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 업무협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식물자원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산림문화 자료의 공유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식물유전 자원의 중복보전 및 공동연구 ▲산림문화자료 교류 및 공동출판물 발간 ▲연구자, 전문가 등 인적교류 강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국내법과 국제협약을 철저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식물유전 자원의 중복보전 및 연구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오는 8월 광복 80년을 기념해 해방 전 한반도에서 반출된 식물에 대한 아놀드수목원의 기록과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공동 출판물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100여 년 전부터 이어져온 아놀드수목원의 한국 식물과의 인연을 국립수목원이 이어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수목원 분야의 글로벌 협력 대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고 밝혔다. 한편,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는 국립수목원과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공동…
구리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은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후원한 폭염 대응 구호물품 100개를 배부한다. 또한, 물품 제공 시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함께 안내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폭염 대비 건강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하기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무더위 쉼터 이용하기 ▲매일 기상정보 확인하기 ▲몸이 이상하면 병원 진료받기 ▲응급 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무더위 쉼터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올바른 건강관리와 폭염 대비 건강 수칙 등을 철저히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일 이후 500억 원 이상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9일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75억 원이다.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ETF’로 떠오르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상장(지난달 20일) 12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500억 원을 넘어섰다.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압력을 높여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구조로, 고배당 종목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주주 친화 정 책 강화에 따른 세제 혜택 등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성장율과 배당수익률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K-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버런스룸에서 3일간 진행한다. 시가 선보이는 'MARS 2025' AI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의 AI 정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최초라는 의미가 있으며,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 및 산업육성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려는 중요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AI 선도기업들의 대거 참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 등 3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화성시 기업으로는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식회사 트윔, ▲ 유·무인항공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강소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구현 중인 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학계 및 교육 기관도 함께 한다. KAIST, 경희대, 수원대, 서울예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9일 다산새봄초 김호연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다산새봄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육가족 정담회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시와 교육가족은 ▲교내 차양막 설치 ▲등굣길 병목현상 해소 위한 옐로카펫 구조물 이전 ▲통학로 내 전동킥보드 및 이륜차 주차 통제 방안 등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이 밖에도 학교 운영과 현안을 비롯해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등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담회에 앞서 다산새봄초 교정 내 녹지 공간에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담은 수목 식재와 안내판 설치를 기념하는 ‘정약용 학교숲’ 현판식이 진행됐다. 정약용 학교숲은 남양주시가 시·도비 예산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숲이자, 지역사회에는 다산 정약용 정신을 상징하는 교육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연 다산새봄초 교장은 “오늘 정담회는 정약용 학교숲 조성과 함께 다산새봄초가 남양주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내실 있는 교육으로 정약용 선생님 같은…
NH농협 하남시지부는 9일 오전 하남시청 앞에서 ‘경기米로 아침밥 먹고 든든한 하루 보내세요’를 주제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열고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 컵밥과 식혜가 제공되며,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캠페인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시의장, 이석표 지부장, 노용남 하남농협 조합장, 석상인 서하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경기미 소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현재 시장은 “쌀은 우리 식문화의 뿌리이자 농업의 중심”이라며 “아침밥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농가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표 시지부장도 “쌀 소비 확대와 아침밥 문화 확산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르는 젊은 공무원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유럽 클래식계를 뒤흔든 바이올리니스트 요한 달레네가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전부터 현대곡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달레네는 2019년 카를 닐센 국제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젊은 상주 음악가'를 거쳐 2024~2025 시즌에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 중이다. 달레네는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곡 해석과 탁월한 감성 표현력으로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 언론들은 그를 "소리 그 자체" (디아파종), "거장의 목소리처럼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노래하게 한다"(르 몽드)며 극찬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Op.30-3', 차이콥스키의 '소중한 곳의 추억 Op.42',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Op.13' 등 대중적 명곡들을 비롯해 라벨과 불랑제, 라우타바라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른다. 특히 호주 작곡가 브렛 딘 프레러의 '기울어진 음계'는 국내 초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
여름은 즐거운 야외 활동의 계절인 동시에 자칫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6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면서 피로감, 피부 트러블, 탈수, 식욕 저하 등 신체적 이상 신호가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위험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건강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여섯 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 스트레스 관리 고온다습한 여름엔 스트레스도 늘기 쉽다. 짧은 명상이나 호흡 운동(하루 10~15분)은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하루 한 줄의 '감사 일기' 적는 것도 긍정적인 감정 유지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필수다. ■ 피부 보호 햇볕이 강한 계절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바르고,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외출 시엔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 B와 자외선 A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SPF(Sunbur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입사지원서·면접 프로그램’을 지난 4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 상반기 공채와 수시 채용 시즌을 앞두고 ▲‘원데이 입사지원서 완성하기’ ▲‘원데이 면접 완성하기’ 등 단기 집중 과정이 포함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를 위한 소그룹 워크숍도 병행 운영됐다. 특히 1:1 개인 맞춤형 컨설팅 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컨설턴트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은 물론 면접 기초부터 실제 면접을 가정한 모의 상황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져 현장감 있는 실전 대비가 가능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당당하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적인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신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백남준 키우기'를 11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백남준의 생애와 철학, 예술적 기법을 보다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지털 매체와 게임 요소를 접목한 조별 활동 방식으로 단순 관람을 넘어 능동적인 체험을 유도한다. 참가자들은 태블릿PC와 퀴즈 신문을 활용해 전시장을 탐색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획득, 백남준의 대표작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활동은 2~3인 조 단위로 진행되며 소요 시간과 난이도는 학년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마지막에는 팀별 결과 공유와 감상 나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형 체험 방식과 디지털 매체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콘텐츠와 차별화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를 통해 전시 접근성이 낮았던 계층까지 포용하고, 미디어아트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백남준을 직접 체험하고 흥미를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