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29)이 최근 발매한 3집 음반 ‘겨울나그네’(Winterreise)에 발맞춰 오는 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비올리스트로 화제를 모은 리차드 용재 오닐은 지난해 미국 클래식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과 그래미상 베스트 솔리스트 부문에 잇따라 노미네이트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당시 ‘재클린의 눈물’과 ‘섬집 아기’ 등을 담아 발매된 2집 음반 ‘눈물’(Lachrymae)은 국내 클래식계에서 음반 판매고 1위를 기록하며 용재 오닐을 전도유망한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급부상시켰다. 앙상블 연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한 그는 줄리어드, 과르네리, 멘델스존, 오리온 스트링 콰르텟 등의 쳄버 단체들은 물론 길 샤함, 초량린, 정경화, 조슈아 벨, 에드가 마이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재 말보로, 아스펜, 카잘스, 대관령, 라 호야, 모스틀리 모짜르트, 라비니아, 시애틀 등 국제적인 페스티벌에 꾸준히 참가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가 세계 정상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계약을 맺고 이달 초 발매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관 37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시·군여성회관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와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관기념식을 비롯해 작품전시회, 학습동아리 발표,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여성외국어 경연대회, 센터 학습동아리 체험학습장 등이 열린다. 기념식은 강충인 TQ창의력개발원장의 특강 ‘비지니스 우먼의 사고력’을 비롯해 ‘한여울의 길놀이’, 마더챔버의 ‘하모니카 공연’, 성남중앙문화정보센터의 ‘만들린 합주’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작품전시회는 서예, 회화, 공예 등 3개 분야 60여작품을 선보이며, 도와 시·군 21개 학습동아리가 수원야외음악당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센터 야외주차장 일원에서는 신문지공예, 도자기만들기 등 8개 분야 체험 행사도 열린다. 문의)031-249-5371.
세기의 디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당 전시장과 대극장, 국제회의장 등에서 ‘마리아 칼라스 서거30주년 기념예술제’를 갖는다. 이번 기념예술제는 마리아 칼라스가 메네기니와의 결혼생활을 보냈던 이탈리아 시르미오네시에서 오는 칼라스의 유품들(오페라 무대의상, 보석, 사진, 편지 등)과 EMI를 통해 남겨진 수많은 음반 등이 전시된다. 또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인 라 스칼라 솔리스트 초청, 우리나라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갖고 마리아 칼라스가 아테네에서 여러 번 공연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를 서울시오페라단이 공연한다. 이와함께 마리아 칼라스 매니아로 알려진 박종호가 진행하는 ‘스크린 오페라감상회’와 EMI가 마리아 칼라스 서거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음반과 DVD 등을 판매한다. 문의)031-828-5834.
수원 화성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학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연구원은 5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정조와 다산의 한의학을 통한 혜민사상과 화성건설’이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화성 행궁내 전통한방진료소, 한의학 체험관 등을 설치해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수원시와 한의사회를 비롯해 호텔, 여행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동시에 네트워크를 연계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방안으로 한의학과 수원화성을 관광 특수로 묶어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서울 신라호텔 등 호텔과 병원이 연계된 메디컬리조트와 자치단체와 병원협력체제, 의료관광단지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체험관광에서 보건의료관광으로 바뀐 세계적인 추세에서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국, 헝가리,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부가 창출을 위해 의료 허브(Medical Hub)를 주도하는 것만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대해 경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는 “수원 화성을 찾는 현재 연간 100만명(외국인 25%)
수원시한의사회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정조와 다산의 한의학을 통한 혜민사상과 화성건설’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빈혈 (貧血)은 혈액 속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줄어든 상태를 말하며 다혈(多血)의 반댓말이다. 우리 생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결코 쉽게 넘겨서는 큰 코 다칠 수 있어 치료 등에 지혜가 요구된다. 빈혈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의 적혈구 수의 감소를 의미하며 혈액 내의 적혈구의 양을 반영하는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로 판단을 한다. 성인 남자의 경우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성인 여자의 경우 12g/dl 이하인 경우 빈혈로 판정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운동시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통, 피곤함 등으로 생활 속에 가장 흔한 질환으로 회자돼오고 있다. 적혈구는 주로 호흡에 의해 우리 몸속에 들어온 산소를 몸 전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빈혈일 경우 몸 안에 산소 공급이 저하돼 만성적인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인 빈혈인 경우 운동시 호흡곤란, 어지러움증, 두통, 심계항진증, 피곤함, 수면장애, 성욕 감퇴, 기분 장애, 집중력 감퇴 등 증상이 온다. 빈혈은 왜 생길까. 적혈구는 골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질환을 치료하면 파킨슨 증후군의 하나인 ‘다계통 위축증’의 진행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사진>는 9일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다계통 위축증 환자 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년간 한 그룹에게는 줄기세포를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은 결과 병의 진행속도를 현저히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계통 위축증’은 파킨슨 증후군에 속하는 질환이지만 파킨스병과 달리 약물치료로도 전혀 효과가 없는 난치성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발병 후 약 8~10년 정도 생존한다. 증상은 운동서동(행동이 느려짐), 진전, 보행장애 등의 증상 외에도 자율신경기능 이상에 의한 심한 기립성 저혈압이나 배뇨장애, 소뇌기능 이상에 의한 균형감각의 장애 등을 보인다. 연구결과 줄기세포를 투여한 투여군(11명)은 1년간 신경학적 결손수치의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호전된 반면 줄기세포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18명)에서는 증상의 악화정도를 나타내는 신경학적 결손수치가 평균 15점이나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의 기능을 간
용두동 아이들의 그림 풍경 도서명 : 용두동 골목이야기 펴낸곳 : 서울문화재단 28쪽, 무가지.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울 용두동에서 진행했던 공공미술프로젝트 ‘용두동 골목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노재희, 박수빈, 조가영, 허소영, 함유경, 김현정 등 용두초교생 87명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뚱뚱한 코트에 뭐가 들어있을까? 도서명 : 훔머씨의 비밀코트 지은이 : 자네트 예닝 옮긴이 : 이동준 펴낸곳 : 예림당 32쪽, 9천원. 4세부터 7세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훔머씨에겐 아주 뚱뚱한 코트가 있다. 그 안에는 도대체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같은 마을에 사는 세 명의 아이들이 그를 따라 나서는데…. 자네트 예닝이 직접 그린 아기자기한 삽화가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사업‘핵심 원리’ 노하우 제시 도서명 : 사업 성공의 길 지은이 : 브라이언 트레이시 옮긴이 : 이미숙 펴낸곳 :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8쪽(양장본), 1만3천500원. 세계적인 비즈니스 코치 트레이시가 제시하는 사업의 ‘핵심 원리’인 노하우를 제시한 책. 사업의 목
‘고전, 내 마음의 엘리시움’ 차기태 지음 필맥 출판/328쪽, 1만1천원 세상 사는 일이 수월하지 않을 때, 소주잔을 기울이곤 한다. 역시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쳐 갈수는 없는 법. 그럴 때마다 우리는 퇴근길에 삼삼오오 모여 술집으로 향하곤 한다. 피할 순 없지만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괜찮은 일이겠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어려움이 소주 한잔으로 쉽게 풀리지는 않는다. 현직 언론인 차기태씨의 ‘고전, 내 마음의 엘리시움(필맥 刊)’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해결 방안을 고전읽기에서 시도하고 있다. 총 아홉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9명의 뮤즈 이름을 붙여 눈길을 끈다. 이는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BC 484?~BC 425?)가 쓴 ‘역사’의 형식을 똑같이 흉내낸 것으로, 고전에 대한 저자의 각별한 애정의 산물이다. 차씨는 이 책에서 성서를 비롯해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부터 알베르 카뮈, 존 스타인벡의 소설 등 오늘 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서양고전에 대한 감상과 해설을 담았다. 20여년째 언론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사회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영면한 모친을 그리워하는 아들로서
1위. 시크릿(론다 번·살림 BIZ) 2위. 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위. 바리데기(황석영·창비) 4위. 이기는 습관(전옥표·쌤앤파커스) 5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박현주·김영사) 6위. 코믹메이플스토리-오프라인RPG23(송도수·서울문화사) 7위.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송승용·웅진윙스) 8위. 신도 버린 사람들(나렌드라 자다브·김영사) 9위. 고슴도치의 우아함(뮈리엘 바르베리·아르테) 10위.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한상복·위즈덤하우스) <제공:북피알미디어>
‘일본문명의 77가지 열쇠’ 우메사오 다다오 지음 최경국 옮김 창해/352쪽, 1만5천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어령 교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등 학술·전문서적을 비롯해 ‘일본은 없다’ 류의 에세이까지 일본을 주제로 한 서적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수많은 작가들을 끌어들인 일본의 매력은 이중성이다. 일본은 순종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공격적이다. 군사적이면서도 탐미적이며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전체주의적인 양면성을 지녔다. 우메사오 다다오 교토대학 명예교수가 1983년 초판을 발간한 ‘일본문명의 77가지 열쇠(창해 펴냄)’는 일본인의 눈으로 일본을 해부한 대표적인 일본문명 지침서라고 할 만한 책이다. 최근 번역·출간된 이 책은 군도와 삼림, 토기, 패총, 무사, 신토, 총 등 77가지 키워드를 통해 일본문명의 역사와 오늘, 미래를 조망했다. 총은 모방과 복사에 능한 일본인의 특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일본인이 처음 총을 접한 것은 1543년 8월25일이다. 포르투갈 상인이 탄 배 한 척이 일본 남단의 섬 다네가시마에 표착했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총을 쏴 새를 잡는 것을 본 다네가시마 영주 도키아키라는 그들을 극진하게 대접하고 엄청난 가격을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