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아내이자 예술의 동반자로서 살았던 ‘화가 아내’들의 미술작품전이 열린다. 월간 미술세계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화가의 아내’전을 마련한다. ‘화가의 아내’전은 월간 미술세계가 전국 각 시·도에서 선정된 작가 44명을 초대해 여는 특별 기획전인 ‘코리아아트스페셜페스티벌(KOAS)’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춘기, 하인두, 박길웅, 이응로, 문신 등 작고한 미술가들의 아내인 김재임, 류민자, 박경란, 박인경, 최성숙 등이 참여해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모두 미술을 전공했으나 예술이라는 먼 길을 가는 남편의 외로운 여정에 희생과 헌신으로 일관한 예술적 동반자였다. 고 이춘기의 아내 김재임은 1956년 서울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당시 가난한 화가 이춘기를 만나면서 프랑스 유학을 포기했던 그는 현재 20여차례의 개인전을 연 작가가 됐다. 고 하인두의 아내 류민자(한국화)는 홍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암투병 중이던 남편이 그림을 놓지 않도록 독려하며 화가 류민자이기 이전에 하인두의 아내가 되고자 했다. 고 박길웅의 아내 박경란(서양화)은 1977년 남편이 37세로 요절한 후 지
경기도와 신한은행은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상운 신한은행 부행장, 전두환 신한카드 부사장, 씨티엘네트웍스 유병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땡큐카드를 출시기념식을 가졌다. 땡큐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의 기능인 주유, 영화, 테마파크, 외식, 대형마트 쇼핑 뿐만 아니라 경기도 여행이나 문화공연 관람시 포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특히 12월 말 경기관광공사가 오픈하는 경기관광 온라인통합시스템(www.ethankyou.co.kr)을 통해 숙박, 음식점, 테마파크, 관광지 입장료 등을 예약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카드발급은 지난 7월 경기관광공사와 신한-CTL 컨소시엄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온라인예약시스템 협력업체와 회원확보 및 마케팅을, 신한-CTL컨소시엄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경기관광인터넷예약 사이트 결제시스템 지원 및 현장 할인결제 지원, 영업점과 연계한 홍보 및 회원 확보 등을 맡았다. 한편 12월 말 오픈하는 경기관광예약시스템은 경기도 맛집, 여행지, 숙박시설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와 연계코스를 제공한다. 문의)031-259-6949.
“행복한 가정,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에서 함께 만들어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오는 28일부터 가족 내 아버지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자녀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방법을 돕기 위한 ‘아버지 카운슬러대학’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과 행복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8일부터 12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23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5만원(부부가 함께 참석할 경우 9만원)이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정효경 상담원은 “최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들이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머니들의 역할을 넘어선다는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원하는 아버지들을 위한 이번 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1-212-1318.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다면 내년은 이를 발판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회장 남궁원·이하 경기예총)의 함남득 사무처장. 그에게 있어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알찬 한해였다. 올 초 10여 년간 몸 담았던 정든 방송계를 떠나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 남궁원 회장과 함께 경기예총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올 한해를 땀으로 적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동분서주했다. 21일 경기예총 사무실에서 만난 함 사무처장은 “올 한해는 예총의 위상을 재정립한 뜻 깊은 한해였다”며 “많은 변화를 시도한 만큼 얻은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경기예총은 올해 경기예술인대회(8월 17~18일), 경기종합예술제(9월8일~10월23일)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규모 있게 치러냈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고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운동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이사회를 통해 내년 경기종합예술제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경기종합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은 오는 27일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정명훈&서울시립교향악단, 브람스를 만나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세계가 사랑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층 깊어진 음악적 교감 및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기회.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틱한 음성과 넓은 음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해외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소프라노 김영미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독일 낭만주의 종교음악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독일 레퀴엠’과 브람스 유일의 관현악적 변주작품인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서울시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유려한 관현악 선율과 장엄한 합창이 어우러지는 브람스 레퀴엠의 정수를 선사한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브람스가 마흔 살 나던 해인 1873년 여름 뮌헨 근교의 피서지인 투칭에서 작곡한 곡으로, 브람스가 남긴 관현악곡들 가운데 가장 우아하고 유려한 기품을 지닌 곡으로 꼽힌다. 당대 최고의 비평가인 한슬릭으로부터 극상의 찬사를 이끌어냈던 ‘독일 레퀴엠’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소프라노 김영미 호흡… 독일 레퀴엠 등 선사 안양 롯데화랑은 23일부터 28일까지 서양화가 김용현의 다섯번째 개인전 ‘아버지의 정원’전을 마련한다. 롯데화랑 창작지원전의 세번째 초대작가로 초대된 김용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연의 이미지를 화폭에 담은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인 ‘아버지의 정원’에서 ‘아버지’는 작가의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인간을, ‘정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을 의미한다.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작품의 주재료 역시 자연 그대로의 것들을 사용했다. 작가는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황토, 숯, 돌가루, 중이죽 등을 활용해 인간이 살아가는 자연의 의미를 안정적인 구도와 편안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자연적인 질감과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3~28일. 문의)031-463-2715.
따스함이 간절해지는 계절이 왔다. 따끈한 밥, 뜨거운 불,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온천물,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말들이다. 갑자기 다가온 추위에 정신 못 차리고 있다면 이 따뜻한 것들에 잠시 몸을 맡겨 보면 어떨까.온천욕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과 진통작용, 진정작용 등 병이나 스트레스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피부노화방지에 효과 만점이다. 그 중 가장 매력적인 효능은 체중조절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30분 전후의 온천욕은 1km 달리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하니 온천욕을 요령 있게 규칙적으로 하면 체중의 자연스러운 감소효과도 볼 수 있다.하늘과 땅이 인간에게 선물한 최고의 특효약인 온천. 이번 주말 가까운 온천을 찾아 피로도 풀고 피부미용도 챙기는 1석 2조의 온천여행을 떠나보자. ▲‘온천의 낙원’ 이천 테르메덴 온천 = 이천 테르메덴 온천은 독일식 온천 리조트다. 온천 옆에 반드시 숲이 있어야 하는 독일식 온천 테르메덴은 산책로가 있는 숲이 온천탕을 둘러싸고 있다. 수질은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병후회복에 효과가 있다. 테르메덴은 독일어로 ‘온천
전 세계 1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돼 오는 30일부터 12월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내한공연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제작된 한국어 버전. 빅토르 위고의 명작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노랫말, 파격적이며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무대 미학이 결합돼 전 세계에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1998년 초연돼 현재까지 전 세계 1천만 관객을 불러 모았고 총 14개국에서 2천700여회의 공연을 기록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 이듬해까지 19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오리지널 ‘노트르담 드 파리’는 탄탄한 원작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가수들과 탁월한 기량의 전문 무용수들,…
만화 ‘꼴찌와 한심이’, ‘요철발명왕’, ‘맹꽁이 서당’ 등을 그린 윤승운(64) 화백의 만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은 20일부터 학내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윤승운 화백의 작품과 원고를 선보이는 ‘서툰그림, 윤승운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해학적인 그림체로 40년 넘게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를 그려 온 우리나라 만화역사의 산증인인 윤승운 화백의 대표작과 초기 육필 원고, 습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1943년 8월 25일 함경북도 종성군 두만강 근처에서 태어난 윤 화백은 해방 이후 가족과 함께 월남, 1961년 ‘아리랑’의 신인만화 공모전에 ‘가작’으로 당선, 만화계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 46년간 발표한 만화책만도 약 130여권에 달한다. 전시회를 기획한 청강만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한국만화계에 소중히 남을 원로작가의 작품세계를 재발견하고 한국만화의 독창성과 저력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자 마련한 전시회”라며 “윤 화백의 만화와 함께 성장한 만화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만화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작들의 작품세계를 다시 한번 감상할 수
한신대학교박물관(관장 이남규)은 조선 후기의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1606~1672) 선생의 탄신 400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송시열 서예의 진수가 담긴 탁본 전람회를 연다. 한신대박물관과 국사학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서예사에 있어 송시열과 양송서파(兩宋書派)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송시열의 대표작은 물론 그의 서체를 계승해 이후 조선 서예계를 이끌었던 명가들의 조선후기 탁본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송시열은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과 함께 율곡학파의 적통을 계승해 조선 성리학의 이상을 과감히 실천해 나간 유림(儒林)의 지도자로서, 석봉체(石峯體)의 골격을 바탕으로 무게와 기품을 더해 독창적인 필법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송시열을 추종하는 선비들이 그의 필법을 배워 하나의 서파(書派), 이른바 ‘양송서파(兩宋書派)’를 이뤘다. 이남규 박물관장은 “ 조선의 높은 서예 수준은 물론, 조선 지식인이 꿈꾼 문화적 지향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