리기 위해 광주일고 3학년 선동열을 스카웃 해오라는 것. ● 베오울프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신과 인간, 괴물과 영웅이 공존하는 암흑의 시대. 호르트가르 성 사람들은 밤마다 용사들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납치해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데….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출연 : 백윤식, 이문식 유쾌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코미디 영화다. 이제껏 나쁜 짓 한 번 한적 없는 배기로는 아픈 딸을 살리기 위해 은행을 털기로 결심하는데…. ● 색화동 출연 : 조재완, 김동수 ‘색화동’의 뜻은 움직이는 야한 그림. 에로영화 연출자로 유명한 공자관 감독이 청년필름과 손잡고 메이저에 데뷔한 작품. 그의 자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서양화가 이오연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눈’에서 ‘금강산이 내게로 오다’를 주제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테러와 군인 등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네 번째 전시회에 비해 다소 화풍이 부드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웅장한 산을 비롯해 사찰, 소나무 등 금강산이 내재하고 있는 역사성과 시간, 설화, 전설, 현재를 살아가는 남과 북의 사람 등을 화폭에 담았다.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금강의 부유하는 언어’를 비롯해 ‘영랑호의 화랑도’, ‘온정각 공연에서 오는 감흥’, ‘장전항에서 바라본 금강산’, ‘금강산 계절 폭포 단상’, ‘삼선암과 세월’, ‘금강산의 시간여행’, ‘내금강 전도’ 등 20여점과 내금강 스케치 10점 등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내 금강의 부유하는 언어’와 ‘영랑호의 화랑도’는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금강산의 전설이나 신
아시아 청년작가 프로젝트 ‘Asian Young Artist’전이 오는 28일까지 파주 예술마을 헤이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헤이리아트밸리 내의 갤러리 모아, 금산갤러리, 리앤박갤러리, 아트팩토리, 유브이하우스 오래된 미래, 북하우스갤러리 등 6개 화랑이 참여하는 연합전시회이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작가를 중심으로 아시아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경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올 봄에 열린 아시아프로젝트의 두 번째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지수, 구성연, 허진호(이상 갤러리 MOA)를 비롯해 김수진, 이혜인, 전준하, 이현정, 이지영, 황정미(이상 아트팩토리), 장양희(UV하우스-오래된 미래), 이현주(Lee&Park 갤러리) 등 국내작가 11명이 참여한다.
제1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연극협회, 대산문화재단,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고교 연극반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축제로, 올해는 전국 200여개 고등학교가 참가한 지역 예선에서 1위(서울·경기는 2개교)를 차지한 18개 고교가 참여한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월 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6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광주 경화여고와 김포 양곡고가 ‘홍시 열리는 집’, ‘하녀들’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한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02-3673-1297.
수원사생회는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여덟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선 김학두의 ‘누드’를 비롯해 권대균의 ‘월악산’, 김석태의 ‘강변의 노랑꽃’, 강난영의 ‘산수유’, 윤태영의 ‘정선을 지나서…’ 등 38명의 회원이 출품한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따듯한 색으로 여인의 나체를 그린 김학두의 ‘누드’와 캔버스 가득 녹음이 짙은 풍경을 담은 권대균의 ‘월악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89년 결성된 수원사생회는 한달에 두 차례 현장사생을 다녀오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031-228-3647.
뼈가 부스러져 치명상을 입히는 골다공증. 최근 뼈가 갉아먹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골다공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뼈는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골량은 30대 초까지 증가하다가 점차 감소한다. 골량이 골절 한계치 이하로 떨어지면 쉽게 골절된다. 노인 인구의 30% 정도가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돼 있고 60세 이상 여성 중 18% 정도가 일생 척추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으로 골절되기 쉬운 부위는 고관절, 척추, 손목 등이다. *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은 골 형성과 흡수 과정의 균형이 깨져서 생긴다. 골 흡수 속도가 너무 빨라지거나 생성 속도가 느려져 골 생성량이 골 흡수량을 따라가지 못하면 뼈의 골밀도가 점점 엉성해져 부러지기 쉽게 된다. 특히 폐경기의 여성은 뼈의 흡수 속도가 가속화돼 많은 골량이 손실되게 된다. 폐경기에 뼈의 흡수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다. 나이에 따른 골손실은 매년 전체 골량의 1% 정도지만 폐경기 초기는 3~5%까지 손실된다. 일생 동안 여성은 최대 골량의 1/3 가량, 남성은 1/4 가량의 골손실을 겪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골다공증에 걸리는 것
가을철에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등 3인이 ‘모발 완전정복(한언 刊, 1만2천원)’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탈모가 100% 유전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며, 탈모 예방과 치료를 통해 치유될 수 있음을 주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가족력이 없는 20대 젊은 사람인데도 탈모로 괴로워하는 이가 많다. 이는 변화무쌍한 식습관, 산업화로 인한 각종 공해 물질, 과중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후천적 탈모가 일어나기 때문. 또 바쁜 생활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거나 치료보다 예방이 최우선임을 인식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속수무책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따로 시간을 들여 머리를 관리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씌어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돼 건강한 두피와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탈모로 인해 괴로웠던 경험과 생활 습관 변화로 얻은 효과, 치료 방법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탈모 정복을 위해 알아야 할 기본 상식, 생활 속에서의 전문 치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전이라고 포기했던 사람들에게도 왜 탈모를 치료해야
양방 항암치료만 받은 폐암환자 보다 한·양방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이 8개월 가량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달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암 보완대체의학 사무국(Office of Cancer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OCCAM) 주관으로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열린 ‘암 연구자와 보완 대체의학 시술자 간의 공동연구 육성’ 세미나에서 한·양방 병용 폐암치료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보완대체의학’은 기존 양방치료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필요시 대안적 치료를 한다는 의미로 미국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인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모리얼 슬로언-케팅 등에 보완대체의학센터를 설립, 암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0년부터 둔산한방병원에서 암의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시키는 ‘항암단’과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면역단’을 사용한 ‘항혈관 면역 복합 요법’ 치료를 받은 암환자 215명에 대한 후향적 연구(치료결과를 토대로 치료과정 등을 역추적)를 통해 이뤄졌다. 병원은 OCCAM측에서 제시한 ▲조직학·세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