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도 새싹은 어김없이 돋아났다. 아무 것도 살아 남지 않은 암울한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이다. 새 희망을 꿈꾸는 계절 시 한편을 음미하는 자리가 있다. 지역의 대표적 시문학회 ‘바람꽃문학회’(대표 이수원 시인)가 주인공이다. ‘바람꽃문학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시낭송회를 연다. ‘바람꽃문학회’ 이수원(51) 회장은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수원의 문학계가 너무 오랫동안 침체돼 왔다”며 “시가 시인들만 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 거리감을 없애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낭송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낭송회는 특히 마임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사로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은 “시낭송으로만 이뤄지면 일반인들은 지루할 것”이라며 “극단 ‘성’의 김성렬 대표의 협조로 마임과 음악이 함께 어울리는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바람꽃문학회’는 2004년 4월 이 회장과 성백원, 조한용 시인 등이 발의해 창단돼 현재 시인과 수필가, 시조시인 등 30명의 회원을 거느린 수원의 대표적 문학회다.
올해 유난히 심술을 부렸던 꽃샘추위도 완전히 자취를 감춘 요즘. 봄옷을 갈아입은 자연 속에서 생생한 기운을 충전해보자. 푸른 산과 출렁이는 바다, 섬의 절경까지 한 번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을 소개한다. 민족의 근원지인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해 섬 산행의 진수인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인천의 옛 이름 미추홀의 발상지 ‘문학산’, 형형색색 빛을 발하는 전망대가 있어 각광받는 ‘월미산’ 등이 바로 그 곳.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가 3월을 맞아 추천한 ‘봄철을 맞아 등산하기 좋은 인천의 산’이다. ▲ 강화도 마니산(참성단) 서울의 정서쪽에 자리잡은 강화도. 그 곳의 최고봉인 마니산은 해발 468m 정상에 단군이 하늘에 재를 올린 참성단이 있어 의미가 깊은 산이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마니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그 중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서 가는 길은 쉽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참성단부터 정상까지 암릉
‘늙은 부부이야기’ 23·24일 훈훈한 감동 전달 양택조·사미자 등 농익은 연기 명작감동 더해 인생의 황혼 무렵,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마주한 두 노인은 그네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간다. 박동만 할아버지는 새롭게 거처할 곳을 찾던 도중 방을 내 놓은 이점순 할머니의 집을 찾아 간다. 할머니를 흠모하던 할아버지는 장난 섞인 말로 옥신각신하며 흥정을 하고, 이사를 결정한다. 우연히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한 이점순 할머니와 박동만 할아버지는 점차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며, 서서히 물드는 저녁노을처럼 서로의 마음을 적시어 간다. 그네들의 사랑이 곱게 물든 어느 가을날, 이점순 할머니는 불치병을 얻게 되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이별을 예감한다. 젊음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을 보여주는 ‘늙은 부부이야기’의 줄거리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주인공의 사랑만큼이나 관객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우는 작품으로 23, 24일 이틀간 의예당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에서 박동만, 이점순 커플로 무대에 서는 배우는 양택조와 사미자. 이 작품은 두 연기자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 지난해 같은 작품에서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접촉 기회 확대를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키로 하고 참여기관과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문화재단은 15일 ▲소외계층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주관단체(사회복지관) 공모 ▲문화소외지역내 거리극·야외극 공연단체 공모 ▲다문화 활동 지원 신청 ▲소수자 관련 주제 창작활동 지원 신청 ▲2007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신청 ▲소규모 지역문화축제 지원 신청 등을 다음달 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소외계층 문화예술 프로그램 주관단체는 도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관할하는 사회복지관이 대상이며, 단지 내 아동과 청소년의 악기 교습 프로그램과 조손가정 및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위한 재가방문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화소외지역 내 거리극·야외극 공연단체는 도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의 거리나 공터에서 공연할 수 있는 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선정 단체에게는 재단이 지정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의해 5~10월 중에 공연을 하게 된다. 다문화 활동 지원은 다문화 가정의 며느리와 사위, 그리고 이주노동자 등을 위한 각종 문예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수자 관련 주제 창작활동 지원은 이주여성과 이주노동
의정부예술의전당(관장 이진배·이하 의예당)은 올해 연극 저변확대와 관객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 ‘한국 연극 베스트 5’를 선보인다. 의예당이 관객들과 전문가들의 여론을 파악해 최근 연극 공연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5작품을 선정해 선보이는 것이다. 기획 시리즈 첫 작품이자 3월 무대에 올리는 연극은 ‘늙은 부부이야기’. 의예당은 이를 시작으로 6월 ‘신의 아그네스’, 8월 ‘날보러와요’ 9월 ‘휴먼 코메디’, 11월 ‘인류 최초의 키스’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07년 첫 정기 연주회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천필은 16일 저녁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07회 정기연주회 ‘하이든과 스트라빈스키, 파야’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른 음악회에서 듣기 어려웠던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 파야의 ‘삼각모자’ 등을 선보인다. 음악회 시작을 알리는 파야의 음악은 열정과 시적인 요소, 금욕주의 등을 한데 섞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신고전주의 음악에 눈을 뜬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 또한 매혹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베아트센터(평택시 비전2동 관장 구본권)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이삼이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평택에서 공부하고 현재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작가는 이번 개인전의 전시명을 ‘짧은 만남, 긴 추억’으로 내걸었다. 언젠가 스치듯 지나쳤던 그 곳에 얽힌 추억을 담은 것. 전시관에는 특별한 기교와 색을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익숙한 또는 그리운 풍경이 펼쳐진다. 풋풋한 새싹향이 금세 퍼질 듯한 봄, 녹음으로 푸르른 여름, 노오란 갈대와 낙엽이 휘날리는 가을, 하얀 눈이 가득한 겨울까지 4계절이 전시관에서 동시간에 펼쳐진다. 이삼이 작가는 현재 인천남동구문화예술회, 대한민국환경미술협회, 아트피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031-654-4642
창단 10주년을 맞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가 군포와 서울에서 기념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새봄을 알리는 정기연주회이자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지역과 관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23, 24일 잇따라 열리는 음악회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등 10년간 쌓인 노하우가 돋보인다. 연주회 첫 날인 23일에는 군포 프라임필이 상주하고 있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새봄음악회’를 연다. 군포 프라임필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협연무대로 지휘봉은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가 잡는다. 김유섬, 신애경, 이미선, 김은경, 이순화, 박지현(이상 소프라노), 추희명, 이아경(이상 메조소프라노) 등 국내 쟁쟁한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서울대오페라연구소가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주요 레퍼토리는 ‘강 건너 봄이 오듯’,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 등 귀에 익은 가곡들과 몬테베르디(C.Monteverdi)의 ‘서곡과 서사(Toccata e Ritornello), 페르골레지(G.B.Pergolesi)의 ‘만일 당신이 날 사랑하고 한숨짓는다면(Se tu m‘ami, se tu sosp
지난 해 말부터 꾸준히 지역에 참신한 젊은 작가를 선 보여온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수아아트스페이스(대표 최수아)가 6번째 신진작가를 소개한다. 19일까지 8번째 개인전을 여는 한수민(32) 한국화가가 주인공이다. 작가를 닮은 현대 한국여인들과 그들의 옷에 표현된 꽃과 문양들, 채도가 높은 색까지 여성성이 강조된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이 새롭다. 가루로 된 분채(물감)를 칠한 원색의 장지 위에 금색이나 은색의 아크릴거울을 붙이고 그 위에 다시 장지를 붙여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빈자리는 거울이 돼 관객을 비춘다. 한 작가는 “원래 인물을 많이 그리는 데 관객의 모습도 관객이 보도록 했다”며 “관객도 내 그림의 일부가 된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또 “거울이 비추는 광경이 전시 장소와 관객에 따라 달라지기에 모든 그림에 ‘혼동(confusion)’이란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한 작가는 서울과 수원, 프랑스 등지에서 7번의 개인전과 80여 번의 단체 및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경기도문화예술회관(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03 경기아트페어’에서 정예작가상을 수상하고 지난 해 고양시 호수갤러리에서 열린 ‘제12회 행주미
해방 이후 서구의 물결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1970년대. 이 때 서민들의 애환을 표현한 트로트와 함께 서구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락 음악이 미8군을 통해 젊은이들과 대중에게 퍼져갔다. 당시 록음악과 그룹 열풍을 일으킨 이들이 ‘산울림’과 더불어 올해로 결성 30주년을 맞은 ‘사랑과 평화’다. 결성 30주년을 맞은 ‘사랑과 평화’는 미8군무대의 최고의 프로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으로 뛰어난 연주실력과 편곡, 그리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연예 예술 상과 연주 보컬그룹 상 등을 수상했다. 70년대 한국 그룹음악 붐을 일으킨 ‘사랑과 평화’가 결성 30주년 기념공연을 펼친다. 17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랑과평화 빅 쇼’를 공연하는 것. ‘한동안 뜸 했었지’ 등 한국 대중음악의 산증인으로 활동해 온 이들의 관록이 묻어나는 기념 공연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는 조항조, 조덕배, 남궁옥분 등이 게스트로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관람료) 1층3만원, 2층2만원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은 전시·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을 구입한다. 구입대상 유물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문화재이다. 단 경기도와 관련된 회화, 도자기, 고문서· 전적, 고구려관련 유물에 한하고 지정문화재는 우선 구입한다. 소장유물의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단체는 유물매도신청서· 매도신청유물명세서, 유물사진(3× 5규격의 칼라) 각 2매를 첨부해 17일까지 박물관 유물관리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실물접수는 박물관에서 서류접수와 검토 후 담당자의 전화연락으로 이루어진다. 실물접수시에는 유물매도신청서·매도신청유물명세서(www.musenet.or.kr의 양식) △유물 소장자 신분증 사본 1부 △문화재매매허가증·사업자등록증사본 각1부(문화재매매업종사자) △해당 유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근접촬영칼라 3″× 5″ 2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