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5일, 홍보 분야 정책자문 강화를 위해 조명수 주식회사 미디어랩소디 대표를 정책자문관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위촉된 조명수 대표는 향후 2년간 시의 홍보 분야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명수 자문관은 주식회사 미디어랩소디 대표, 당근소셜미디어 대표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온라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해 왔다. 시는 조명수 자문관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와 숏폼 영상 중심의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홍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축해 시민과의 소통 폭도 점차 넓혀 나간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홍보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필수적”이라며 “조명수 자문관의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 친근하게 시정에 접근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자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위촉으로 ▲홍보 ▲산업경제 ▲문화정책 ▲지방자치 등 16개 분야에 각 1명의 정책자문관을 위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술 창작교육을 선보인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AI 작사·작곡 완전정복' 강좌를 열어 시민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노래를 만들고, 음악을 통해 창의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평생학습마을 평생학습관 3층 정보마루에서 총 10회 운영되며, 작곡 분야 김동식 교수와 작사 분야 조동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작사·작곡을 격주로 진행해 ▲가사의 기본 개념과 AI 활용 ▲AI 음악과 장르 이해 ▲ChatGPT를 활용한 가사 작성 및 Suno AI 작곡 실습 ▲캐릭터 설정과 주제 확장 ▲Suno AI 편집 및 스템 분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음악적 전문 기술이 없는 일반 시민도 AI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AI와 음악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청년들의 생활 속 건강 실천을 돕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5일 군포시는 청년 1인 가구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배달음식 위주의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 ‘청년 나DO 한끼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청년들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요리 교육으로,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3층 영양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주방과 친해지기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장보기 ▲직접 요리해보는 건강 레시피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맞춤형 요리키트가 제공된다. 요리교실은 총 2회차로, 오는 28일 1회차에서는 ‘손쉽게 만드는 대파육개장’과 ‘부추무침’을, 내달 4일 2회차에는 ‘버섯솥밥’과 ‘계란국’을 만들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다니는 만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로,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12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산본보건지소에 전화(031-390-8926)로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배달음식에 익숙한 청년들이 직접 요리를 배우며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번 요리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지난해 기준 직장인 유·사산 휴가 사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유·사산 휴가급여 초회수급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사산 휴가급여 수급자는 1650명이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 수급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체 유·사산 건수에 비하면 여전히 미약한 수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임신 중인 여성이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 임신 기간에 따라 10~90일까지의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고용보험에서 휴가 기간 동안 일정 급여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직장가입자 중 유·사산경험이 있는 인원은 연간 3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계속 10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직장가입자 유·사산 건수는 2020년 3만 4839건, 2021년 3만 4,677건, 2022년 3만 5285건, 2023년 3만 4073건, 지난해 3만 6457건이다. 반면 유·사산 휴가 급여 수급자는 2020년 1010명, 2021년 1110명, 2022년 1238명, 202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일 오후 송도 G-타워에서 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개청 22주년을 맞아 전 분야 위원이 참석,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전략, 개발, 투자유치, 경영·정주 환경 조성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자문을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제고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인 ▲강화남단 IFEZ 신규 지구 지정 추진 ▲K-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한 글로벌 영상제작 인센티브 제도와 IFEZ의 방향성 ▲AI 중심 바이오․콘텐츠산업 전략 및 AI 특화지구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청 22주년…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과제 지난 2003년 8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3곳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1호’이자 국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는 곳이다. 정부의 전략·성과 지표가 이를 입증한다. 인천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평가에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등급(S)을 달성하며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전국 9곳의 경제자유구역 중 인천만이 가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험 역할을 모색하는 ‘2025 SGIS 보험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SGIS)가 주최하고 한국공제보험연구소가 주관하여, 국내외 보험·공제·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세 가지 주요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영흡 전 코리안리 전무가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제로 발표해, 기후위기와 국가 경쟁력의 상관관계를 짚는다. 두 번째로 김지수 메리츠화재 기업리스크컨설팅 파트장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리스크와 보험’을 발표하며, 해상풍력 사업의 위험요소와 보험의 역할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미와 타카시 인터리스크 부장이 ‘기업 방재 활동의 방향과 리스크 엔지니어링’을 통해 철저한 방제 활동과 리스크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한 일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세문 사이먼글로벌그룹 회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대형 재해가 잦아지면서 보험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 리스크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과제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제보험연구소 관계자도…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사흘째 소방당국에 접수돼 지역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3분쯤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게시자는 “XX(경찰관을 지칭하는 비속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 어제는 하루 종일 순찰했더라 치밀해요 정말”이라며 “어제 새벽에 몰래 학교 내부 들어가서 C4랑 뇌산수은으로 만든 간이폭탄을 학교 곳곳에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발물은 하교 시간 이전에 폭발하도록 설정해뒀다”며 "공범 10명을 데리고 생존자를 살해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에도 대인고에서 칼부림을 벌이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이 게시됐던 만큼 경찰은 이번 글 작성도 동일 인물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인고 학생 500여 명을 하교하도록 조치했으며, 내부도 꾸준히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폭발물 협박이 삼일 동안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작성자의 신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안전조치가
인천지역 대형건축물 10개 중 8개가 소방감리결과보고서만 믿고 완공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 의원은 인천과 서울, 부산, 경기 등 시·도 소방본부 4곳의 최근 1년 간 소방시설 완공검사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화재원인 조사결과 소방당국은 사고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쯤 반얀트리 리조트에 대한 소방시설 완공검사를 현장 확인 없이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 이후 확인 결과 해당 건물에선 스프링클러설비 배관이 연결돼 있지 않거나 일부 소방시설은 아예 설치조차 안 돼 있는 등 소방시설이 작동 불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소방시설공사업법 등에 따르면 연면적 1만㎡ 이상 대형건축물이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중요 대상물 등의 경우 감리결과보고서대로 완공했는 지 현장에서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인천지역 건축물 상당수에서도 이 같은 절차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용 의원실의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소방시설 완공검사가 완료된 연면적 1만㎡ 이상 시도 4곳의 대형건축물 1036개소 중 756개소(72.97%
서송병원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회복기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류에 나섰다. 서송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의료법인 아이젠카이의 아카츠카 지이 이사장 일행과 재활의료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은 대한민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겪은 국가로, 지난 2000년 지역사회 재활의료 체제 정비의 일환으로 회복기 재활병동 제도를 도입했다. 아이젠카이는 노인 의료·복지·돌봄 등의 분야에서 의료원과 클리닉, 노인 보건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송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서의 성공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중심의 선진 재활의료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아이젠카이 측에 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아카츠카 이사장은 서송병원을 둘려보며 병원의 비전 및 첨단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카츠카 이사장은 “일본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재활 및 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재택 복귀나 지역 제휴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재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며 “한국의 재활 분야는 환자 중심의 높은 지원이 실현되고 있는 만큼 그 관심과 발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흥용 서송병원 대표원장은 “서송병원과 아이젠카이는…
“보시다시피 부지도 좁은데 태양광 설치가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15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한 기업 출하장 부지에는 각종 제품을 적재한 5개 파레트가 놓이자 지게차가 움직일 공간 외 다른 공간은 보이지 않았다. 이조차도 파레트를 바싹 당겨 마련한 공간으로 지게차의 이동 폭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때문에 단순히 5톤 트럭에 제품을 적재하는 간단한 일에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하는 탓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기업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태양광 설치 사업 안내를 받았는데 전혀 와닿지 않았다”며 “우리는 물론 대부분 업체가 공간이 없어 난린데 어떻게 태양광 설치를 생각한건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 경체 단체 관계자는 “태양광을 구축하는 RE100 사업을 두고 대부분의 기업이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남동산단은 과밀지역이다. 이런 곳에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하니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비를 포함해 모두 304억 원이 투입된 인천 남동산단 ‘태양광 구축사업’이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입주기업들의 외면에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