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이 지난 14일 열렸다. CJ그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린 추도식에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손경식 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주요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12일에 특별사면됐으나 직후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이 회장은 이 명예회장 별세 당시에도 감염 우려 탓에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추도식을 주관한 이 회장은 “자식을 대신해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라며 장남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한 회한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룹 경영진들에게 ‘좁은 땅덩어리, 가난한 나라에서 이 땅의 경제인들은 고생이 많았지만, 그 길만이 우리의 살길이어서 멈출 수 없다’는 이 명예회장의 말을 전하며 ‘사업보국’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건강이 호전돼 지난 5월 수원 광교신도시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을 통해 약 4년 만에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이…
이마트가 노후 점포 및 미개발 부지 매각 등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평점은 1995년 개장한 이마트 4호점으로, 노후화된 초기 점포를 정리해 체질개선을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하남시 덕풍동의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시 비전동의 평택 소사벌 부지 매각, 울산 학성점 폐점 등을 결정하며 올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내실경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은 이마트 기존 점포의 리뉴얼 등에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수원점, 대구 월배점, 안산 고잔점 등 대형점 리뉴얼을 완료해 일렉트로마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중소벤처기업부는 1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기업 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취지에 맞춰 고용을 직접 창출하거나 창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청년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사업의 보증 규모를 늘리는 데 1조원이 배정됐고, 이 중 1천억원이 이번 사업에 투입된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했거나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창업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신청자는 일반보증보다 10%p 높은 95%의 보증비율로 최대 5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신·기보와 지역신보 기보증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금액 3천만원 이하는 약식심사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3천만원 초과는 신용평가 결과의 최대 1.5배까지 한도를 우대한다. 특히 일반 보증서 담보대출 대비 약 0.3~0.4%p 인하된 2.8~3.3%의 금리에, 보증료율을 추가로 0.2%p 인하함에 따라 보증고객은 최대 0.6%p 금융비용을 절감할…
약정 기간 이동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높이는 행정처분 통보가 임박하면서 이동통신 3사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9월 중순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요금할인에 반발해온 이통 3사는 법적 대응을 위한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동통신 3사에 25% 요금할인 행정처분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시스템 준비와 기존 약정자 계약 변경 등을 고려하면 9월 1일은 무리'라는 이통 3사 의견을 반영해 9월 15∼16일쯤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행 시기를 늦춰서라도 신규 및 기존 약정자 모두에게 25% 요금할인을 적용하려는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신규 약정 체결 이용자에 일괄 적용한 뒤 이통 3사의 협조를 얻어 기존 가입자에게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가 고객과 이통사 간의 민간 계약을 강제할 권한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현재는 기존 가입자가 별도 신청하는 경우에만 이통사가 위약금 없이 25% 요금할인을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기념해 후속모델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2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출시 28개월 만인 이달 가입가구가 200만 가구를 넘어섰다. KT 기가인터넷 가입 가구 중 약 60%가 기가 와이파이 홈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후속모델로 나온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Wave2) 기술을 적용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최적의 통신 상태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무선규격(802.11.ac Wave 2)을 적용해 ▲복수 단말기가 동시에 접속 시 속도 저하를 없애는 MU-MIMO ▲접속된 단말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빔포밍 ▲2.4㎓와 5㎓ 중 최적의 주파수로 자동 연결하는 밴드 스티어링 기술을 지원한다. KT는 이 제품을 기가인터넷 1Gbps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 뒤 9월부터 KT 인터넷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다음달 29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추석 때도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해 총 139건의 사건을 접수하고 209억원의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했다. 공정위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광주·전라권(1개), 부산·경남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5개 권역에서 총 10개소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통상적인 신고사건과 달리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된다. 법 위반 행위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명절 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자진 시정이나 합의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원도급 사업자가 속해있는 관련 단체에 하도급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신고는 우편, 팩스, 홈페이지(www.ftc.go.kr), 전화상담 등으로 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척결하고, 조직 내 남아 있는 관행적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공정거래 확립 및 관행적 문화 자정계획’을 발표했다. 농협은 지난 5월부터 매달 28개 전 계열사가 모여 범농협이 공동으로 실천할 7대 중점 추진 목표를 도출했으며, 중앙회와 전 계열사는 법인별 업무 특성에 맞게 총 236개에 달하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농협은 계약업무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고,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계약업체의 건의사항 및 제도개선 등을 파악하고 반영하기로 했다. 또 공정한 인사문화 구현을 위해서 관련자 처벌 및 대상자 공개 등으로 인사질서 문란자를 지속 관리하는 한편 깨끗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법인카드 사용 시 공사구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겠다고 농협은 밝혔다. 직장 내 부정·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자정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나서는 절대로 안 되고 부패의 뿌리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공정거래 및 관행적 문화로 인한 부패사건이 발생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과 소형화 전략을 앞세워 고객 확보전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네이버는 최근 AI 스피커를 나란히 선보이며 각각 반값과 무료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이 지난 11일 출시한 '누구 미니'는 기존 AI 기기 '누구'와 유사한 성능에 50% 할인가(4만9천900원, 정가 9만9천원)를 앞세워 첫날에만 5천대 이상이 팔렸다. 네이버도 같은 날 AI 스피커 '웨이브'를 네이버뮤직 1년 무제한 듣기 이용권(9만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했다. 이벤트는 35분 만에 준비한 웨이브 수량이 모두 예약되면서 마감됐다. 두 제품 모두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AI 기기보다 작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누구 미니는 머그컵 절반 정도의 크기(84x84x60㎜)에 무게가 219g에 불과하고, 웨이브도 크기(86x140x201㎜)와 무게(998g) 모두 누구와 기가지니에 미치지 못한다. SK텔레콤과 네이버가 한층 소형화한 제품을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선보이는 데는 이용자 확대 전략이 한몫했다. AI 스피커는 수집한 데이터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흰색 찰옥수수를 육성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흰색 찰옥수수 ‘GC0089’는 겉가지가 다른 품종보다 1~2개 적어 재배시 농작업이 쉽고, 이삭의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도 강하다. 또 식미 평가 결과 삶았을 때 단맛이 풍부하고 찰기성이 높아 전체 기호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1천434㏊로 국내 재배면적의 9%를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품종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육성한 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왔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육성한 자체 품종을 내년 농가 실증시험을 거친 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찰옥수수 ‘GC0089’ 개발로 경기도 특화 브랜드 육성에 한걸음 나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기능성 등 기존 품종과 차별화할 수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MD(상품구성)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하반기 MD 개편을 통해 주요 점포에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부산본점에 시범적으로 업계 최초의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 모토라드 콘셉트 스토어'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장에는 독일 BMW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를 전시하면서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VR 체험존은 BMW사에서 직접 만든 VR게임으로, 실제 주행하는 것과 같은 오토바이 시승 체험이 가능해 오픈 2주 정도밖에 안 됐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MD 개편의 키워드는 체험형 매장 확대"라며 "부산본점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오토바이 체험 매장도 반응이 뜨거워 이미 해당 층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일단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부산본점에서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점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