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상장사의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과도한 감사를 면제하는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을 김병욱 국회의원은 자산 1천억 원 미만 소규모 상장법인이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받지 않도록 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 상 감사인의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검토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김병욱 의원이 지난 4월 18일 대표발의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 개정안이며, 지난 5일 정무위와 27일 법사위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2023년부터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외부감사를 자산 1천억 원 미만 회사 포함 모든 상장법인으로 확대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자산 1천억 미만 소규모 상장법인의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감사 의무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회사는 '외부감사법' 제8조 제6항 등에 따라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에 대해 감사인의 검토를 받고 있음에 따라, 추가로 감사를 받는 것은 소기업에 과도한 회계감사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연구팀이 중증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를 방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증 뇌성마비 환아는 성장 과정에서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장애를 겪게 된다. 특히, 고관절 탈구는 보행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이 심하고 적절하게 앉거나 설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현재 고관절 탈구의 치료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관절이 빠져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을 통해 변형을 교정하는 것이 유일하다. 문제는 탈구가 심할수록 수술 성공률은 낮아지고, 관절이 더욱 뻣뻣해지거나 다시 빠지는 등 합병증의 위험 또한 크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또한 아직 확립된 기준이 없고, 치료 효과 또한 명확하지 않아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증 뇌성마비 아동에서 나타나는 고관절 탈구의 기전을 고려해 고관절 주위의 인대와 캡슐(피막)을 지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예방 효과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만 1세부터 10세까지의 중
MG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28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본점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총 1억 원 규모로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 등 총 42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성남동부는 지역사회 환원사업 확대와 미래인재를 육성·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6일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성남시 한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남시에 1억 원의 성금을 맡겼다. 이날 성금은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중장년 1인가구에 각 20만 원씩 전달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남동부새마을금고’를 슬로건으로 올해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성남시 불우이웃 성금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총 3억 1040여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성남시 ‘그룹홈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으로 64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비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MG 희망나눔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을 펼쳐 올해 5140여만 원을…
성남시는 '성남시 수도급수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내용은 수용가 건물 내부(수용가가 인지할 수 있는 변경누수 등은 제외) 또는 지하 부분에서 누수가 발견된 경우 기존에는 수돗물 누수 감면 신청을 고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여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청기한을 30일 연장해 9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이로써 누수 발생 후 복구공사를 충분히 완료한 후 감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수용가의 편익을 증진했다. 또한, 수도요금을 2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아 조례에 따라 정수처분(급수정지)된 수용가에는 체납요금 완납 후 공급 재개시 급수관 구경에 따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4000원의 해제 수수료를 징수했으나 이를 폐지해 수용가의 부담을 완화했다. 관내 공공의 소화용으로 사용하는 성남소방서·고등119·수내119·서판교119안전센터 등 4곳의 화재진압용 소방용수 소화전에 한해 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했다. 시 관계자는 “공기업 상수도 특별회계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수용가의 편익 증진에도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원은 새해를 맞아 '2023 새해, 천제봉행' 행사를 1월 1일 ‘성남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2023 새해 천제봉행 영상은 지난 23일 촬영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태동’을 시작으로 성남시 홍보영상,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천제(天祭)’를, 번시례, 영신례, 진찬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송신례 순으로 봉행했다. 이어 윤종준 상임연구위원이 '천제봉행의 의미와 연혁'을 소개하고, 판교마당바위의 일출 장면을 영상으로, 김대진 문화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신승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신년사와 글꼴캘리그라피팀 유명헌, 황금희, 함미영 작가들이 2023 신상진 성남시장의 해현경장(解弦更張), 김대진 문화원장의 경천근민(敬天勤民) 사자성어 휘호 퍼포먼스, 이주희 연극배우가 신년 축시 ‘내일을 위한 마음으로’(권우상 작시)낭송, 특별 초청공연으로 밀키웨이 전자현악 3중주의 ‘아름다운 나라’, 소리친구회의 ‘부채춤’, 문화원 동아리 타악연희단 소리울의 ‘경기가락 웃다리 사물놀이’, 벨칸토콰이어의 ‘희망의 나라로’ 합창 등 새해 희망을 담은 다채로운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정보전략실 정종탁(일반7급)씨가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2년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 유공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정종탁 직원은 정보전략실 정보기획팀에 근무하며,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사 업무 현황에 최적화된 주차관제시스템·무인발권기·웹사이트 등 자동 감면할인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바 있다. 이번 표창은 자체 개발된 프로그램이 도서관·주차장·체육시설 등에 적극 활용, 민원처리 개선 및 시민편의 제공,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공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정종탁 씨는 “이번 성과는 함께 열심히 일한 공사 임직원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시민이 신뢰하는 1등 공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소방시설을 소급 설치해야 하는 사업용 전력·통신구를 방문 현장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를 계기로 모든 사업용 전력·통신구에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기존 소방시설 설치가 제외됐던 500m 미만인 전력·통신구에도 소급 설치토록 기준이 강화됐다. 소급 설치 소방시설은 소화기, 유도등, 자동화재탐지설비, 연소방지설비, 통합감시시설 등이며 관내 전력구 5개소와 통신구 2개소에는 모두 설치를 완료해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과 전력·통신구 통합감시시설간의 연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테스트를 2023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소급 적용 소방시설 설치 확인 ▲통합감시시설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 간 감시체계 구축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 논의 ▲관계인 자율 소방 안전관리 체계 구축 당부 등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 마비, 통신장애 등 경제・사회적 혼란과 피해를 야기시켰다”며 “전력·통신구를 소방안전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해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조사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사회 환대 속에 올해만도 23곳에서 헌당식을 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8일 인천과 전북 지역의 새 성전 설립을 알렸다. 인천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 양질의 일자리 확대로 활발한 동구에, 전북에서는 문화·미래신성장산업으로 도약 중인 남원시에 세워졌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신설된 두 교회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돌보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각지에 건립된 모든 하나님의 교회가 다사다난했던 2022년에도 사회 곳곳에 기쁨과 희망을 전했던 것처럼 새해에는 가정의 평화와 이웃들의 행복을 위해 더 큰 사랑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준공된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2,254.56㎡에 지하 2층~지상 4층의 ㄱ자형 건물이다. 1월 첫 예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원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8일 사용승인을 받아 30일 입주했다. 대지면적 3,010㎡, 연면적 1,794.6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두 곳 모두 외벽이 밝은 석재와 파란 유리창으로 마감돼, 개방감은 물론 주변과 조화를 이뤄 편안함을 준다. 내부에는 예배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교육실, 시청각실 등이 사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祖宗面)은 고려 때 조종현(朝宗縣)에서 유래하였고, 1396년(태조 5) 가평현에 편입되면서 조종면이 되었다. 조종(祖宗)이란 여러 강물이 바다로 흘러 모인다는 뜻이다. 이후 조종상면(朝宗上面)과 조종하면(朝宗下面)으로 분리되었고, 1914년 가평군 하면 7개 리로 개편되었는데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5년 12월 조종면으로 바꾸었다. 조종암은 임진왜란 때 도움을 받은 명나라의 은덕을 기리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부터 당한 굴욕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조성한 것이다. 그리고 명나라 후손들이 망명하여 동쪽으로 와서 명나라가 부흥하기를 기다리다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기리고, 명나라 태조, 신종, 의종(毅宗)황제를 제사 지냈다. 숙종(肅宗) 10년(1684)에 창해처사(滄海處士) 허격(許格)이 조종(祖宗)이라는 지명을 좋아해서 군수 이제두(李齊杜)와 의사(義士) 백해명(白海明)과 함께 조종천 냇가의 바위에 의종황제가 쓴 ‘사무사(思無邪)’라는 3자를 크게 새기고, 조선 선조(宣祖)의 글씨 ‘만번 굽이쳐 꺾여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르니, 번방의 나라를 다시 세웠다’는 뜻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再造藩邦)’
성남교육지원청이 공기청정기 무상임대 계약 체결로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27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학교 공기정화장치인 공기청정기를 3년간 임대해 재실률이 높은 일반교실에 우선 설치 운영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교육부의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지침에 따라 내부 순환방식의 공기청정기 가동을 금지하는 상황이 발생, 이에 업체와 공기청정기 임대조건을 적극 협의한 결과 올해 말까지 였던 계약 기간을 무상렌탈로 2~3개월 더 연장했다. 이는 경기도 25개 지역교육청 중 유일하게 계약 연장이 이뤄진 것으로 이를 통해 임대료 약 1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3년 학교 공기청정기 임대사업 추진 계획 수립 시 임대 기간을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말까지로 정해 약 2000여대의 신규 임차 및 유지관리 용역 통합입찰 및 기존 업체와의 연장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 해는 미세먼지 취약지역 학교 공기정화장치 활용실태 현장점검(14교), 환기설비 소음, 풍량 현장 측정점검(8교), 공기정화장치 성능검증(12교) 및 유지 관리 실태점검(8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