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예산 체제에 돌입한 성남시가 지자체장의 선결처분권을 활용해 시민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법 제 122조에 따라 지자체장의 선결처분권 발동을 선언했다. 시는 이에 따라 총 18개 사업 520억 원을 긴급 조치해 민생피해를 초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일자리 사업 ▲65세 이상 소일거리 사업 ▲사회활동지원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65어르신돌봄센터 운영사업을 위한 예산을 집행키로 했다. 여기에 ▲지역아동센터 운영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이돌봄사업 ▲그룹홈운영비 등 아이들을 위한 예산도 집행된다. 또한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사업 ▲보훈명예수당 ▲명절보훈가족위문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등도 지급된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의 피해와 시정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부득이하게 선결처분에 하게 됐다"며 "시의회는 집행부가 오직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선결처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학교무상급식 등 각종 교육경비, 공동주택보조금, 주민자치센터…
성남교육지원청은 2023년 시무식에서 지난 3년간의 성남교육지원청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노력에 대해 전 직원과 함께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3년간의 앞장선 안전 성남교육지원청-코로나19 대응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월 28일부터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실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참여 아래 관내 학교 234개교에 24시간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시부터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스크 품귀 현상 등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울 때부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조기에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전체 학교 대상 방역 점검을 시작으로 매년 집중방역점검, 특별방역점검, 새학기 개학 대비 점검을 통해 학교 방역준비 상황 확인 및 장기간 지속되었던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개선 필요사항 등 학교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방역인력 지원사업, 방역물품 구입 예산 지원, 보건용마스크를 포함한 방역물품 등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신승균 성남교육장은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
가천대학교가 지난 2일 2023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85명 모집에 1만 116명이 지원해 평균 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전형 ‘가’군은 479명 모집에 3387명이 지원해 7.1 대 1, ‘나’군은 291명 모집에 1824명이 지원해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659명 모집에 4750명이 지원, 7.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일반전형 15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6.5 대 1, 한의예과는 일반전형 22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6.1 대 1, 약학과는 일반전형 15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해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해 일반전형 ‘가’군에서 선발한 배터리공학전공은 17명 모집에 118명이 지원해 6.9 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오는 11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4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명절을 맞아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512건으로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 부상 24명), 재산피해 약 74억 원이며,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130건(25.4%), 산업시설 76건(15.2%), 임야 45건(8.8%), 차량 45건(8.8.%) 순이다. 화재 발생 원인은 음식물 조리,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1.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특히,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서 12명이 발생했다. 성남소방서는 화재 발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 컨설팅 ▲자동확산소화기 및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홍보 캠페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방문 소방안전 교육 ▲공동주택, 요양병원, 전통시장 관계자 비상연락망 확보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연휴 기간에는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해 화재예방 감시 체계 구축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힘쓸 예정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
성남시의료원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일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부 임원을 포함해 환자 진료를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1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와 2022년 임직원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2022년 공공보건의료 발전 유공자 표창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1명, 모범직원 수상자로 성남시장상 8명과 성남시의료원장상 10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신년인사에서는 안태영 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성남시의료원 상황에서 임직원에게 4가지를 강조하며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 ▲책임지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진료, 연구, 교육의 조화로 발전하는 병원 ▲시민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는 병원으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 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해 말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종료됨에 따라 새해에는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의료원 내외부적으로 여러 논란에 방황하기보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고 또한 해야 할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 성남시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대학원에 반도체와 배터리공학 등 첨단분야 학과가 신설돼 대학원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가천대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원 석사과정 5개전공(117명)과 박사과정 1개전공(13명)에 대한 신설과 정원 130명 증원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석사과정은 반도체전공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인공지능과 미래형자동차전공이 각 16명, 배터리공학과 바이오헬스의공학전공이 각 13명이다. 박사과정에도 반도체전공이 신설돼 13명의 정원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가천대 대학원 정원은 석사 414명, 박사 142명으로 늘어난다. 새로 신설되는 학과는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원서접수를 한 뒤 전형절차를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이번에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이 승인된 24개 대학 중 성균관대, 서울시립대에 이어 증원인원수 3위를 차지했다. 대학원 첨단분야 정원증원은 정부의 반도체 분야 대학 정원 확대 정책과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추진에 따라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정원 관련 규제를 완화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24개 대학 69개 학과에서 총 1,303명 늘어났다. 가천대 증원인원은 전체증원인원
2023년도 성남시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처리되지 못함에 따라 성남시는 준예산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준 예산 체제에선 공공근로와 무상급식 지원 등 각종 사업의 예산 집행이 중단돼 시민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가 중단됐다. 시의회 파행으로 올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비 2억 4천여만 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준예산 집행 대상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 준예산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할 경우 전년도 예산에 준해 법정 경비만 집행하는 것이다. 준예산 체제에선 법과 조례로 정한 기관·시설 운영비, 의무지출 경비, 계속 사업비 등에 한정된 법정 경비만 집행되며, 각종 지원금과 신규 사업비는 집행할 수 없다.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기관 무상급식비 지원 등 일부 사업이 중단돼 민생 피해가 우려되고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의회에서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해 준예산 상황이 됐다"며 "30억 원에 불과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볼모로 3조 4406억 1700만 원 규
2023년은 ‘귀여운 해’가 될 것이다. 풍요니 평화니 행복이니 하는 좋은 말이 많은데 귀여운 해라니? 내년이 癸卯年 토끼의 해이기 때문이다. 귀엽다는 것은 행복한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므로, 풍요와 평화와 행복은 모두 그 안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니 귀여움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토끼는 귀엽게 생겼을 뿐 아니라 사람과 친한 동물이어서 사람의 생활과 관련한 이야기가 많다. 귀여운 자녀를 ‘토끼같은 새끼’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새해, 토끼왔네!’ 특별전에 가면 토끼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토끼는 동물로서의 토끼(兎)와 십이간지(十二干支)에서의 토끼(卯)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설화와 유물의 종류가 다양하다. 토끼는 사람들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사랑을 받는다. 토끼를 그린 영모화(翎毛畵)부터 토끼 모양의 노리개와 장신구, 토끼털을 이용한 목도리까지 동물인 토끼를 소재로 한 것이 많다. 간지(干支)는 원래 동물과 관련 없이 시간과 공간의 단위로 상징되었는데,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부터 동물로 표시되기 시작했고, 12동물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서 인도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 사자성어로 ‘경천근민’(敬天勤民)로 정했다. 김대진 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계묘년 한해 시민 여러분 개인과 가정이 건강하고 평안하며,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뜻대로 다 이루어져 우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문화원은 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성남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는 천제(天祭)를 봉행(奉行)하였다"며 "명산대천(名山大川)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우리 민족의 오래된 문화며 새해 첫날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국태민안을 축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2023년은 성남시가 시로 승격된 지 50년이 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해"라며 "새해에는 성남문화원이 성남 문화융성을 위해 해야 할 중차대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원 사업으로 ▲'성남시50년사' 편찬 ▲6·25사변 때 우리 고장을 주민들 스스로 지켜내려던 돌마면 의사단(義死團) 단원들에 대한 ‘세 번째 추모제’ 확대 ▲‘문화상징비’ 건립 ▲청소년민속예술제 전국대회에 성남시 향토문화재인 ‘오리뜰 농악’ 출전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센터(센터장 황보택근)가 2022년도 우수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선정돼 경기도 표창을 받았다. 가천대 참여기업인 ㈜보케어도 홍보 협력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는 산학협력으로 기업 지원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가천대는 2017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를 중심으로 고령화시대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 I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연구센터는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경기도 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매출 신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등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센터 소속 조성보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적응제어 가스유량 조절기능의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기반 피부노화 관리기기를 개발하는데 일조했고, 이상웅 교수 연구팀은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인 운동 수행 시 운동에 따른 건강 효과 예측이 가능한 운동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