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학대 의심으로 신상이 공개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보육교사를 계기로 육아를 목적으로 다양한 정보가 오가는 맘카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과거에 발생한 유사 사례들이 재조명되면서 육아를 이유로 주변에 피해를 주는 엄마를 뜻하는 맘충에 대한 혐오정서까지 겹쳐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 17일 인터넷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광주의 한 인터넷 맘카페에 아이들을 태운 태권도장 차량이 난폭운전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글쓴이는 ‘회사 앞에 화물차를 세우고 물건을 싣던 중 어린이 차량이 질주해왔고 차에는 10명 넘는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고 주장해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태권도장 관장이 반박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영상에는 관장이 차량을 세운 뒤 화물차 운전자에게 “길을 막으시면 어떡하느냐”고 묻고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글쓴이가 관장에게 직접 사과하며 사태가 마무리됐지만 이 태권도장은 거센 항의와 학부모 문의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맘 카페가 애초 목적과 달리 범죄의 미끼로 악용되거나 상업적으로 변질한 사례가 많다는 비판도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 5월 카페회원
여성 속옷만 집중적으로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부터 이달 7일까지 인천시 부평구와 남동구 일대 빌라 6곳에서 여성 속옷 1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발코니 문이 열려있는 빌라만 골라 여성 속옷을 훔친것으로 드러났으며 A씨의 집에서 포대에 담긴 여성 속옷 200여 점도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집에 있던 여성 속옷이 누구 건지 묻자 모르겠다고 진술했다”며 “피의자는 같은 전과로 1년 전에 출소한 뒤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광화문광장서 생존권 결의대회 도내 2만여대·인천 4500여대 운행중단 동참… 택시대란 예고 지자체, 비상 수송대책 고심 도, 시내버스 운영시간 탄력 조정 인천, 지하철 추가·연장 운행키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한 전국의 택시업계가 전면 운행중단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들고 나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택시업계는 17일 카카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의 카풀 서비스 확대 추진에 반발,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들의 집회 참여에 따른 당일 운행중단이 예고되면서 지자체들은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개최하는 ‘택시운행 질서 확립 캠페인’에 도내 택시 관련업계 종사자 2만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에따라 도내 택시 가운데 상당수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여 택시 이용에 적
수원시, 프랑스 소장 ‘정리의궤’ 13책 복제본 공개 수원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한글본 ‘정리의궤(整理儀軌)’ 13책 복제본을 국내 최초로 제작해 17일 일반에 공개했다. 2016년 7월 언론보도로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이 세상에 알려진 직후부터 정리의궤 활용방안을 모색한 수원시는 2년 3개월 만에 ‘국내 최초 복제본 제작’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1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복제를 위해 정리의궤를 소장한 프랑스 기관을 설득하고, 촬영·실측을 위해 프랑스를 오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 2년 3개월 동안 수많은 전문가, 시민, 기관이 노력하고 헌신한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한글본 ‘정리의궤’ 언론보도 수원시, 활용방안 모색후 복제본 결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 13책 소장 수원시 “설득하고 촬영 오가며 헌신” 정두희 영남대 교수 직접 채색본 모사 이운천 능화판 제작… 한지장인도 참여 순수한 전통기법으로 복제본 완성 오늘부터 수원화성박물관서 시민 공개 ■ 프랑스 국립도서관·국립동양어대학 소장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 완료 수원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7일 경제정책과 업무추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영택 의원은 재래시장 지원사업과 관련해 “재래시장 상가번영회나 연합회와 같은 상인들의 의견만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사도 중요하다”며 “관계부서에서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등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택 의원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식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사업을 확대해 상가밀집지역에 대해 저녁·야간시간 단속 완화, 규제완화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타시 사례 벤치마킹, 원탁토론 주제로 한 심층토론 추진 등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최찬민 의원도 “인구수 대비 음식점 수가 선진국에 7배에 달할 만큼 높고 생존율은 1년 내 절반 밖에 안 되는 현실인데 창업자에 대해 운영시의 지원도 중요하시만 창업 전 메뉴개발, 회계시스템 등 경영상의 지원과 폐업을 앞둔 점포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후관리에도 중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박건기자 90virus@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인 가운데 일부 어린이집에서도 식자재비용 등의 부정이 있다는 고발이 제기됐다. 전국공공운수노조 보육 1·2지부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보육시설 비리 근절 대책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집 비리의 심각성을 고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어린이집은 유치원보다 시설이 영세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소홀로 비리 전모가 쉽게 드러나지 않을 뿐 비리의 내용이나 방법은 사립유치원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어떤 원장은 아이들의 식자재 구매비로 자기 집 제사상에 올릴 문어를 샀고, 심지어 술을 구매한 원장도 있었다”며 “교구재 구매 관련 비리, 보육 교직원 허위 등록을 통한 인건비 유용까지 어린이집 비리는 실로 다양하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0시간 가량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응답한 228명 보육교사의 응답을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구 구매와 관련해 리베이트가 의심되는 정황을 목격했거나 경험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227명 중 137명(60.4%)이 ‘그렇다’고 답했다. 식자재 구매 등 급식 비리에 관해서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신체검증 결과를 필요에 따라 참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이 지사의 신체검증 결과는 추후 필요성이 있으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논란이 된 점의 존재 여부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며 “당장 신체검증 결과를 수사에 반영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지사의 신체검증 제안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이 지사는 이런 상황에서 전날 아주대병원 의료진에 의한 셀프 신체검증을 강행했다. 경찰은 신체문제는 ‘여배우 스캔들’의 실체적 진실을 캐는데 있어서 일부분이고, 좀더 광범위한 정황과 증거 등을 수집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체검증을 한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배우 김부선 씨와 작가 공지영 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내 남자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낱낱히 알려주는 ‘유흥탐정’ 사이트 개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을 운영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6)씨를 15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8월부터 ‘유흥탐정’ 사이트를 차려놓고 “남자친구나 남편이 유흥업소를 갔는지 정확히 알려준다”면서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유흥탐정은 개설 초기에는 3만 원, 이후에는 5만 원가량을 입금하면서 남자친구나 남편 등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성매매 기록을 조회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업소 출입 여부는 물론 방문 날짜, 통화 내역,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남성의 성적 취향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기록을 확인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국의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골든벨’이라는 이름의 ‘성매매 단골손님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정보를 취득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 단골과 경찰을 합쳐 무려 1천800만 개의 전화번호를 축적한 DB 업체를 검거하면서, 유흥탐정도 이 업체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16일 부천시 옥길동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1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공사 현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크레인과 꼭대기에 있는 운전석 연결부위가 휘어지면서 운전석과 연결된 ‘메인 지브(크레인 팔 부위)’가 공사 현장을 덮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크레인과 공사 현장에는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사고 가능성이 있어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크레인은 곧바로 업체에서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6일 수원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유를 막론하고 저희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시는 학부모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덕선 한국유아정책포럼 회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아교육을 만드는 논의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누리과정비는 사립유치원에 직접 지원되어 운영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 유아학비 경감을 위해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것으로, 교육부는 누리과정비를 학부모에 직접 지원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비리의 오명이 회계제도의 미비에 있다”며 “지난 십여년간 사립유치원 운영에 맞지 않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하도록 국가와 정치계 등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어떤 개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윤성혜 한유총 언론홍보이사는 “법을 어긴 유치원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유치원이 비리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 않으냐”면서 “육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 2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