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비보이(B-Boy)들의 현란한 춤과 열정적인 안무. 상상이 되세요? 이번 공연 놓치시면 정말 후회하실 겁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해마다 연말이면 세계 각국의 발레단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레퍼토리인 이 작품은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안무가 마리우스프티파에 의해 초연돼 100여년이 넘는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작품이 2007년 오늘, 현대판 호두까기 인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4~25일 무대에 오르는 ‘비보이와 함께 하는 호두까기 인형’(예술감독 이정희)은 19세기 고전음악과 20세기 현대무용, 21세기의 산물인 비보이(B-boy)와 팝핀(Pop pin)댄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다. 우리나라 현대무용의 선두주자 이정희씨에 의해 제작된 ‘비보이와…’는 이미 지난 연말 성남 계원예고 벽강예술관에서 첫 선을 보여 이틀간 2천여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이 기존의 ‘호두까기 인형’과 가장 큰 차이점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 과연 그의 삶은 그가 남긴 푸근한 정이 넘쳐흐르는 방대한 그림 만큼이나 친근하고 따뜻했다. 14일 저녁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반쪽이전’(2004년), ‘꼭두별초’(2005~2006년)에 이어 세 번째 자체제작극으로 무대에 올린 ‘선동’은 관객들에게 신선으로서의 김홍도가 아닌, 사람 냄새나는 김홍도를 만나게 한 무대였다. 신선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화폭에 담고자 했던 그의 뜨거운 화선세계는 한 폭의 커다란 병풍을 연상케 하는 무대 위 또 하나의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재현됐다. 특히 회전무대 위에 설치된 객석과 커다란 스크린으로 사방이 막힌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살아있는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안산의 인물 김홍도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모자(母子)의 호흡으로 완성됐다. 극작가 김청조씨와 연출가 양정웅씨는 오랜 연구 끝에 나름의 상상과 해석으로 풀어낸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무대 위에 소박하게 펼쳐냈다. ‘급류도’, ‘풍속도’, ‘초상화’, ‘신선도&rsquo
산뜻함… 정교함… 뜻깊음… 의정부예전,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21일 공연 해마다 연말,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가장 많이 울려퍼지는 곡이 바로 헨델의 ‘메시아’다.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는 불멸의 고전 헨델의 ‘메시아’가 깊어가는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21일 대극장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유명한 곡이다. 맑은 음색과 조화로운 앙상블로 정상급 합창실력을 자랑하는 서울시립합창단(단장 염진섭)의 풍부한 음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메시아의 간결한 리듬과 산뜻한 음색을 더욱 정교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3주 만에 완성된 명곡으로 유명한 ‘메시아’, 헨델은 이 곡을 만들기 위해 3주 동안 거의 침식을 잊은 채 작곡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음표를 그려 넣을 때마다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던 헨델의 감격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실의와 좌절을 거듭한 끝에 창조된 헨델의 드높은 예술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경기관광공사가 발행하는 사외보 ‘GGi Tour’(끼투어)가 ‘200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GGi Tour’는 지난 2004년 11월 월간으로 창간, 매달 1만2천부 발행되는 경기관광공사의 사외보로, 도내 드라이브 코스를 비롯해 박물관, 계절별 추천 여행지 등을 폭넓게 다뤄 여행사, 도서관, 학교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내에서 제작된 사내보, 사외보, 전자사보, 웹사이트 등 국내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과 관련업계의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여성가족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언론재단 등이 후원한 올해 대회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기업 등에서 총 700여개 작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1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입시에 지친 중3 학생들과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험생 休(휴)~ 프로그램’이 지역의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이 일시적으로 나태해질 수 있는 기간을 활용, 건전한 여가선용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현재 부천 원미고등학교를 비롯한 4개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 1천6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참가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청소년수련관으로 등교해 학급 활성화, 오리엔티어링, 발마사지, 풍선아트, 선물포장, 당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의 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프로그램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청소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032-344-4480.
깊은 산 속 조용한 산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준다. 절의 맨 처음 문을 일주문이라 하는데, 이는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버리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절이나 일주문과 절까지의 거리는 꽤 된다. 걸어오면서 마음을 정리하라는 배려가 담긴 길이기도 하다. 굳이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 길을 들어서면 잠시 딴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한다. 일주문 너머에 있는 세상에서 가르치고 있는 ‘비움의 지혜’를 배워 보고 오자. ▲남양주 수종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양수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 작은 절이지만, 절에서 내려 보는 시선은 강물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게 된다. 운길산 중턱에 자리잡은 이 절은 뛰어난 전망 때문에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나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꼭 찾는 곳이다. 마당 옆에 있는 삼정헌에서는 다도를 배울 수 있고, 무료로 녹차를 마실 수 있다. 멋진 풍경과 함께 마시는 녹차 한 잔은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문의)031-576-1792. ▲가평 현등사 운악산에 자리한 조그마한 사찰. 고려 시대 때 보조국사 지눌이 산 중턱
●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출연(목소리) : 에모리 토루, 오카모토 아야 2007년, 가장 크리스마스다운 감동을 선사할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무엇보다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 아르헨티나 할머니 출연 : 야쿠쇼 코지, 스즈키 교카 우리나라에 일본소설 붐을 일으킨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대표작을 영화화했다. 파스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하늘과 뭉게구름등이 동화같은 느낌을 준다. ● 다즐링 주식회사 출연 : 오웬 윌슨, 애드리안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도에 있는 엄마를 찾아 1년 만에 뭉친 3형제. 그들의 사고만발 인도여행이 시작되는데…. ● 키싱 온 더 마우스 출연 : 케이트 윈터리치, 조 스완버그 쿨하게 섹스하고 쿨하게 헤어지는 20대 청춘남녀의 섹스멘터리. 극도로 클로즈업 되는 화면과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떠올리는 이미지와 상관없는 대사들은 다소 생소한 느낌을 주지만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느낌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 스타트 포 텐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레베카 홀 ‘퀴즈쇼’와 ‘첫사랑’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소재를 절묘하게 교차시켰다
프랑스에서 날아온 영화 ‘파리에서’는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거창하지 않게 설명하는 드라마다. 경쾌함과 감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할리우드 가족영화와는 다른 유럽영화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남아 있다. 이 영화를 연출한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은 즉흥적 연출과 과감한 전개로 ‘누벨바그의 후예’란 별칭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를 ‘누벨바그의 자손이 아니라 그 시대의 손자뻘’이라고 칭한다. 미국 연예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를 “급전하는 장면과 카메라를 향한 직접적 연설은 장 뤼크 고다르식, 끊임없는 일장연설로는 자크 리베트식, 삶과 죽음 사이의 복잡함을 로맨틱하게 그리는 점으로는 프랑수아 트뤼포식”이라며 “영화를 다 보고 나면 UCLA 영화학교 과정을 수료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지도 모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누벨바그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내용과 형식을 화면에 쓸어담는 오노레 감독의 손길은 누벨바그 거장들의 것에 비해 가볍고 덜 다듬어져 있다. 주인공이 카메라 앞에 서서 관객에게 말을 건넨다거나 형이 수화기 너머로 연인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檀園) 김홍도(1745∼?). 그의 천재성 예술성을 현대적 연극양식으로 표현한 이미지극 ‘선동’(김청조 작·양정웅 연출)이 13~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1일 오후 3시 전당 내 달맞이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반쪽이전’(2004년), ‘꼭두별초’(2005~2006년)에 이은 세번째 자체제작극 ‘선동’의 일부 장면을 공개했다. 안산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은 김홍도가 남긴 동양화 속에 그려진 다양한 사물과 그 속에 숨겨진 사물, 바람, 소리, 움직임 등을 배우들의 오브제로 재조합시킨 점이 특징이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은 ‘신선도’, ‘급류도’, ‘풍속도’ 등 김홍도의 작품을 병풍처럼 펼쳐진 사면의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감상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신체극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인 젊은 연출가 양정웅씨가 연출을, 극작가인 그의 어머니 김청조씨가 대본을 맡아 더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은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2007 송년음악회’ 제114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획된 이번 연주회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ve Maria’ 곡을 독특한 예술적 감성으로 들려준다. ‘Ave Maria’는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기도문 중 ‘성모송’을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만든 아름답고 경건한 전통 성가곡. 라틴어 문장의 아름다움과 마리아에 대한 초기 신자들의 애정 때문에 수많은 작곡가들이 영감을 받아 곡이 붙여졌으며 오늘날에는 독창곡들보다는 합창으로 연주하는 형태로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연주회는 Marten Lauridsen, Gtarki O'Regan, Anna Jocobs 등 3명의 작곡가가 해석한 ‘Ave Maria’ 주제에 의한 3곡의 현대합창곡을 들려준다. 이밖에 아카펠라와 재즈로 편곡한 크리스마스 음악 등도 합창단 특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레퍼토리는 Magnificat,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gels We have heard on hight, Silen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