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의 '베테랑' 양하은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양하은은 31일 동양미래대 KTTP 특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박가현(대한항공)을 게임 점수 3-1(11-9 11-6 6-11 12-10)로 제압했다. 이로써 양하은은 김서윤(미래에셋증권)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양하은은 16강에서 이은혜(대한항공)를 3-1로 꺾었다. 8강에선 이승미(미래에셋증권)에게 3-0 완승을 거둬 준결승에 안착했다. 양하은은 이날 준결승 1게임을 11-9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게임 9-6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박가현의 공격 실책으로 게임 포인트를 쌓았고, 백핸드 드라이브를 성공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양하은은 3게임에서 흔들렸다. 네트 불운 등으로 0-5로 끌려간 양하은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5-9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4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하은은 9-9까지 박가현과 시소 게임을 이어가다 강한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1점을 내줘 듀스를 허용했다. 결정적인 순간 양하은의 집중력이 빛났다. 양하은은 침착한 랠리를 선보이며 상대 실수를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지난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정치 공세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은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스스로 청구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조사됐다”며 “감사 결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사안을 반복 조사하려는 것은 정치적 의도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행정 절차상의 일부 미비를 ‘불법·부당’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이를 사적 유착이나 정치적 특혜로 왜곡하는 것은 시민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불신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탁료와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일부 원가 분석의 미비를 지적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를 안성시만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기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김보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가 이뤄졌고, 타당성 조사까지 완료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설치를 요구했으며, 추가 용역은 불필요하다. 행정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앞에 즉각 추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요구도 분명하다. 최근 공도 롯데마트 인근에서 열린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자리에서 주민들은 “스마트IC 설치 지연으로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심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공도 스마트IC 설치가 교통 편익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IC가 개설되면 서울·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평택 고덕신도시와 SRT 지제역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류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경기아트센터가 2025년 하반기 경기도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예술즐겨찾기’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로 구성된 경기도예술단의 우수 공연을 경기도 31개 시·군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공연을 마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제외하고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9월 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경기필하모닉 클래식 콘서트'를 시작으로 가평, 파주, 포천, 남양주 등 도내 전역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을 넘어 경기도 전역의 공연장에서 예술단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경기아트센터는 기관의 정체성을 ‘사람과 창작, 커뮤니티가 융합하는 예술생태계의 허브(hub)’로 설정, 이번 '예술즐겨찾기'를 통해 경기도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경기도예술단의 우수 공연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해 지역 공연문화를 활성화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사무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고 청렴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를 위한 청렴 시책의 하나로,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한 자체교육을 마친 뒤 이어서 진행됐다. 조직 구성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내부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의회사무실 벽면에 미리 설치된 청렴나무에 의원과 직원들이 각자의 청렴 다짐을 적은 잎새를 하나씩 붙이며 나무를 완성해 나갔다. 이는 개인의 다짐을 모아 집단의 실천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함께 참여한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나무 가꾸기를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 의지를 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청렴 시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회 내부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이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도입한다. 도와 대응단은 그동안 피해자에게 상담, 법률, 의료 지원과 함께 안심주거 지원,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운영해왔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물품 제공 등이 포함돼 피해자가 가해자의 추적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장애인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 병원 치료, 경찰 조사와 재판 출석 지원 등 긴급 돌봄도 제공한다. 올해 9월부터는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민간경호 지원이 추가된다. 피해자의 출퇴근이나 외출 시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로 경찰청 협의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올해 예산 3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시작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효 도 여성정책과장은 “스토킹·교제폭력은 반복되기 쉬운 범죄인 만큼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과 연계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
한국공학대학교가 다음 달 4일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엠티브이북로 65)에서 산학협력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건물 완공이 아니라,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산학연 융합 플랫폼의 본격 출범을 의미한다. 산학협력관은 연면적 9,900㎡ 규모로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기업 연구소, 공동연구실 등이 입주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직접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대학 연구진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실증할 수 있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대학은 ▲차세대 반도체·자율제조·소재바이오 등 5T 분야 특화연구소 육성 ▲대학·기업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 확대 ▲창업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딥테크빌리지 조성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흥·안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국회와 교육부, 경기도, 시흥시 등 정부·지자체 인사와 기업인, 동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산학협력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리서치파크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31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와 세대 간 화합이 이뤄지고,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드민턴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스포츠로,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소중한 종목”이라며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병삼 협회장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열정과 노력이 남양주 배드민턴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 크기의 주먹찌르개(길이 42cm)가 전곡선사박물관에 소장됐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지난 28일 ‘2025 전곡리유물 귀환 기념식’을 열고 최신 발굴품 2000여 점을 공개했다. 전곡리유적은 1978년 한탄강변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듬해 국내 연합 발굴조사가 이어졌고, 한국 구석기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국가적 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동안 주요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등 중앙 기관에 보관돼 지역에서는 일부만 전시됐다. 이번 귀환은 제도적 의미도 크다. 매장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발굴 유물은 원칙적으로 국가 귀속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체 세트를 지역 박물관에 이관한 사례는 드물다. 이번 전곡리 유물의 위탁 보관은 2021~2022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85-12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춘천박물관의 협조로 이뤄졌다. 조사기관인 겨레문화유산연구원도 학술자료를 함께 기증해 지역사회와 학계 모두에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과정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 문화 활성화 정책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주요 발굴 유물을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다산1동 주민자치회가 ‘제3회 다산1동 주민총회’를 개최해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연간사업 보고 ▲의제별 발표 ▲의제 선정 현장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의제는 ‘생활안전+주거환경 개선’, ‘같이쓰는 장바구니’, ‘청소년 문화축제’, ‘알록달록 무지개 교육’, ‘내 손안의 DMB’, ‘다산정신, 마을에 스미다’ 등 총 6건의 자치 사업과 ‘다산1동 테마둘레길 탄성포장 조성’ 1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주민들은 선호도와 찬반 투표를 통해 2026년도 사업에 반영할 의제를 직접 선정했다. 마을의제 주민투표 결과, ▲생활안전+주거환경 개선 ▲알록달록 무지개 교육 ▲다산정신, 마을에 스미다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제안된 의제는 득표 순위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2026년 자치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종찬 주민자치회장은 “마을계획단의 열정적인 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며 더 살기 좋은 다산1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 특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