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16일 수원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유를 막론하고 저희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시는 학부모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덕선 한국유아정책포럼 회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아교육을 만드는 논의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누리과정비는 사립유치원에 직접 지원되어 운영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 유아학비 경감을 위해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것으로, 교육부는 누리과정비를 학부모에 직접 지원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비리의 오명이 회계제도의 미비에 있다”며 “지난 십여년간 사립유치원 운영에 맞지 않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하도록 국가와 정치계 등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어떤 개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윤성혜 한유총 언론홍보이사는 “법을 어긴 유치원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유치원이 비리를 저지른 것은 아니지 않으냐”면서 “육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 200여 명이…
경찰소환 조사서 계정 연관성 부인 참고인 출석 6시간만에 귀가 팬카페 운영자 “나하고 통화때 자신이 계정주라 했다” 주장 언론사 통화땐 “문제의 계정 내가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지목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경찰에 출석해 해당 계정에 연관성에 대해 부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6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A씨는 혜경궁 김씨 계정의 실제 사용 여부 등 계정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지사의 팬카페 운영자는 지난 14일 경찰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과거 이 지사의 운전기사이고 내가 이 사람과 통화해봤는데 자신이 계정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카페 운영자는 “A씨가 팬카페에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애초 계정은 ‘@09_khkim’였으나, 나중에 문제의 ‘@08__hkkim’으로 변경했다”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유학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실용전문학교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모 실용전문학교 이사장 A(56)씨를 구속하고 교직원 B(5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고용노동부로부터 인가받은 실용전문학교를 운영하며 ‘유학비자(D-4-6)를 발급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베트남인과 필리핀인 등 외국인 92명으로부터 총 3억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베트남인 11명을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한 뒤 패션과 미용 등 전공 수업은 하지 않고 한국어 수업만 3개월 동안 받게 하고 취업시켰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이들 외국인으로부터 최초 수업료 명목으로 1인당 440만원을, 이후 유학 비자를 6개월간 연장하는 비용으로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가 지난해 1월부터 유학비자 발급 방침을 한국어 2급 자격증 보유자에게만으로 바꾸자 A씨 등은 해외에서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 베트남인 등에게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과 친분이 있다”고 접근해…
지난 7일 막을 내린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해 “프로그램 수는 많지만 준비가 부족해 어수선한 축제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6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15일부터 시작된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철승 문화복지위원은 “수원화성문화제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을 줬다. 양적인 확대보다 직접 만족도가 높은 내실있는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혜련 의원은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있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형평성 맞는 지원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최영옥 위원장과 김정렬 의원은 “방문객과 시민의 불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화성어차를 통과시켜서는 안된다”며 최근 노선을 변경한 화성어차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기획경제위원회 행감에서 양진하 의원은 “남북한 화해분위기에 맞춰 교류와 협력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장정희 의원은 “자치분권 추진에 대해 중앙과 국회와 역행하는 정책을 펼치면 효과가 미진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촉구했다. /박건기자 90virus@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제92회 구례 열린강좌’ 강사로 나서 수원시의 사람 중심 정책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전남 구례군 종합사회복지센터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주제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정조의 애민정신이 그대로 이어진 휴먼도시인 수원시는 공동체 행정, 자치분권 행정, 민생중심 행정, 친환경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세상에 버려도 좋은 사람은 없다”라는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의 어록과 연계해 “정조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혁을 단행하며 계획도시 수원을 건설했다”며 수원시의 소통·경제·혁신·복지·인문·도시 정책 소개와 함께 시민참여행정 사례인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 시민 배심원제, 500인 원탁토론, 주민자치회, 소통박스,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공유경제 정책 ▲생활임금 제도 ▲인권영향평가 ▲시민감사관 제도 ▲안전마을 만들기 등 사람중심의 수원시 행정을 소개했다. 1794년 수원화성을 건설하는 백성들을 위해 환약 ‘척서단’(滌暑丹)을 지어줘 공사 기간에 서병(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없었다는 일화를 소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염 시장은 “백성이…
담보대출 가능액을 사전에 입수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채 대출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알선수재 등 혐의로 유모(46) 씨 등 대출 브로커 7명과 제2금융권 지점장 심모(40) 씨 등 금융기관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유씨에게 담보물건에 대한 평가정보를 넘긴 정모(39) 씨 등 감정평가사 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유씨로부터 돈을 받은 이모(69) 씨 등 사이비 기자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출 브로커 유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서 모집한 대출 희망자 23명에게 “담보물건의 감정평가액을 높여 더 많은 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4억2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대출 희망자가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을 미리 알아낸 뒤 대출 희망자에게는 실제 액수보다 10%가량 낮은 금액이 책정된 것처럼 속였다. 이어 주변 감정평가사들을 동원해 평가액을 높여주겠다고 둘러대며 정상액수의 대출을 마치 초과대출인 것처럼 꾸며 대출금의 1% 남짓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교비 횡령,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지 않고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6일 민변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네번째 고발을 당한 이 전 총장이 100억원이 넘는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아직 구속되기는 커녕 압수수색조차 받지 않고 있다”라며 “대통령, 검찰총장, 대검 감찰부 등에 수차례 진정을 냈음에도 수원지검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총장이 학교 행정을 막후 조종한다고 볼 개연성이 있는 상황에서 수원대는 3년 연속 하위 평가를 받았다. 교육환경이 멍들어가 학생들에게도 막대한 불이익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를 더는 두고 볼수 없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사실 관계를 감사하고 속히 제대로 된 조처를 하도록 강구해 줄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이 전 총장이 교내 행사 300여 건의 일감을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 몰아주고 교비 19억여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등도 지난 5월 이 전 총장이 2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폭언을 하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향해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3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환자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을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씨는 “의료진이 기분 나쁘게 이야기해 순간 욱해서 고함을 질렀다”며 “술에 취한 상태라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원소방서는 지난 5일과 9일, 술에 취해 상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폭행을 당하자 구급대원 폭행 상시 대응반 가동 및 특법사법경찰관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794건이었으나, 이 중 구속은 37건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주취자 등 폭행 우려 상황 출동 시 경찰 및 펌뷸런스 등 공동 대응 요청 강화 ▲구급차량 외 장소에서 폭력 상황 및 폭행 위험 발생 시 채증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또는 휴대폰 기기 적극 활용 ▲폭행사고 발생 인지 시점부터 특사경 직접 수사 ▲폭행 피해 직원 휴식시간 보장 및 심리상담사 상담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구급대원들에게 이와 같은 폭행 사건은 무력감과 자괴감을 주는 치명적인 문제”라며 “국민 모두가 구급대원을 우리의 자녀, 이웃이라 생각하고 이들이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
아동학대 의심으로 신상이 공개된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결혼을 앞 둔 예비 신부였다는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50분쯤 김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곁에는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내 의도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00야 그때 일으켜 세워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원생 학대를 부인하는 내용과 함께 가족 등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남겼다. A씨 동료 교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그는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였다. A씨와 같은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한 교사는 ‘함께 3년을 근무한 사랑하는 동료 교사를 잃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피해자인 해당 (아동) 어머니는 괜찮다고 이해해주셨는데 친척분이 오히려 원장과 부원장의 사죄에도 큰소리를 지르며 교사에게 물까지 뿌리는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앞서 이달 11일 자신이 일하는 인천의 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