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탈북 이주민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민주평통 동두천협의회와 동두천경찰서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들은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 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중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민규 협의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동두천에 살고 있는 새터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며, “민주평통 동두천시협의회는 작은 것에서부터 통일을 준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3일 과천 래미안슈르 단지 내 위치한 마을돌봄나눔터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수다 ‘목요 생생토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생생토크에는 지난해 2월 개소해 올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도 함께 열려 아동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신 시장은 돌봄나눔터에 입학하는 초등1학년 아동 30명에게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또 학부모로부터 일과 가정생활 병행의 애환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이곳을 조성하던 때부터 지역사회와 시청이 함께해 뜻 깊다”며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는 있도록 부모, 지역사회, 시청 모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대학교는 26일 수원캠퍼스에서 박영진 이사장, 김기언 총장, 곽한병 부총장, 학과 IPP전담교수진과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사업단 개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재학생 중 3·4학년생들이 학기 기간 중 협약기업에서 전공 관련 직무를 1회 4~6개월 최대 10개월간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학기간 중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대는 2017년에 3개 단과대학 총 17개 학과(무역학과, 회계세무학과, 관광대학 전 학과 및 공과대학 전 학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인문사회계열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범 단장은 “재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전공 관련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청년취업문제 해결과 실무에 적합한 인재양성의 주요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내실있는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신규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상훈기자 lsh@
안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진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금연 상담 및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관련 전문 인력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우선적으로 오는 3월 중 안양준법지원센터 관할 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가칭)‘청소년 비행 솔루션 팀’을 구성하고 전문 처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시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개방, 공유, 협력, 소통을 지향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배점호 안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청소년 비행의 시작점에 있는 흡연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 내 최소한의 울타리가 조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원시가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문화정책대상’은 다문화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정책 개발에 이바지한 기관, 단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자립·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문을 열고,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실·다문화가족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맞춤형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를 마련해줬으며, 이주민 여성의 자활공동체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이주여성 자활공동체 인큐베이팅’ 사업도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을 지원했고, 구별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와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동·세류초등학교를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선정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 특기·적성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한 가족 축제’, ‘
한전 경인건설본부와 한일병원이 지난 22~23일 가평군 설악면 방일2리 마을회관, 설곡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가평군 설악면 전력설비(신가평변환소) 증설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월 설악면 5개 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한전봉사단 10명과 한일병원 의료진 11명이 참여한 이날 의료봉사는 방일1·2·3리, 설곡리, 묵안2리 등 5개 지역의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등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X-ray 촬영용 검진차가 동원돼 흉부방사선촬영과 간기능, 간염, 신장기능, 당뇨병, 심혈관검사 등 14종의 검사와 상담·진료를 진행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 설악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준 덕분에 주민들이 간단한 진료에서부터 각종 질병까지 훌륭한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장기간 진행돼야 할 전력설비 증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일산21세기병원이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2일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일산21세기병원이 병원 세미나실에서 공사 임태모 사장, 박상인 상임이사 등 임직원과 일산21세기병원 고광원 병원장, 최정환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21세기병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 및 회원들의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척추·관절 중점 치료가 가능한 일산21세기병원과의 업무협약이 직원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산21세기병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경찰서는 23일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주거지에서 집을 나간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최지은(12·여) 광주초 학생과 최은재(12·여) 성남 송현초 학생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 광주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집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파악했고, 상황실장 및 여청수사팀장의 지휘 하에 주거지 일대를 수색했다. 그리고 수색 1시간여 만에 “경안동 부근 횡단보도에 길 잃은 할머니가 배회하고 있다”는 최양의 신고를 접수받고 인상착의 등이 치매노인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현장으로 가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노재호 서장은 “추운 날씨에 주거지에서 수㎞ 떨어진 길거리를 무작정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줘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 연천읍이 지난 22일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의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천우체국, 한전 연천지사와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유관기관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홀몸노인의 보호대책을 발굴하고, 복지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의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연천우체국, 한국전력 연천지사는 우편(택배)물 배달 시 미수령가구 등 위기 홀몸노인이 발생할 시 즉시 주민생활지원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3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난폭·보복·얌체운전 등 반칙운전을 추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전담팀’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전담팀은 신호위반·끼어들기·꼬리물기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캠코더단속 전담팀’, 교통경찰과 기동대경력으로 합동으로 편성된 ‘음주운전 기동단속팀’, 도로상 위험에 신속대응하고 난폭·보복운전을 단속하는 ‘교통반칙 싸이카 신속대응팀’ 등 경찰관으로 구성된 3개 전담팀 외 민간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2개 전담팀 등 5개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민간인 전담팀은 교통반칙 추방을 위해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녹색어머니회원들로 구성된 ‘녹색 교통안전 봉사단’과 경기 북부관내 600여 명의 모범운전자회원으로 구성돼 난폭·보복운전 등 반칙운전에 대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하는 ‘모범 교통반칙행위 감시단’이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코미디언 최양락씨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앞으로 교통반칙 추방운동에 적극 앞장서서 경기북부지역이 교통사고로부터 좀 더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승철 청장은 “오늘 발대한 5개의 전담팀을 적극 운영해 교통반칙행위를 추방하고 관내에서 교통사상사고가 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