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도 내 가상 융합 분야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메타버스, XR, AI 등 가상 융합 산업 기술에 기반한 공공 문제 해결과 글로벌 기업 과제에 도전하는 개발 경진대회다. 올해 해커톤은 글로벌 기업인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2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3개로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XR 콘텐츠 ▲경기도 문화 또는 상징물 체험형 콘텐츠 ▲자연물(모래, 자갈, 흙, 물 등)의 특성을 활용한 실감형 XR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된다. 대회는 8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은 제출 서류에 기반한 서면평가로 진행된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팀에겐 본선 참가 전 역량 강화 과정을 통해 기획, 개발부터 발표까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본선은 8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지원 허브에서 진행되며 팀별 기획안 PT와 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 인지발달을 주제로 한 연구 프로그램 ‘내가 쑥쑥! 뇌가 튼튼!’을 7월부터 8월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유아기의 발달 과정에 따른 인지 기능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인지발달신경과학연구실과 협력해 기획되었다. 참여 대상은 만 5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로 참가자들은 캐릭터의 등장 순서를 맞추거나 게임 캐릭터와 함께 보물을 찾는 등 놀이 형태의 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특정 사건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를 떠올리는 일화기억 발달과, 친구를 사귈 때 어떤 기준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살펴보는 사회인지 발달 연구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개별 연구 결과지와 기념품을 제공, 보호자나 어린이가 추가 설명을 요청할 경우 보다 자세한 결과지를 제공한다. 단 해당 결과지는 연구 내용과 어린이의 반응 등을 요약한 자료로 의학적 진단이나 정식 발달 검사 등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내가 쑥쑥! 뇌가 튼튼!'은 7~8월 주말 및 공휴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하루 6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지지씨멤버스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공연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6월 28일(토) 오후 4시에 개최한다. 김성진 마에스트로의 삶과 음악을 밀도 있게 담은 필름콘서트로, 지난 5월 24일 선보인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 Messenger'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며, 'Nature'를 부제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박성아 악장이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협주곡'을 협연하고, 황이레 단원이'가야금협주곡 매화梅花'를 협연해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 전통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이룬 김희조 작곡 '합주곡 1번', 작곡가 이준호의 '아름다운 방황', 최지혜 작곡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등 다양한 곡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및 경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OL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은 총 3부작으로 구성, 마지막 공연 'Insight'는 7월 26일(토) 개최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각 공연은 'Messenger', 'Nature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리뷰가 지난 24일 기준 1000여 건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거나 "영화에 중국 매듭이 수차례 등장한다"는 내용이 글이 다수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데 또 불법 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 같다"며 "이제는 불법 시청이 일상이 됐는지 어떤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게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비판했다. 또 "중국 누리꾼들은 억지 주장을 펼칠 게 아니라 먼저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5일 기준 전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 작품은 한국·미국·영국 등 26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이 세관 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대검이 지난 10일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약 2주 만이다. 수사팀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과 밀수 당시 CCTV 자료 확인을 위한 서버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또 밀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피의자와 그 가족의 계좌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연루 의혹과 해당 사건을 담당한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 대한 수사 외압 및 사건 은폐 의혹 등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국세청, FIU가 20여명 규모의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에 꾸린다고 밝혔다.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1월 영등포서가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 범행에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으나 대통령실과 경찰·관
롯데이노베이트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자사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금천구청과 협력해 금천구지부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2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에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 1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물은 금천구청과 협력해 6·25 참전유공자회 금천구지부 소속 유공자 10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작물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운영 중인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재배된 것이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농업 시스템으로, 농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균일한 품질의 작물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분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계층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충일을 앞둔
◇ '약물 오남용'을 문화예술로 막다 경기도교육청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한다. 25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소재)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문화제(Drug Free Campaign)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내달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흡연, 마약,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교육 공연 체험 연계형 캠페인이다. 전시회, 부스 운영, 문화예술 공연, 인생네컷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층 맞이 공간은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마약 예방 교육 전시와 부스가 운영된다. 의정부와 동두천 관내 고등학교 학생동아리와 도교육청 보건교육거점학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기도금연지원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2층 메인 공간에서는 오전 11시 배우 박해미 연출 출연 마약 예방 뮤지컬공연, 이어 오후에는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 본선이 열린다. 영상제는 도내 학생들이 제작한 18편의 본선 진출작 상영과 심사위원, 관객 평가를 통한 우수작 선정과 교육감상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3층에서는 오전 문화제 참석자들,…
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의 첫 케이크 제품으로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5일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의 첫 케이크 제품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란라벨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넉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한 브랜드다. 파리바게뜨는 빵에 이어 케이크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브랜드 정체성인 ‘맛과 영양의 균형’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함량이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유지했다. 그릭요거트를 넣어 상큼하고 진한 풍미를 더했으며, 홀케이크 1개 기준으로 특허받은 생유산균 500억이 CFU 이상 함유돼 있다. 시트에는 건강한 닭이 낳은 프리미엄 목초란을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제품은 홀케이크 외에도 조각형 ‘미니케이크’, 떠먹는 타입의 ‘컵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광고 내레이션은 방송인 최화정이 맡았으며, ‘맛있는데 건강하기까지! 아주 보통날의 케이크’라는 카피와 함께 TV, 라디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소환할 방침이다. 25일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관련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필요성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특검 수사 대상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결재 번복 이후 이뤄진 재조사에선 피의자에서 제외됐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주변에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사실이 알려져 일명 '구명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이에 대해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다. 최근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관련 증거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관련 제휴·계약에 관한 영업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사직서를 낸 A씨를 상대로 자체 감사를 벌여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A씨가 이직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쿠팡플레이로 빼돌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기초 수사를 마친 후 같은 해 12월에는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및 포렌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네이버의 '대외비'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자료는 그동안 비밀로 관리돼 왔으며, 경제적 가치가 있어 관련법상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사표 제출을 전후해 사측에 적발된 A씨는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개인적으로 소장했을 뿐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