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나는 화적떼 두목이 되고, 아씨는 기생이 됐습니까?” 이는 영화 ‘황진이’에서 그녀를 사랑한 남자 ‘놈이’의 말이다. 영화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킨다. 큰 키와 소년 같은 웃음의 주인공 유지태와 청순하고 초연한 얼굴의 ‘송혜교’가 영화 ‘황진이’ 속에서 만났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 이들은 어쩌다 사랑하게 됐을까. 너무나 상투적인 질문일지도 모른다. 16세기. 유일하게 인간대접을 받는 양반이 되기 위해 사람들은 돈과 거짓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진이(송혜교)는 출생의 비밀을 듣는 순간에 기꺼이 규방의 옷을 벗고 모두가 멸시하는 천민의 길을 선택한다. 노비 ‘놈이(유지태)’를 첫 남자로 삼은 다음날, 진이는 기생들의 거리 ‘청교방’에 들어간다. 영화 ‘황진이’는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원작과 금강산 촬영이 더해져 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북한의 작가 홍석중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기존에 등장했던 황진이의 모습과 다른 영
내달 1일까지 평택 ‘베아트센터’서 서양화가 원경도씨 작품 전시 오늘부터 ‘반딧불이 마을’展 작가 20여명 환경주제 다양한 테마 선봬 * 원경도 Solo Exhibition 본격적 여름으로 가는 문턱, 다양한 전시에 관람객들은 즐겁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성경 ‘창세기’의 한 장면같은 그림이 있다. 6월 1일까지 평택의 베아트센터(관장 구본권)에서 열리는 서양화가 원경도씨의 작품들이다. 작품은 파란색과 보색인 주황색 계열 등 단색을 주로 사용했다. 해뜨기 바로 전, 여명의 산과 바다, 혹은 해가 진 바로 직후, 노을의 풍경처럼 보인다. 먹구름이 잔뜩 낀, 비오기 직전의 모습같은 하늘과 산과 바다는 거의 구분할 수 없다. 원 씨의 작품은 ‘인간이 없는 순수한 자연풍경화’다. 하지만 사실(寫實)의 산과 바다모습이 아니다. 혼돈의 모습이다. 남서울대학교 이정재 교수는 원 씨의 “작품들은 머나먼 미지의 세계에서 방금 도착하여, 긴 태고의 전설을 말해 주는 듯 했다&rd
양주시 시립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오는 2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봄, 꽃 그리고 사랑의 노래’란 주제로 음악회를 갖는다.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 합창단은 ‘말해 봐요’와 ‘아가씨’ ‘귀여운 그대’ ‘갯바위에 우는 파도’ ‘도나우 강변에’ 등 사랑의 의미가 담긴 18곡의 왈츠를 통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강 건너 봄이 오면’과 ‘나물캐는 처녀’ ‘목련화’, ‘꽃구름 속에’ 등 봄을 노래한 국내 가곡과 남성 중창단의 ‘인생은 미완성’, 여성합창단의 ‘진달래꽃’, 혼성합창단의 ‘꽃피는 아가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가평군보건소(소장 유은경)는 성장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최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영양 인형극 ‘튼튼이의 몸속 여행’을 실시했다. 관내 어린이집 31개소 1천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인형극은 늦잠을 자거나 귀찮아서 아침식사를 하지않고 군것질만 하고 다니는 고집쟁이 튼튼이가 몸속여행을 떠나 병균들과 싸워 이기는 인형극이다. 이번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이번 인형극에서는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아래 쑥쑥 스트레칭도 병행 실시함으로서 어린이들이 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기도 했다.
* 수원시향 176회 정기연주회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박은성)이 3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17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베버의 서곡 ‘오이뤼안테’와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작품73 라장조’가 청중을 클래식의 매력속으로 끌어들이며 독일의 최정상급 피아니스트이자 베를린음대 교수인 클라우스 베슬러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작품15 다장조’가 연주된다. 관람료 5천원. 문의)031-228-2813~6. * 수원음악학회 정기연주회 수원음악학회는 30일 오후 5시30분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창작실내악의 밤’을 연다.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되는 공연은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타원’, ‘오행’, ‘현악4중주 3번’, ‘금관4중주를 위한 바람의 몸’ 등의 주옥같은 곡들로 채워진다. 수원음악학회는 수원 및 경기지역 음악인들이 보다 나은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결성한 음악단체다. 작곡가와 연주가, 학자 그리고 무대예술가들로 구성됐으며 실내악, 관현악 작품발표회와 실험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꾸준히 열고 있다. 문의)031-229-8041. * 성남 시향·시합 협연 성
일년초로 30~60cm 높이로, 냇가 근처의 습지에 잘 자란다. 흔히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에 안으로 꼬부라진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30~70개이고, 줄모양의 타원형이다. 7~8월에 피는 꽃은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이고, 겉에 털이 있고, 종자는 검은색으로 윤기가 있다. ▲변비치료 -차풀잎 20장에 뜨거운 물을 반 홉정도 붓고, 식으면 위에 뜬 맑은 물을 한번에 마신다. 여름에 차로 먹으면, 이뇨작용이 원활해 진다. <작물과학원>
남자대학생 김모씨(21)는 남 모를 고민이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과체중으로 가슴도 같이 커졌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뺐지만 튀어나온 가슴은 없어지지 않았다. 마치 여성의 유방 같아, 여름철 피서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대중목욕탕과 찜질방에 가서도 구석에 앉아 얼른 씻고 나오기 일쑤다. 영업사원 이모(32)씨도 가슴 때문에 고민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옷이 얇아져, 셔츠 위로 솟아오른 가슴이 너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겉옷을 벗고 고객을 대할 때마다 가슴에 힘을 주느라 업무집중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남성·여성호르몬 불균형 사춘기땐 65% 경험 환경 악영향도 원인 유두아래 2㎝ 유방조직 증식 증상… 지방흡입시술로 간단히 치료 최근 가슴성형클리닉을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명 ‘가슴 달린 남자’로 불리는 ‘여성형 유방증’환자들이다. 연령대도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하다. 위드성형외과 가슴·체형클리닉 김지혁 원장은 “남성에게도 유선조직의 증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임상적으로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유방이 보통보다 커 보이고, 통상
척추의 골격이 부서지는 추체골절은 골다공증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통증이 심한 골다공증성 척추체압박골절은 심각한 이환률과 사망률을 나타낸다. 즉 이것은 폐기능 장애나 영양결핍, 심한 통증, 독립적 생활의 상실, 그리고 만성 통증과 약물복용에 따른 성격 파탄 등을 초래한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가지 약품들(골흡수를 방지)이 있으나 통증이나 골절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고 골다공증의 정도를 호전시키기 위하여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방법은 침상안정, 진통제, 그리고 보조기에 의존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만족스럽지 못해 상당수의 환자가 후만증의 악화나 만성 통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압박골절이 심한 경우 추체압박골절에서 내고정기구를 이용하여 압박의 환원이나 통증의 완화 등이 시도되어 왔으나 이것은 엄청나게 많은 비용과 매우 높은 합병증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기존의 척추체 성형술이 이 질환의 통증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나 이 시술의 경우 압박된 추체의 높이를 정상으로 환원시키기 위한 시도는 없었다. 경피적 척추체복원술은 압박된 추체를 본래의 높이로 환원시키기 위해 추체복원용 풍선을 사용하고 그
10여년전부터 화성 봉담 당하리에 정착 한칸 두칸 메우다보니 어느새 창작마을 전시관까지 갖춰 새 문화공간 지평 열어 조각가 이윤숙씨와 남편 김정집(대안공간 눈 관장)씨는 10여 년 전 화성시 봉담읍 당하리에 조그만 밭을 마련했다. 부부는 “흙 속에서 풀과 씨름하면서 땀흘려 경작한 곡식들을 나눌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고, 자연과 생태,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내 삭막하고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속 넓은 장소로 집과 작업실을 옮기고자 집을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른 공간을 혼자만 쓰기보다는, 작업실이 없어 힘들어하는 다른 작가들과 함께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비와 후원금 격인 투자금으로 어렵게 건물을 지어 올렸다. 고속기찻길 옆 ‘내건너 창작마을’은 그렇게 생겨났다. 미술가들의 모듬살이터전인 창작마을 입주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작가 8명과 평론가 1명, 총 9명이 예술터전을 마련했다. ‘내건너’는 당하리의 옛이름이다. 이 씨는 “항상 주변에 작업장을 걱정하는 작가가 많았다”며 “원래 살 집으로 마련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라 불리는 미국 공영방송 PBS의 어린이프로그램 ‘세사미스트리트’. 방송을 뮤지컬로 바꾼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엘모의 컬러링북’이 29일부터 고양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진다. ‘세사미스트리트’는 1969년 여성제작자 조안 쿠니가 기획하고, 인형극제작자 짐 핸슨이 만든 어린이교육방송극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인 에미상 등 100여 개를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어린이프로그램이다. 한국에도 영어교육 열풍때문에 알려졌다. ‘세사미스트리트 라이브’는 1980년 방송을 뮤지컬무대로 옮긴 공연이다. 미국 대중뮤지컬의 어린이판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놀이동산을 생각나게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엘모의 컬러링북’은 호기심 많은 엘모와 장난꾸러기 어니, 상냥한 빅버드, 먹보 쿠키몬스터가 잃어버린 색을 찾아 그림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얘기다. 원조 세계순회공연단의 공연으로 전용기 2대 분의 무대장치와 화려한 의상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많다. 문의)031-96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