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폭력 고발 ‘스쿨 미투(나도 당했다)’를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부평경찰서와 인천 중부경찰서는 스쿨 미투 폭로가 나온 인천시 중구 A여자고등학교와 부평구 B여자중학교 학생 총 14명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시교육청이 두 학교 전교생을 상대로 한 교내 성폭력 설문 조사지를 검토하고 현행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사례를 1차로 추렸다. 이 과정에서 A 여고와 B 여중 학생 160여 명을 조사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 학생의 폭로에는 신체 일부를 만지는 성추행이나 언어 성희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처벌과 진술 의사를 확인한 뒤 피해 사실을 직접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을 최종적으로 불러 조사했다. 피해 학생들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경찰은 이번 주부터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내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수사 의뢰했던 교사들을 모두 조사하기보다는 피해 학생 진술과 법리를 검토한 뒤 교사들을 선별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A 여고와 B 여중 전교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쿨 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9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부청은 이날 경찰관 96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92명 및 경찰차량 등 장비 43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소통 위주의 근무를 실시한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주차 단속요원 배치한다. 이에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외에 위치한 공터·이면도로 등을 사전에 확보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4개 소에 대해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키로 했다. 듣기 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 까지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 발생이 많은 차량은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
겨울철 대표적인 난방기구인 전기장판을 라텍스 매트 위에 깔고 자면 전원을 껐더라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동두천시의 한 빌라 거실 라텍스 매트에서 불이 났다. 매트 위에 전기장판을 깔고 자던 A(56)씨는 타는 냄새가 나 일어나 보니 매트리스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양동이로 물을 퍼와 화재를 진압했고, 아들 B(32)씨는 화재경보가 울리자 잠에서 깨어 119에 신고했다. 소방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진화가 완료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전기온열매트의 전원을 차단했는데도 전기 온열매트에 남아 있던 열이 라택스 매트에 전달돼 열기가 모여 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라텍스 소재는 고밀도여서 열 흡수열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며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깔고 취침하면 전원을 차단해도 화재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이재명지지연대 500여명은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경찰서 정문 앞 도로에서 ‘이재명지사에 대한 분당경찰서 편파수사·정치수사 규탄 집회’를 열고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지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10월29일 이 지사 소환조사 후 11월1일 검찰 송치로 마무리됐다. 조사와 일련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형태의 수사가 이뤄졌다”며 “이재명지지연대는 경찰 수사과정과 결과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누가 감히 핍박을 가하고 있는지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가지게 하는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싸워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김용각기자 kyg@
국내 대표적인 렌탈 학습기 업체인 (주)아이스크림에듀(에듀)가 대표상품인 ‘양방향 학습기’의 수리비를 고객에 전가하다 갈등을 빚는 등 얌체 A/S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는 새 제품이 아닌 무료체험용 사용 제품을 유료고객에게 제공해 귀책사유 등과 관련해 오히려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 11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지난 10월말 쯤 태블릿 형태의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기기인 ‘아이스크림 홈런’의 전원 불량이 계속되자 회사에 수리를 맡겼다. A씨가 사용하는 학습기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담임선생이 1:1 학습내용 점검과 화상으로 질의응답을 해주는 양방향 소통기기로, 월 사용료 14만원 가량에 12개월 이상 약정기간이 있는 렌탈제품(반납)으로 A/S규정에 따라 유·무상수리를 해준다. 이후 “충전인식이 안돼 확인하니 어댑터가 불량이라 1만1천500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카드나 계좌로 결제가 가능한데 어떤 게 편하냐”는 에듀 상담원의 연락을 받은 A씨는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나서 학습을 아예 못했다. 처음도 아니고, 전에도 충전이 안돼 기계불량인지 몰라 우리 것으로 썼는데 또 돈을 내라는 게…
폭행 및 엽기행각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범죄혐의가 양파 껍질 벗기듯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어 몇가지의 혐의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불법촬영 영상과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자로 알려진 양 회장이 이를 알면서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위디스크 전 직원 폭행 영상이 공개됐고, 워크숍 등에서 직원들에게 칼과 화살로 닭을 잡도록 하는 엽기행각이 드러나면서 숨겨졌던 범죄 혐의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폭행 ▲강요를 비롯해 음란물에 대해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7일 낮 12시쯤 회사 소유 성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전격체포 하는 등 영상공개 후 10일만에 구속됐다. 경찰은 또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해 문제의 영상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등을 확보했다.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면서 양파 껍질 벗기듯 감춰졌던 또 다른 범죄혐의가 추가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거 양 회장이 필로폰 투약 및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주변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달아났던 남성 2명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경찰에 차례로 붙잡혔다. 끌려 다니며 폭행 등의 피해를 당했던 이 여성은 3시간만에 풀려났다. 평택경찰서는 10일 특수강도 및 감금 등 혐의로 황모(41), 정모(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평택 모시장 근처에서 대포차량인 에쿠스를 이용해 귀가하던 A씨를 납치해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통화하다가 비명을 들은 A씨 친구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황씨 등은 납치 후 자신들의 거주지인 천안까지 내려간 뒤 범행 3시간 만인 오전 4시쯤 A씨를 도로에 내려준 뒤 승용차를 인근에 버리고 각자 달아났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아산에서 스파크 차량을 타고 가던 황씨를 검거한 데 이어 오후 4시 40분쯤 천안의 한 마사지 업소에 있던 정씨를 연달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금품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산시의 한 공원 안에서 갓 태어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11시 30분쯤 안산시 원곡공원에서 영아 시신이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을 공원 관리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탯줄이 그대로 달린 채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들어있던 가방은 천 재질의 분홍색 크로스백으로, 가방 안에서는 성인 여성용 속옷이 함께 발견됐다. 가방 주변으로는 락스가 뿌려져 있었지만, 공원 관리자가 시신의 존재를 모른 채 냄새를 지우기 위해서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원 관리자는 경찰 조사에서 “10일 전 가방을 발견했는데 쓰레기인 줄 알고 관리소 옆으로 옮겨뒀다. 시체가 들었을 거라곤 생각 못 하고 락스를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누군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추정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상태가 심해 성별이나 외상 여부 등은 확인이 어렵다.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주변을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염태영 수원시장은 “중앙집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려면 ‘자치분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난 9일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노무현 시민학교’의 강사로 나서 “시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와 나누는 ‘분권’이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자치와 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컨트롤타워 부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사태, 지방정부의 요청에도 감염자 자료공개를 거부한 뒤 사태가 커지자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예로 들며 “지방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지방이 먼저 수행하고, 중앙은 지방의 자율적 운영을 보충하는 역할로서의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자치분권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대구경북지역에서 개최된 전국순회토론회에서 하신 말씀”이라며 “저출산·고령화, 저성장·양극화의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면 지방분권 체제로의 전환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발언을 인용하며 “내가
평택 현덕지구 사업시행자를 취소한 경기도의 결정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수원지법이 지난 9일 최근 현덕지구 사업시행자인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수원지법은 사업시행자 취소로 중국성개발에 중대한 손해가 예상되고 공공복리와도 크게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가처분 인용으로 현덕지구 사업시행자 취소 효력은 본안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정지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 28일 ‘시행 기간 내 개발 미완료 예상’, ‘정당한 사유 없이 토지보상·자본금확보 불이행’, ‘정당한 사유 없이시행명령 불이행’ 등 경제자육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상 3가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중국성개발의 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 12월 완공을 조건으로 승인됐지만 기간 만료 28개월을 앞두고 중국성개발은 토지 매수, 설계 등 아무런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36개월 이상 소요되는 개발사업의 완료가 사실상 어렵고 중국성개발은 사업자금 마련기한 연장 등 임기응변 대응으로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중국성개발 측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에 따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