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젊은 신세대 부부들 중 아이를 두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가 경기를 해 한 밤중에 병원 응급실을 가본 경험이 한번쯤 있을 법 하다. 어쩌다 경기를 하였을 때 큰 문제는 없겠지만 반복적으로 경기를 한다든지 매년 경기를 하게 되면 혹시 큰 질환이 있지는 않나 부모의 마음에서는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소아의 경련은 중추신경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직 발달이 미숙하므로 감염이나 식체, 깜짝 놀람 등의 자극원이 있을 때 쉽게 경련으로 반응하게 된다. 이것을 정확히 알아보면 단순 열성경련과 복합 열성경련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열성 경련은 아이가 열이 올라갈 때 전신적으로 경련이 나타나고 대부분 5분 이내에 멈추게 된다. 또 열이 올라갈 때 한번 경련이 나타나고 하루에 두 차례 이상 반복되지는 않지만 복합 열성경련은 신체 일부분에서만 부분적인 경련이 발생하거나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할 때, 또 하루에 두 차례 또는 동일 질환으로 2회 이상 경련이 재발하는 것을 복합 열성경련이라 말한다. 특별한 자극원이 없이 경련을 하고 이러한 증세가 반복적이면 만성적인 간질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이가 자라면 열성경
평생을 살며 한번쯤 두통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일반인들은 심한 두통이 생기면 흔히 뇌 종양으로 직감하며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두통은 특별한 병소나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것을 1차성 두통이라 한다. 이 경우 대부분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이러한 두통은 그 정도가 심하더라도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환자들이 약물을 남용함으로써 치료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정확한 지도하에 두통 치료에 나서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별한 원인에 의한 것을 2차성 두통이라고 부르며 뇌종양, 뇌출혈, 뇌막염과 같은 치명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2차성 두통은 1차성 두통과 양상이 다르다. 예를 들어 뇌출혈의 경우, 두통이 없던 사람들이 갑자기 두통이 발생하고 지주막하 출혈 때는 심한 두통과 뇌압 상승으로 심한 구토가 동반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뇌출혈은 보통 여러가지 국소신경학적 증세가 동반된다는 것이다. 뇌종양의 경우는 두통의 정도가 서서히 심해지고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증세가
흔한 감기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36(AD-36)가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체중 증가가 전염병일 수도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나타났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생의학연구소의 막달레나 파사리카 박사는 20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이 바이러스가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세포로 전환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사리카 박사는 비만환자로 부터 지방흡입술로 제거한 지방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해 일부는 AD-36에 노출시키고 나머지는 원래의 상태에서 1주일 동안 시험관에서 배양한 결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성체줄기세포는 대부분 지방세포로 전환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줄기세포들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무엇이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세포로 전환시켰는지, 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얼마나 오래 남아있는지, 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이러한 지방세포 증가효과가 계속되는 지는 알 수 없었다고 파사리카 박사는 말했다. 파사리카 박사는 그러나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모두가 체중이 불어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사람은 체중이 늘고, 어떤 사람은 체중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무엇이 이러한 차이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까지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9월12일부터 14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예술아카데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화, 수채화, 공연예술감상 등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아이들이 꿈꾸는 미술 등 총 5개 강좌가 열린다. 공연예술관람은 공연의 세부적 요소들을 심도 있게 다뤄보는 시간으로 공연관람의 안목을 향상시키고, 아이들이 꿈꾸는 미술은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발달에 바탕을 둔 수업방식으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또 전통문화학당도 전통차예절 지도자 및 예절교육 지도자, 규방공예 지도사 양성 등 3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별로 6만~8만원. 참가희망자는 이메일(jjeong0217@hanmail.net), 팩스(031-481-4094)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481-4091.
제12회 수원 화성백중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광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전통예술원 우리소리가 주관하는 이번 화성백중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백중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을 일컫는 24절기의 하나로, 우리 조상들은 매년 이날 씨름, 농악경연, 그네뛰기 등 온갖 놀이를 즐기며 여흥과 함께 가을걷이를 맞이했다. 이번 백중제는 백중명인전, 한·일 민간교류 풍물마당, 시민 참여마당, 전통문화에 대한 진한 향수와 흥겨움을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소리 여행 등으로 꾸며진다. 첫 째날인 25일은 오후 6시 팔달문~창룡문~화서문~장안문~광교공원으로 이어지는 백중맞이 화성밟기 길놀이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오후 1시~9시까지 수원 광교공원에서 투호, 백중장사 씨름대회 등 전통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또 전통국악기 수리 및 물물교환 장터, 풍물동아리 시연, 백중명인전, 전북 무형문화재 7·8호 고창농악 공연 등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이 마련돼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무용명인전에서는 무형문화재와 전수조교급 무용가들이 대거 출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전통무용을
여름방학을 겨냥한 초대형 가족뮤지컬 ‘2007 알라딘’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정감있는 노래와 춤이 웅장한 스케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군포문예회관이 마련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극은 알라딘의 세 가지 소원, 쟈스민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동굴 속 램프의 요정 지니, 사악한 자파와 알라딘의 대결 등을 환상적으로 펼쳐보인다. 전문 특수효과팀의 와이어 액션을 통한 ‘하늘을 나는 양탄자’ 효과는 무대 위를 날아가는 최고의 장면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돼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보일 비보이들의 현란한 춤과 하늘을 나는 듯한 아크로바틱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4~26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금요일 오후 4시,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1만5천원. 문의)031-390-3500.
한국불교미술박물관 ‘라오스 불상 특별전’ 한국불교미술박물관은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제4전시실에서 ‘불교의 나라 라오스 불상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불교미술을 알리고자 한국불교미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불교예술품들로 특별전을 기획한 첫 번째 자리다. 특별전에는 라오스의 불상 총 50여점이 전시되며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양식의 라오스 불상을 통해 라오스 고유의 토착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에 전시돼 있는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불상들과의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라오스가 위치해 있는 동남아시아는 일찍이 인도와 중국의 문화가 전래돼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여러 민족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살던 지역으로 나라와 민족에 따라 독특한 전통문화를 지니고 있었으나 인도의 종교, 풍습, 산스크리트어 등이 일찍부터 전래돼 오랫동안 인도문화권을 형성하게 되면서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미술이 발달하게 됐다. 또한 라오스는 많은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그들 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남부에서는 캄
굴복을 모르는 꼬마돼지 도라 제목: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지은이:프란치스카 비어만 옮긴이:배수아 펴낸곳:주니어김영사 32쪽, 8천900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픈 그림책이다. 그들에게 꼬마돼지 ‘도라’를 소개한다. ‘도라’는 어떤 어려운 상황도 굴복하는 법이 없다. 살아가면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되면 ‘도라’를 만나볼 것. 이 책은 탄산음료처럼 경쾌하다. 분당~서울 자전거 출퇴근 기록 제목: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지은이:홍은택 펴낸곳:한겨레출판 340쪽, 1만3천원.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의 저자 홍은택씨가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를 들고 돌아왔다. 홍씨가 자전거를 타고 바라보는 서울은 이국의 도시처럼 매혹적이다. 이 책은 그가 분당과 서울을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발견한 것들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그는 여행자가 된다. 외국인 한국 문화·언어교재 제목:외국인을 위한 한국 현대 문화 지은이:이선이 펴낸곳:한국문화사 216쪽, 2만원. 경희대 한국어학과 이선이 교수가 국내외 최초로…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눈과마음/426쪽, 9천800원 “독자들이 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 뿐만 아니라 제 작품 전부에 대해 장르에 대한 편견없이 읽어주셨으면 해요.” 17일 서울 홍익대 앞 카페에서 만난 로맨스 소설 ‘커피 프린스 1호점(눈과 마음 刊)’의 작가 이선미(36)씨의 말이다. 지난 1999년 신영미디어가 주최한 로맨스 소설 현상 공모에서 ‘아란야의 요정’으로 데뷔한 이씨는 장편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을 비롯해 드라마 ‘경성스캔들’의 원작인 ‘경성애사’, ‘국향 가득한 집’, ‘모던걸의 귀향’ 등 20편의 작품을 내놓은 로맨스 소설계의 인기 작가이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장편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동명 드라마가 방영돼 뒤늦게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소설 속의 동명공간인 커피프린스 1호점을 배경으로 부잣집 미남 귀공자인
제목:달의 바다 지은이:정한아 펴낸곳:문학동네 184쪽, 8천500원.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이 소설의 첫 문장이다. 정현아씨의 ‘달의 바다’는 빠른 템포의 보사노바 음악처럼 경쾌하다. 소설의 첫문장은 지배적인 인상을 갖는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본다면, 정씨의 ‘달의 바다’는 꿈꾸는 자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언론사 입사시험에 번번이 낙방해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은미’의 이야기와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된 고모의 편지로 구성된 소설이다. 누군가는 소설을 읽는 이유가 위안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사실 소설 속에서 고모의 편지는 ‘거짓말’이다. 이 소설은 위안을 주는 ‘거짓말’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소설이 왜 재미있는 걸까. 거짓말쟁이였던 어린 ‘은미’를 다독여줬던 사람은 고모였다. 은미에게 고모는 꿈꾸는 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고모는 먼나라 미국에서의 힘든 생활을 감추기 위해 할머니에게 ‘우주비행사’가 됐다는 이야기를 편지로 써 보낸다. 은미는 트랜스젠더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 ‘민이’와 고모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소설 속에서 고모의 이야기는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