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2026년 과천시 행정모니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31일까지다. ‘행정모니터’는 생활 불편 사항 제보, 시정 정책 모니터링 및 대안 제시, 제도 개선 의견 제안 등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6년도 행정모니터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활동하며, 제보가 민원으로 채택될 경우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도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5세 이상의 시민으로, 제보 사진 첨부 등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열린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모니터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는 10월 초부터 이어진 연속 강우로 주요 농작물의 수량과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부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5개 관련 과장이 참석해 벼 수확 지연, 월동작물 파종 및 정식 차질, 병해충 확산 등 최근 기상 여건에 따른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 직후 김 시장은 안성마춤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를 찾아 벼 수매 및 건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농업 관계자와 농가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안성마춤농협 관계자는 “10월 들어 9일간 이어진 강우로 벼 수매가 지연되고 있으며, 아직 수확되지 못한 물량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건조시설 과부하로 미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수매 시기를 11월 초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시장은 “연속된 강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시는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태에 대응해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벼·월동작물·가을 수확작물에 대한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관산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의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이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지속적인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도부터 관산지구를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상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종합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국책사업으로 시는 이를 통해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469억 원의 75%인 국도비 35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26년부터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무인배수펌프장 설치, 사면 정비 등 지역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6일 시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동두천 미군공여지 지원정책과 특별조정교부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는 지난 74년간 시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이지만, 여전히 공여지로 인한 도시성장 정체와 생활 SOC 부족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라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반환공여지 문제 해결에 나서준 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의 동두천시 사업 우선 배정 ▲ 장기미반환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입법 추진 지원 ▲공여지 주변 발전사업 및 도로 접근성 개선사업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여전히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개발은커녕 행정적 대응조차 어려운 장기 미반환 부지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긴밀히 공조해 중앙정부를 상대로 법·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하는 등 주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미 반환된 부지의 개발뿐 아니라 아직 반환되지 않은 장기 미반환 공여지의 근본적 해결에도 경기도가 함께해주길
수원소방서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피난약자시설 '경기 시니어 재활 요양원'에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16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자체 대피가 어려운 피난약자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관내 요양원 74개소의 피난약자시설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재실자 수평피난 방안 지도, 주요 소방시설 관리 요령 지도,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피난약자시설은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다수의 노인이나 환자가 상주하는 곳인 만큼 일반 시설보다 훨씬 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정기적인 피난약자 대피 훈련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양평군 노조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고인 유족 및 양평 지역사회의 슬픔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양평군 공직자의 권리보호 방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50년간 지속된 상수원 규제로 인해 양평주민들이 보상없는 희생을 감내해 왔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참을 수 없는 상황을 이르렀다며 더 이상 정치적 상황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우리 양평군민이 추가적인 피해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망 사고 직후 전 군수가 신속히 특검 측과 접촉해 이루어졌으며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향후 특검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가 추진 중인 ‘안성산업진흥원 설립계획’과 관련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실질적 실행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성시는 최근 '안성산업진흥원 설립계획(경기도 협의자료)'을 통해 총 164억 원(5년간)을 투입하는 출연기관 설립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이 거대한 조직이 과연 전문가 중심의 진흥원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보고서상 진흥원 인력 구성은 행정직 중심(6급~9급)으로, 산업기술·R&D·투자 분야 전문 인력이 배제된 구조”라며, “이대로라면 ‘산업진흥원’이 아니라 단순한 ‘행정 하청기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흥원 사업 28개 중 24개(약 86%)가 신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존 사업과 중복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외부 위탁과 용역에 예산이 흘러가고, 내부 전문성은 남지 않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공무원 2.5명 감축으로 인건비 효율을 확보했다는 주장은 허수에 불과하다”며, “실제 인건비만 5년간 56억 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14일 오후 4시 광명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들과 함께 ‘광명시 법인택시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택시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주최한 안성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택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재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은 현실적인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해결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한 광명시 법인택시연합회 회장은 “현재 법인택시의 주요 현안은 감차 문제, 사업구역 조정, 준공영제 도입, 공영차고지 운영 등 다양하다”며 “특히 오늘은 시급한 ‘택시 감차 문제’에 집중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여러 법인택시 대표들은 “광명시는 경기도 택시 총량 고시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205대의 감차가 필요하지만, 논의를 위한 감차위원회조차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며 “법적 근거가 명확한 사안인 만큼 조속히 위원회를 구성해 감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성환 의원은 “상위법에서 규정된 감차 절차를 이제껏 시작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행정 공백”이라며…
짧은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돌아왔다. ‘1년에 한 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17개국 41팀의 재즈 거장들이 참여해 가을을 수놓는 악흥의 향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 기타의 거장 빌 프리셀,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스탠리 클락 N4EVER, 트럼페터 이브라힘 말루프가 무대에 오르며,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무트슈필 트리오는 서정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애니 & 더 칼드웰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본고장을 방불케 할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올해 ‘Focus 국가’로 선정된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미클로스 루카치, 발린트 지에먼트 트리오, 스카이락 메트로폴리탄이 동유럽 재즈의 진수를 전하며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라네이드와 협업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알러메이 페르난데즈, 앤드류 림 트리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재즈의 저력도 빛난다. 루시드폴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미군공여구역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동두천시를 찾아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북부대개조 사업의 적극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게임을 하는 데 불리한 상황이 계속될 때 단번에 게임을 바꾸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것이 게임체인저”라며 “경기북부는 70년 이상 중복규제와 미군공여구역 등 여러 불이익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사로 취임하고 이런 경기북부에 대한 게임체인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반환공여지에 대한 개발이야말로 게임체인저 중에서도 핵심 중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반환공여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접근과 시도를 통해 게임체인저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가 나서기 전에 선제적, 주도적, 전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것이 도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3000억 개발기금과 규제개혁, 교통인프라 등과 함께 장기 미반환공여구역 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