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업무 스트레스로 퇴직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 12개 동사무소 민원담당 직원들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하 시장은 이날 동사무소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는 등 직원들의 고충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대화를 주고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민원을 응대하며 겪었던 고충 사항도 털어놓고,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민원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도 건의했다. 하 시장은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고해 주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스트레스로 퇴직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악성 민원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
평택시가 추진 중인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현재까지 부지마저 선정하지 못한 채 표류 중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가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본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조차 그동안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답보상태’에 빠졌다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 용역을 추진한 후 건립까지 약속하는 공약 발표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고덕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관련, 고덕 신도시 내 시민들은 “평택시가 지금껏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청사진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는 고사하고, 단독으로 주민설명회조차 개최한 적이 없었다”면서 “주민들을 위해 짓겠다던 센터의 건립 기본방향조차 설명하지 않은 채 어떻게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반문했다. 시민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시 도시개발과 A주무관은 “간담회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고, 이번달 10일 센터 건립
안성시는 의학적 사유 등으로 난임시술이 중단돼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난임시술의 경우 최외수정, 인공수정 등 최대 25회까지 나이와 시술 유형에 따라 20~11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었다. 난임시술 중 공난포 등으로 시술을 중단할 경우에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없어 난임부부들은 시술 중단에 따른 심리적 고통, 시술비 지원 제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에 5월부터 실시하는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은 공난포 등 의학적 사유로 난임시술이 중단돼도 회당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여성 기준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 중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를 받아 시술 중 의학적 사유로 중단되어 건강보험 횟수 차감이 되지 않은 자이다. 다만 개인사정으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는 의료기관에서 보건소로 직접 청구하며, 시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약제비는 한도(50만 원) 내에서 개인이 청구할 수 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지원 사각지대와 난임가정의 경제
안성시는 오는 15일까지 수도권과 중부권 최대 현안 사업인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78.8㎞를 이으며 약 2조 2천4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6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되고,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4개 시·군 행정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서명운동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4개 시·군 행정협의체’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작성된 서명부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정책성 확보 자료로 활용되도록 전달 할 예정이다. 특히 안성은 지난 1985년부터 안성선이 폐선되며 철도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철도가 부재한 도시인만큼,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염
평택교육지원청은 최근 평택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리더십 P-LAY학교’를 개강했다. 6일 교육청은 리더십 P-LAY학교는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1학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첫개강을 한 평택 지역맞춤형 공유학교(P-LAY학교)는 지역의 학생··교사 등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리더십 P-LAY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공감대화, 이미지메이킹, 퍼실리테이션 실습 등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공감·소통·합의·참여·상호 존중 등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숙 평택교육지원청 학교행정지원과장은 “P-LAY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시설 및 전문가와 연계하여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및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시가 연등 음악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4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축제는 화성사랑 음악 봉사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시작으로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연등행렬 및 이은미, 장사익이 펼치는 연등음악회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및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행사로서 축제를 즐겼다. 특히 용주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진행된 연등행렬은 용주사 및 화산동 주민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화합의 장을 선보이며 함께 거리를 희망의 등불로 수놓았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연등행렬에서 축사를 통해 “수백 명의 시민 여러분과 연등을 들고 이곳 정조효공원으로 걸어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부처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 것처럼 마음속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고 ‘희망 화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오늘 정성을 다해 밝힌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밝혀지기를 바라며 화성시의회도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연구원과 화성도시공사가 최근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도시발전 연구·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화성시연구원 박철수 원장과 화성도시공사 김근영 사장과 두 기관의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화성특례시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미래도시로서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화성시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협업, ▲화성시 도시발전 방향 및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협업, ▲화성시 교통정책 및 운영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산업 및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연구·협업, ▲화성시 사회복지 분야 연구과제 발굴·협업 ▲관련 포럼,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교육 협업 등이다.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의 미래발전 구상과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화성도시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적극적인 인적교류는 물론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2일 안성경찰서 오지용 서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를 시작으로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탈 플라스틱 실천 약속과 함께 후속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챌린지는 지난 4월 안성교육지원청 심상해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오지용 서장은 “안성경찰서 직원 모두가 텀블러 및 장바구니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늘려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용 서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안성상공회의소 한영세 회장과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한 공동주택 조성과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라면 매년 4시간씩 이수해야 할 법정 의무교육이다. 교육은 80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이기남 미래주거문화연구소 소장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의무 및 소양 ▲개정된 공동주택관리 법령 ▲감사사례, 층간소음 등의 내용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궁금증과 민원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문형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내 분쟁이 다양화 전문화 되는 시점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여 올바른 주거문화를 이끌고 나아가 살기 좋은 아파트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경비업무 종사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안성시는 지난 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유태일 부시장을 비롯한 최호섭 시의원, 교수, 주민대표 3명, 관련 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민·관·정 정책협의체 안성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상생협력 민·관·정 정책협의체 긴급 회의 개최 요구건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건의안 제출 건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유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 및 공동 대응이 필요하며, 일시적 대응이 아닌 지속적인 대응과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해나갈 것이며,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시 관계자는 회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에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민·관·정 정책협의체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유천정수장 폐쇄 건의문을 작성하여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지난 1979년 이후 45년간 송탄·유천취수장의 상수원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