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자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밀집(급증)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실시간 인구(밀집)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의 단계적 일상회복(With Corona)으로 인해 공공 행사와 각종 지역행사 추진 및 인구 이동 및 활동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정책기획과 빅데이터팀과 재난안전관실 사회재난팀이 협력 추진한다.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인구 밀집(급증) 대응 체계는 SK텔레콤의 5분 단위의 실시간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난안전부서 및 관계부서에서 성남시의 인구 밀집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심 지역에 대해 관계 담당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며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처리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SK텔레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의 지역적 특성, 기후, 선행 기간 데이터,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활용하여 밀집 대응 기준 또는 관련 서비스의 개선을 추진하고, 관내 재난안전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
얼마 전까지 동두천시는 수많은 명승고적이 있어도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오지마을이 많았었다. 시 면적의 70.6%가 산간 지역인데다가 한국전쟁 당시 미군보병 24사단이 주둔하면서 시 면적의 42%를 미군에 공여했기 때문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고 삼국이 세력다툼을 한 전략적 요충지였기도 하다. 조선 후기까지는 양주군 이담면(伊淡面)이었다가 1963년 동두천읍이 되었고 1981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미군의 주둔으로 교통, 음악, 음식, 패션 등 외국문화가 빠르게 유입되는가 하면, 군사적으로 여러 가지 규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동두천 사람들은 오랜 역사를 되새김하고 담금질하면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신천(莘川) 냇물이 북쪽으로 흐르는데, 감악산에서 발원하여 동두천시로 흘러든 뒤 강화천(江華川)으로 이름이 바뀌어 시내를 휘감아 돌며 동두천천(東豆川川)을 만나고 연천군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여러 지류들을 만나는데 송내천, 지행천, 상패천, 생골천, 연동천, 황매천, 안흥천, 소요천, 봉동천, 동막천, 복골천, 말뚝천, 탑골천, 왕방천, 쇠목천 상패천 등이다. 동두천 지명에는 수많은 역사적 사연이 배어 있다. 동두천시 주변에는 소요산, 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단장 홍기종), 국제백신연구소(총장 제롬 김)는 10일 대학 가천관 회의실에서 백신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을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 홍기종 단장,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자는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의 활발한 교환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의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연구 성과 및 백신 조기 활용에 관한 네트워킹 촉진 ▲당사자 및 유관기관의 인적교류 및 백신 연구 개발 포럼 공동주관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는 의과대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길병원의 첨단 의학 시설과 연계된 교육으로 메디컬 파워를 자랑한다. 1998년 개교한 의과대학은 높은 수준의 장학혜택과 투자로 최상의 의료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천대는 뇌영상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
성남시와 미국 풀러턴(Fullerton)시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우호협력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성남시 대표단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풀러턴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과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교류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신 시장은 “한인을 대표하는 리더인 프레드 정 시장님을 필두로 풀러턴시가 앞으로 한인 특구를 지정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문화와 비즈니스의 중심 도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한 통상, 의료, 인적 자원, 대학 간 교류 등 여러 협력사업들이 양 도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도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풀러턴시는 이번 협약체결의 대상을 한국이라는 국가로 생각한다”며 “성남시와의 협력이 풀러턴의 경제성장을 위한 커다란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도시 상호 발전에 입각한 경제협력과 인
성남시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치매 적정성 평가는 치매 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제공을 유도하고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평가원은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의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889곳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 검사 비율 등 평가지표 4개와 모니터링지표 5개, 총 9개 항목이다. 평가결과 성남시의료원은 종합점수 95점으로 종합점수 평균 72.9점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강희진 신경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치매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지역 치매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
성남문화재단이 창단 5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를 오는 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명성과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깊은 합창단이다.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설립한 빈 소년합창단은 모차르트, 부루크너 등의 음악가가 지휘자로 함께했고, 하이든, 슈베르트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살아있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이자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오스트리아 무형유산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한국 공연은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의 무대다. 지난 1969년 첫 내한 공연 이래 50여 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으며, 현재도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소속되어 내한 때마다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등의 한국민요와 가곡을 들려주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단 525주년을 기념해 그들의 음악 역사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 소년합창단이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중세 르네상스 시대 종교곡)를 비롯해 합
성남시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의 대광명전이 관내 건축문화유산 중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봉국사는 1028년(고려 현종 19) 창건, 조선시대 현종의 딸인 명혜(明慧)와 명선(明善)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중창한 절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돼 건축연혁을 알 수 있다. 또한 내부 닫집(부처님 머리 위로 지붕이 있는 작은 공간)의 화려한 구성은 이 건물이 왕실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불상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엄을 돋보이게 치장한 방식은 조선후기 불전 사례의 하나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현재 봉국사는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을 비롯해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어 전통산사와 불교문화유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성남 봉국사 대광명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는 2022 경기도자원봉사 우수수요처로 선정된 5개 기관에 자원봉사 우수수요처 현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수요처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판교환경생태학습원(원장 하동근), 성남도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민), 중탑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일조), 분당구보건소(소장 구성수) 등 5곳이다. 자원봉사 우수수요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관리가 잘 이뤄지는 곳으로 자원봉사센터와의 소통, 자원봉사 실적관리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자의 만족도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수요처를 선정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총 등록 수요처 512곳이 등록돼 있으며 올 한해 신규 36곳이 등록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현자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센터와 수요처의 상호협력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교부세) 3500만 원을 받게 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 제고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구구조와 재정 현황에 따라 그룹별로 나누어 전체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및 중점 관리 세목(과태료, 과징금 등)의 징수·체납관리 등 정량·정성평가 방식의 종합적 평가를 했다. 성남시는 올해 평가에서 체계적인 징수계획 수립, 세외수입 업무처리 및 책임관제도 운영을 통한 지방세외수입의 총괄 관리,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징수, 체납액 징수활동, 결손 및 사후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외수입 운영·관리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평과세를 통한 신뢰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준예산 사태로 중지한 '2023년 동계 대학생 지방해정 체험 연수'를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준예산 체제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연수는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 210명을 선발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연수생들은 시청, 사업소,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씩 행정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연수 기간 중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연수생들에게 2023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 1730원을 적용한 하루 3만 5190원의 연수 수당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사회 경험과 학비에 도움이 되는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사업은 방학기간이라는 시간적 한계가 있어 서둘러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