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대안문화학교 달팽이’는 오는 28일까지 ‘아주 특별한 예술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주 특별한 예술체험 캠프는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예술적 감성이 스며들어 있는 나만의 아트북 다이어리 만들기’를 비롯해 ‘자연 염색으로 만드는 예쁜 천 가방 만들기’, ‘자연의 아름다운 색을 물들여 만드는 천연 염색 식탁보와 수저 받침’, ‘내 목이 예뻐졌어요 은수공예 목걸이 만들기’, ‘새롭게 만들어 내는 내 마음속의 풍경과 그림 문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캠프는 오는 30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인터넷(www.dalpeng2.com)과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캠프참가비 20만원(숙식할 학생은 식대 4만원추가). 문의)031-676-0114.
경기도내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그림모임 ‘초록작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관에서 8번째 작품전을 갖는다. 지난 1999년 11월 결성된 초록작가회는 주로 봄·가을철의 산과 여름철 바다의 풍경들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허승대(화성초교)씨의 ‘금당계곡의 가을’을 비롯해 최영미(동수원초교)씨의 ‘하모니’ 등 수채화 45점과 육미화(오산 운암초교)씨의 ‘삼정리’ 등 유화 30점, 최강로(수원 잠원초교)씨의 ‘설악산 신흥사’ 등 한국화 10점 등 모두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초록작가회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교사 70여명이 모여, 주로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현대음악의 거장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가 국내 무대에서 12년 만에 재현된다. 고양문화재단은 8월 3일과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국립발레단과 고양시립합창단, 국립합창단,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칼 오르프의 총체극 ‘까르미나 부라나’를 무대에 올린다. ‘까르미나 부라나’는 지난 1937년 6월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 국내에서는 지난 1994년 국립발레단과 국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초연돼 그 해 ‘평론가 8인이 선정한 발레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공연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극중 배우들은 중세의 수사복을 입고 웅장한 혼성 합창을 선보인다. 하이 C음계의 고음처리가 특징인 테너, 바리톤과 소프라노의 2중창은 분위기를 북돋우며 오케스트라는 대규모의 타악기를 사용, 강한 엑센트의 합창 리듬을 강조한다. 특히 주요 무대장치인 거대한 수레바퀴는 때로는 인간의 돌고 도는 삶을, 때로는 우리가 사는 지구를, 때로는 인간의 운명을 틀어쥔 여신의 손을 상징하는데…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전통 조각보와 평면회화, 도예, 테라코타 등 서로 다른 작품 속에서 닮음을 찾아 공감하는 ‘공감과 교감의 사이전’을 마련했다.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강화, 이승희, 이은재, 임일택, 김은정, 심혜라, 오수분, 이영선씨 등이 회화와 공예, 평면과 입체, 전통과 현대라는 대립적인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정 속에서 공감과 교감을 찾는다. 특히 서로 다른 장르 또는 대립적 요소들 사이에서의 교감을 통해 작가와 작품, 관람자 사이의 소통을 꾀한다. 이강화의 작품은 일상의 소소한 풀, 꽃 등을 화폭에 그려내면서 그것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다. 심미적 감성을 자극하는 그의 화폭 안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신비로움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희의 ‘Relation’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변기를 팝적인 형태로 위트있게 재현했다. 이은재는 섬세한 터치를 통해 흙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도예 작가이다. 그의 작업은 흙 고유의 질감을 살리면서 유약 색채를 단순화하는 것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가 평면적인 바탕 위에 고부조로 드러내는 도자형태는
작가들이 창작하거나 가려뽑은 시, 소설, 에세이 등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온라인 문학 프로그램이 갈수록 인기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의 문학나눔사업인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은 작년 5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엄선한 작품을 이메일로 배달하는 ‘문학 집배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반인들의 문학 감상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첫 배달부로 나선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은 1년 동안 독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고른 시들을 배달해왔다. 배달하는 시들은 도 시인이 다른 시인들의 시집이나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을 시의성에 맞춰 고르고 그림이나 사진,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움직이는 이미지 플래시로 제작한 것이다. 시작 당시 ‘문학 집배원’에 가입한 회원수는 3만8천여명. 그러나 반 년도 안돼 23만명으로 급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도 시인은 최근 배달했던 시들을 단행본으로 묶어낸 뒤 “1주일에 시 한 편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르지 않느냐”며 “시를 읽은 마음이 쌓이고…
‘우리 이모는 4학년’ 정란희 지음 산하 출판/172쪽, 8천500원 “‘우리 이모는 4학년’은 실제로 제 조카와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안양 양명고교에서 수학교사로 재직중인 조카는 이 동화에 대한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냐고 종종 묻곤 해요. 그럴때마다 서로 웃곤 하지요.” 지난 2001년에 펴낸 동화작가 정란희(38)씨의 첫 창작동화집 ‘우리 이모는 4학년(산하 刊)’이 최근 개정판으로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전편과 달리 다양한 단편에 어울리는 산뜻한 삽화들로 새롭게 꾸몄고, 읽기 편하게 입말체로 문장을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20일 수원의 한 찻집에서 만난 정씨는 “8남매 가운데 막내다 보니 제일 큰 언니의 조카와 네 살 차이가 나는데, 어릴 적에 조카 ‘문한’이는 나를 가장 절대적인 인물로 봤다”며 “아랫사람이 부여한 호칭이 윗사람이 부르는 것보다 어렵다는 생각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말했다. 4살이 많은 이모를 둔 ‘문한’이는 표제작 ‘우리 이모는 4학년’에 나오는…
1위.파피용(베르나르 베르베르ㆍ열린책들) 2위.커피 프린스 1호점(이선미ㆍ눈과마음) 3위.이기는 습관(전옥표ㆍ쌤앤파커스) 4위.시크릿(론다 번ㆍ살림 BIZ) 5위.남한산성(김훈ㆍ학고재) 6위.멘토(스펜서 존슨ㆍ비즈니스북스) 7위.파페포포 안단테(심승현ㆍ홍익출판사) 8위.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정철진ㆍ한스미디어) 9위.공중 그네(오쿠다 히데오ㆍ은행나무) 10위.살인의 해석(제드 러번팰드ㆍ비채) /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
사계절 지닌 자연의 신비 도서명 : 스텔라이야기 지은이 : 마리루이스 개이 출판사 : 현암사 32쪽, 각권 7천800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텔라이야기’(총 4권)가 한국을 찾아왔다. 스텔라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지닌 자연의 신비를 아이들에게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스텔라와 동생 샘의 재치있는 문답으로 나타낸 계절이야기가 묘미. 내 마음속 무대 주인공 앨리스 도서명 : 앨리스, 깨어나지 않는 영혼 지은이 : 수전 손택 출판사 : 이후 144쪽, 9천500원. 루이스 캐롤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장면을 차용하면서 은연 중에 자신의 작품 속 앨리스와 혼동하도록 만든 작품. 아니나 다를까. 손택이 가장 공을 들여 만진 부분은 희곡의 5장이다.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티 장면과 겹쳐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면역력 높여주는 발효식품 도서명 : 내 몸을 살리는 천연발효 식품 지은이 : 산도로 엘릭스 카츠 출판사 : 전나무숲 424쪽, 1만4천800원. 에이즈 환자이며 쇼트 마운틴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지은이가 10년에…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8일까지 전시실과 중앙홀에서 바탈 얌쿠(Baatar Nyamkhuu), 챤드라 스레스트(Chandra Shrestha), 엔데르 겔게츠(Ender Gelgec)의 공동개인전을 연다. 이번 공동개인전은 아시아 작가 초청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고양 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에 전념해오고 있는 바탈 얌쿠(몽골·35), 챤드라 스레스트(네팔·여·28), 엔데르 겔게츠(터키·31)씨 등이 6개월간의 입주기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가 바탈 얌쿠는 ‘faraway’전에서 새로운 시대에 몽골회화의 점진적 변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를 자신의 작품 속 역사상의 인물들과 자신의 자화상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네팔예술협회(NAFA)를 통해 고양스튜디오에 입주한 챤드라 스레스트 작가의 전시회는 ‘컬처(Culture)’란 주제로 회화, 설치, 비디오작업으로 구성된다. 챤드라 스레스트는 이번 레지던시 참여로 한국의 미술과 문화 등 한국에 대해 알아간 과정의 느낌과 생각들을 ‘컬처 이미지(Culture
‘오페라는 어렵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깬 무대였다. 흔히 ‘오페라’하면 떠올리는 크고 화려한 무대, 웅장한 오케스트라 등은 없었지만 소극장 무대를 꽉 채운 배우들의 호연과 열창은 그와 비교해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내 초연한 잔 카를로 메노티의 오페라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글로벌링크스’의 이야기다. 아이들이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글로벌링크)들을 음악으로 물리친다는 다소 독특한 내용을 다룬 이 작품은 연습 단계에서부터 국내 오페라계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국내 무대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청소년들과 전문예술인이 함께 꾸미는 ‘청소년 오페라’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에 나선 32명의 배우들 가운데 성악가 8명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오산지역 초·중·고교생들로 이뤄진 청소년오페라아카데미 단원들이다. 이런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배우들은 3개월 가까이 계속된 연습의 결과를 완벽한 호흡으로 보여줬다. 이들은 중간중간 진지함과 엉뚱함을 넘나드는 예측불허의 연기로 공연 내내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극의 흐름을 끊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음악=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