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6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의회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의회 청사 개청과 함께 의정 활동 지원 체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의정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의회로서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952년 개원 이래 오직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온 수원시의회는 신청사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의정의 새 장을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9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안부터 꼼꼼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96회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62건의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안건심사,…
파주시의회는 16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2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차별화된 공연․전시 콘텐츠 혁신 및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최창호 의원은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철회 동의안 1건이 접수되어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관 공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경기관광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SNS를 통한 시민·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해 15회째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로 1차(정량) 및 2차(전문가·사용자 평가) 심사를 실시한다. 특히,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는 점이 특징이며,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도내 수많은 관광자원을 다양한 포맷의 시리즈로 재미있게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왔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 연예인 먹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잇달아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질의 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 힘든 주요 현안을 정책자료집을 통해 설명해 정책 국감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16일 김 의원에 따르면 상임위 국감 첫날인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감을 맞아 ‘친환경·유기농업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농정의 중심으로 전환’과 ‘북극항로 개발 현안 분석 및 대응 전략’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정책자료집에서 우리 농업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상실이라는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생산체계 전환 및 유기농업의 비중 확대 ▲유기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 강화 ▲국민 인식 제고 등을 통한 유기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북극항로 개발은 단순한 해상운송 경로의 확대가 아니라 한국 조선·해운·항만·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과제임을 밝히고, 주요 과제로 ▲기후 및 환경적 제약 ▲기술 및 인프라 한계 ▲경제성 및 시장성 문제 ▲
경기도교육청이 '2024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도내 7개 시범지역 전반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향후 40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체계, 지역 교육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도내 관리지역 3곳(동두천, 양주, 고양)은 모두 '선도지역'으로 승격해 총 1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교부 받게 됐다. 기존 선도지역인 파주, 포천, 연천, 김포 지역은 총 25억 원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모두 40억 원의 사업비가 증액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평가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경기도교육발전특구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 등 교육발전특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교육부 성과평가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단기적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속출하는 캄보디아로 가려고 한 30대 남성이 항공기 탑승 직전 경찰의 권유로 출국하지 않고 귀가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려 한 30대 남성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검문 당시 A씨는 경찰관과 면담 과정에서 "본업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는데 과거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된 동생이 항공기 탑승권을 보내줬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하길 꺼렸고 행선지나 숙박업소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해 "캄보디아에서 한인 대상 범죄가 만연한 상황에서 걱정이 되니 우리를 믿고 상담을 받아달라"고 설득해 A씨의 출국을 제지했다. 경찰은 또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실제 범죄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공항경찰단은 전날부터 경찰관 4명을 인천공항 캄보디아행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 배치해 범죄에 연루된 탑승자가 있는지 불심검문을 하고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 범죄에 한국인 청년들이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관 투입을 결정했다. 경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기존 복잡한 가구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조합은 경기도, 포천시 등의 지원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직거래 플랫폼인 ‘포천가구페스타’를 구축·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2023년 하반기 공동 쇼핑몰 ‘엠앤리빙’으로 출범했는데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포천가구페스타로 전면 리브랜딩 됐다. 특히 플랫폼 전환 뒤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가구업계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유통 마진과 광고비용을 최소화해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가구를 공급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다. 온라인에서는 제조사를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제품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매홀앤(MAHOL&)’ 전시판매장은 6600㎡ 규모로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임계종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고사처럼 중소가구 기업들이 힘을 모아 변화는 시장에 대응한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명목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 3000억 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깨졌다. 16일 대법원 1부 서경환 대법관은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다시 보냈다. 하지만 위자료 액수 20억 원에 대해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 기각했다. 대법원은 2심서 인정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금전 지원은 재산분할에 있어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고 봤다. 2심 위자료에 관한 판결은 최 회장의 상고를 기각, 20억 원 지급이 확정된 바 있다. 재판부는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가 원고(최 회장)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 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보더라도 이 돈의 출처는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밤 사이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오전 12시 51분쯤 평택시 세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21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으며, 4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 중 아파트 7층 거주자 1명이 연기 흡입에 따른 두통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7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1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달 주택사업 경기전망이 지난달보다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H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망지수는 86.6으로 집계됐다. 전월(75.0) 대비 11.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의 상승 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서울은 전월 92.3에서 106.8로 14.5p 상승했고, 인천은 12.4p(71.4→83.8), 경기는 8.4p(86.4→94.8) 각각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11.7p 오른 95.1을 기록했다. 주산연 측은 “한동안 주춤하던 주택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사업자들의 경기 체감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10·15 대책 이전에 진행돼 정책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도 11.6p 오른 84.8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광역시는 89.8(13.2p↑), 도지역은 81.0(10.3p↑)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구원은 “비수도권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으며, 지방 주택경기 침체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