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 지역에 13일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오전 11시 인천은 적설량 4.2cm를 기록했으며 경기지역에선 수원이 4.2cm로 가장 높았다. 서해는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중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통제항로는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대부도∼이작도 등이다. 함박눈이 펑펑 내린 수원은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눈발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오후 2시쯤 그쳤다. 전날 눈 소식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에 나선 운전자들은 스노우체인을 준비하지 못해 거북이 걸음으로 통행을 이어 갔으며 택시와 버스 역시 교통체증으로 인해 제속도를 내지 못했고 주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차량이 몰려 소통이 늦어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직장인과 학생, 시민들은 분주하게 서두르면서 차를 타지 못할까 노심초사한 모습을 보였으며 택시를 잡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안절부절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고등학생 이모(17·수원)양은 “눈이 온다고 해서 우산도 챙겨왔지만 이렇게 많이 내릴 줄 몰랐다”며…
경찰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협력업체 직원이 2명이 숨진것과 관련해 김기남 대표와 부사장 등을 입건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등 삼성전자 관계자 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 9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7명 등 16명을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월 4일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감정 결과를 회신받고 이날 중간 수사결과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국과수는 2차례에 걸친 감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분출하는 소방설비의 경우 제어반에서 다른 신호선등이 접촉해 오작동하는 ‘혼촉’과 케이블 절단으로 인한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은 당시 옛 소방설비를 철거 중이던 협력업체 관계자가 소방설비 관련 배선을 오인해 절단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과수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의혹 중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배우 김부선씨 관련 스캔들 등의 사건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한다는 취지로 13일 재정신청을 냈다. 김 전 후보는 이와 함께 은수미 성남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수혜’ 의혹과 관련한 재정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김 전 후보의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 전 후보 명의로 이 지사와 은 시장을 상대로 한 재정신청서를 냈다. 이 지사를 상대로 한 재정신청에 포함된 사건은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김부선씨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여러 건이다. 장 변호사는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봤지만, 수사기록에 접근(열람·등사 등)할 수 없는 탓에 수사의 어느 부분이 미진했는지 등에 대해 제대로 점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사실 조사를 해서 고등법원서 기소 결정이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후보는 은 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수혜’ 의혹과 관련해 은 시장이 이를 부인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에도 해당한다며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를 적용
13일 수원지법 308호 법정은 지난 5월 음주 역주행 사고로 두 집안 가장의 삶을 앗아간 노모(27·회사원) 씨가 목발을 짚은 채 모습을 드러내자 술렁이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판사의 말에 노씨가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방청석을 향해 무릎을 꿇자 탄식은 더욱 깊어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7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는커녕 전화 한 통 안 하다가 뭘 이제 와서 반성하는 척하느냐”고 울부짖듯 말했고, 한 피해자 가족은 “아이들이 밤마다 아빠를 찾으며 우는 모습을 봐야 정신 차리겠느냐. 그렇게 눈물만 흘리지 말고 죽은 애들 아빠를 돌려달라”고 소리쳤다. 무릎을 꿇은 노씨는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사고로 숨진 택시 승객 김모(38)씨의 아버지는 증인석에 서서 “사고 이후 단만 쓴맛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아 20년 하던 식당도 접었고, 며느리는 휴직계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운다”며 “사고 7개월이 지나도록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다. 합의는 필요 없으니 엄벌에 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 2차로에서…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에 이어 안산시에서도 온수관이 파열돼 1천1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13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3차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천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시와 소방당국은 굴착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1시쯤 온수와 난방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사고 당일 오후 9시 40분쯤 피해 주민들에게 온수가 중단됐다는 안내방송을 하고, 전기장판 1천300개와 핫 팩 6천610개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당시 매설된 것으로 배관 외부 피복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벗겨져 이 부분을 중심으로 부식이 진행돼 파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13일 “시는 안산도시개발(주)의 최대 주주로 고잔동에서 온수 인입관 파열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하며 “안산도시개발(주)와 함께 외부 파손에 의한 배관은 22일까지 완전복구하고, 관내 매설된 중점관리구간을 중심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11월 열공급 시설(보일러)을 갖춘 도내 14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류 중 황 함유량 검사’를 벌여 불법으로 고유황 벙커C유를 사용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벙커C유는 대형 보일러나 디젤기관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포천·가평·연천·안성·여주·양평 등 6개 시·군은 황 함유량 비율 0.5% 이하를 사용해야 하며, 그 외 지역은 0.3% 이하의 중유를 사용해야 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반 벙커C유보다 값이 싼 고유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최대 13배까지 높아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대기질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적발된 업체를 형사고발하고, 사용중지 등 행정 처분했다. /김용각기자 kyg@
경찰 고위직인 경무관 승진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단 한명도 없어 홀대 인사론을 넘어 편파 인사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본청은 총경급 15명을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한것으로 알려졌다. 내정자로는 본청 7명, 서울지방경찰청 6명, 전남지방경찰청 1명, 대전지방경찰청이 1명이며 입직경로별로는 경찰대 9명, 간부후보생 4명, 고시와 일반공채가 각각 1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본청과 서울지방청에 승진이 집중돼 있어 지방청 경찰관계자들은 당혹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법위반과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굵직한 수사를 진행 했고 과천 토막살인 후 시신 발견 이틀반에 범인을 검거하는 등 뛰어난 수사력을 발휘해 치안 안정에 힘썼지만 승진에선 외면 당한채 홀대를 받고 있다. 경기지역경찰은 서울에 비해 1인당 인구 담당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유독 경무관 승진에서는 고배를 면치못하고 있다. 특히 경무관 승진시 지방은 1~2명인데 반해 서울지역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승진이 이어졌지만 경기남부·북부경찰청에선 2018년까지 약 10년간 경무관이 5명에 불과해 승진 쏠림 현상이 두
수원시가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면서 ‘공직자 전문가 시대’를 열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환경영향평가 전문가인 박주홍씨를 도시환경전문관(5급 상당)으로 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엔지니어링사업 설계·감리 업체에서 일했던 박 전문관은 도시계획과에서 근무하며 환경관련성 사전평가·진단, 개발사업 준비 단계별 평가 매뉴얼 개발·적용 등 업무를 하게 된다. 또 각 부서가 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관련성 사전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해당 분야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 공직자를 채용하면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7월에는 감사원 출신의 권진웅 감사관과 미술 전문가인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을 채용했다. 시 감사관에 전문감사관이 채용된 건 권진웅 감사관이 처음이다. 또 영통구보건소에는 응용곤충학을 전공한 모기 전문가를 채용해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정책홍보전문가, 고색뉴지엄 총괄기획가, 인권센터 시민인권보호관, 청년정책 전문가 등이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 치매안심센터 임상심리·작업치료, 도시디자인, 수원미술전시관 전시·교육 등 70여 개 전문분야
이철승 수원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에 관한 조례안’이 13일 도시환경교육위원회에서 수정 가결,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안건심사에서 조례안의 부칙인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를 ‘이 조례는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로 수정됐다. 이번 조례안의 주용내용은 조례제정의 목적과 대상 및 접종종류에 대한 사항, 접종방법에 대한 사항, 접종지원 중단에 관한 사항, 환수조치에 관한 사항, 예방접종의 피해보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조례의 세부 내용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발열·물설사·탈수증을 동반한 장염으로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으로 예방 해야한다. 이철승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선택예방접종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영유아 모두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아 아파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난해 연말인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생명을 앗아간데 이어 지난달 30일 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로 7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중이용시설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9~30일 요양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248곳에 대해 비상구와 소방시설을 불시단속한 결과 10곳에서 11건의 규정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 대상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규정 위반사항은 비상구 훼손 2건·피난 장애 1건·비상구 물건 적치 2건·소방시설 차단 1건이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소방시설 불량 2건·피난 및 방화시설 불량 2건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시행을 명령했다. 피난계단 방화문 미설치 1곳에 대해서는 기관통보해 조치하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물건 적치 등 31건은 현장에서 조치했다. 성남시 A업체는 지하 1층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계단에 물건을 쌓아두었다가, 김포시 B요양원은 소방시설 엔진 펌프 동력제어반 스위치를 정지 상태로 관리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C복합건축물은 8층 노래연습장에 완강기를 설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