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경기지회가 주최하는 ‘2007 제6회 화성인형극제’가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수원과 안양, 성남, 여주, 시흥 등지에서 펼쳐진다. 6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3개의 아마추어극단을 포함한 23개 국내 극단과 일본의 사이바다인형극단 등 24개 극단이 참가한다. 이번 인형극제는 땅이 지니는 화합과 생명의 의미를 ‘꼭두와 함께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라는 주제로 풀어낸다. 부대행사 ‘우리가 만드는 꼭두마을’에서는 ‘꼭두나무 목걸이만들기’, ‘꼭두도장찍기’, ‘올망졸망 꼭두가족되기’ 등 가족이 참여해 인형극을 체험할 수 있다. 주제공연 ‘행복을 찾아서’(인형극단 몽이)는 여러 동화 속 주인공을 경험하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꼭두의 여정을 담았다. 기획공연으로는 일본 전통인형극의 한 형태인 ‘사이바다’를 사용한 ‘모도리 다리’(사이바다인형극단), 연기자와 관객의 소통을 추구하는 ‘휘휘락락 이야기보따리’(극단 상사화), 할머니의 정과 사라진 옛 생활도구를 인형극을 통해 보여주는 ‘할머니’(인형극단 누렁소), ‘천방지축 꼬마마법사’(극단 로·기·나래) 등이 있다. 문의)인형극제홈페이지(www.jinboart.org)/031-235-6154.
‘배고파 지은 밥이 뉘도 많고 돌도 많다. 그 밥에 어떤 돌이 들었느냐. 토벌도 새문안 거지바위, 배꼽바위, 문턱바위, 문바위 동구재 배꼽바위, 밧바위, 유갈골로 내려 필운대 삿갓바위…’ 민요타령처럼 해발 630m의 관악산은 돌산이다. 그런 만큼 그 자신은 무척 답답한 산이기도 하다. 집채보다 더 큰 바위를 가슴에 얹고 머리에 이고 사는 것이 오죽 고통이겠는가. 수십억 년을 그렇게 묵묵히 사는 모습이 일견 대견스럽기조차 할 정도다. 경기 5악(岳)으로 꼽히는 관악은 봄이면 온갖 꽃들이 군락을 이뤄 피는 것도 아니고 가을이면 빨강 노랑 단풍이 시야를 어지럽히는 화려한 산도 아니다. 그럼에도 수도권 시민들의 가장 사랑받은 산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관악을 택하는 연유는 무엇 때문일까. 관악산 등산길은 여러 갈래이나 가장 애용하는 코스는 과천향교를 옆에 끼고 올라가는 길이다. 조형미가 뛰어난 다리 밑으로 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 흘러온 계곡물은 산천어나 쉬리가 노니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맑디맑다. 땡볕이 기승을 부릴라 치면 제법 넓은 웅덩이에 개구쟁이들이 텀벙 뛰어들어 재잘거리는 소리가 숲 사이로 퍼져나가고 늦가을이면 갈색 낙엽이 그
가족애 무술로 표현 별난 가족스토리…국내외 호평 안양문예회관 내일부터…장애우 동반시 50% 할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점프’가 안양에 온다. 비언어극이자 코믹활극인 ‘점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안양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점프는 지난 2003년 7월 첫 공연 이후로 2년 연속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의 피콕극장에서 전회매진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해 동양무술이 총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 보여 관객들에게 흥분의 무대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 스토리는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며, 마치 시트콤이나 코미디를 보는 듯하여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없는 가족형 뮤지컬이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
국립오페란단-라트라비아타 방황하는 고급 사교계의 여인과 그를 사랑하는 순수 청년의 비극적 사랑이야기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춘희’로 한국 초연을 한 뒤 가장 많은 상연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베르디의 오페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인 만큼, 매 공연에 거는 관객의 기대치는 이중적일 수 밖에 없다. 원작의 순수성을 지키면서도, 기존 작품과는 차별되는 새로움을 원하기 때문이다. 지난 21~22일 국립오페라단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선보인 ‘라 트라비아타’는 색다른 작품해석에 촛점을 맞췄다. “움직임에 철저한 내면의 동기를 부여하는” 연출가 볼프람 메링이 해석한 오페라는, 자유롭고 싶지만 자유로울 수 없는 여인 비올레타의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듯 어둡게 시작한다. ‘축배의 노래’와 ‘아, 그이인가’로 유명한,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의 사랑을 느끼는 1막은 흑백의 옷을 입은 등장인물 때문에 긴장감이 넘친다. 플로라의 파티장면(2막 2장)에서야 샹들리에와 울긋불긋한 의상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지만, 파국을 앞둔…
댄스씨어터 까두는 27~28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가족무용극 ‘어린왕자’를 선보인다. 어린왕자는 갤러리에 홀연히 나타난 장미 여인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가시같은 날카로운 말투에 숨겨진 장미의 연약함을 이해하기 서툴렀던 왕자는 번민한다. 혼란스러운 어린왕자는 갤러리의 그림을 매개로 여우와 뱀, 양 등을 만나고, 차츰 관심과 관계, 사랑과 길들임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무대의 역동성과 영상, 음악, 그림, 의상 등이 어우러져 ‘어린왕자’의 의미들을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문의)032-320-6335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2일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장애인과 봉사자 2500여명이 모여 ‘제19회 빈자리축제’를 열었다. 빈자리 축제는 장애인과 봉사자가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고자 ‘예수님 손에 우리의 손을 잡고’란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는 장애인들과 ‘박 터뜨리기’ 놀이를 하고 상설놀이마당에서 장애인들과 만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최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가장 보잘것없는 모습의 나를, 장애인 안에 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가운데 다양한 모습으로 계신 주님과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자”고 전했다.
●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주연: 박광정, 정보석, 조은지 바람난 아내를 둔 한 남자의 질투이야기. 자신의 아내와 정부가 정사를 벌이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는 기구한 한 남자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 ● 날아라 허동구 주연: 정진영, 최우혁 “우리 아들 동구, 초등학교만 무사히 졸업해다오.” IQ 60의 아들을 둔 아버지의 초등학교 졸업시키기 작전. 사회편견과 싸우며 아들을 보듬는 따뜻한 부성애를 다룬 가족드라마. ● 숨 주연:장첸, 박지아, 하정우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며 삶의 의지를 잃은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 극한상황 속에 삶의 의지로 승화시켜내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 ● 더블 타겟 감독: 마크 웰버그, 대니 글로버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스나이퍼가 대통령을 저격하려는 음모를 막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대통령 암살범으로 몰리게 된다. 미국 전역을 뒤흔든 리얼 저격 액션물. ● 스토리 오브 오-은밀한 쾌락 주연: 다니엘 시아디, 닐 딕슨, 맥스 패리쉬 한 여성사진작가가 성적 환타지를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권력과 가학, 억압의 성에 길들여져 가는 애로물.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이창동 감독(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새로운 영화 ‘밀양’으로 4년여 만에 영화계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밀양’ 제작보고회에서 “오랫동안 쉬다가 그라운드에 나오는 선수 같은 느낌”이라며 “영화를 몇 개 찍지는 않았지만 항상 영화를 처음 찍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밀양’은 남편을 잃은 여자 신애(전도연 분)가 아들 준을 데리고 남편의 고향인 밀양에 내려와 사는 것으로 시작된다. 서른 세 살. 남편을 잃은 그녀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고 있다. 이미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피아니스트의 희망도 남편에 대한 꿈도... 밀양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피아노 학원을 연 후,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기약한다. 그러나 관객은 이내 곧 연약한 애벌레처럼 웅크린 그녀의 등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사랑하는 아이마저 사고로 잃게 되는 것이다. 관객은 비 내리는 도로 위에 주저앉은 그녀가 던지는 질문에 부딪히게 된다. “당신이라면…
은행나무과 낙엽교목으로 5~10m까지 자라며 4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가지는 장단 2종이 있고 잎은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하고, 긴 가지에서는 뭉쳐난다. 잎은 부채꼴이고 중간에서 2개로 갈라진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이가화다. 짧은 가지에 달리며, 수꽃은 밑으로 늘어진 짧은 꼬리화서를 이룬다. 암꽃은 1가지에 2~3개씩 달린다. 열매는 황색으로 10월에 익는다. 은행나무는 뇌세포 대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을 증진하고 건망증을 해소시키며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전신과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성기의 혈류촉진과 흥분작용도 돕는다.
락·판소리 어울러진 신비음색 연출 28일 분당·내달 26일 경기문화재단 국악록을 아시나요? 국악과 록이 만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수원과 성남에서 연이어 열린다. 국악록 그룹 고스트윈드가 28일 오후 7시 성남 분당구청 앞 중앙공원과 다음달 26일 오후 7시 수원 인계동 경기문화재단 앞에서 단독 무료콘서트를 가진다. 국악록은 무엇일까? 국악락은 정확히 조선 록(chosun rock)이다. 판소리는 서양의 록과 쭉쭉 벋어 외치는 발성과 자유분방함, 저항정신 등 닮은점이 많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전통 판소리는 현재 우리 젊은층에게 외면 받으며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판소리가 시대적 정서를 현대로 이어가지 못한 탓에 지루하고 따분한 소리로 인식되는 것이다. 다행히 젊은 소리꾼들이 창작판소리와 같은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판소리 부흥에 힘을 쏟고 있지만, 그것 역시 정서 및 언어 전달이 자연스럽지 못한 점에서 세계무대 진출에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음악적 모색을 국악록 그룹 고스트위드가 펼쳐나가고 있다. 고스트윈드는 2005년 1집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