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는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北 대남방송 소음 피해 대응 및 주민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협의회에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제176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활동사항 및 안내사항 공유, 안건 접수 현황 보고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룬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김포시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은 최근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다. 요즘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 집중력 저하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관광객 감소, 숙박업 취소, 농업활동 차질 등 지역경제 전반에 피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피해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소상공인 및 농업 종사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장기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군사적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고양특례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위해 ‘2025년 전시민 대상 자전거 이용 보험’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보험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사고 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보장항목은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 원, 사고 후유장애 시 최대 1000만 원, 4 ~ 8주 이상 진단위로금 20~60만 원, 4주 이상 진단,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15만 원, 배상책임(대인) 지원금 최대 300만 원 등이다. 보장은 자전거 운전이나 동승 중 발생한 사고뿐 아니라 보행 중 자전거에 의해 입은 사고도 포함된다. 단, 개인형이동장치(PM) 관련 사고나 보험 수익자의 고의, 자해, 범죄행위 등은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이며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전거 이용 보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자전거 이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체불 및 불법행위 근절’을 주제로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 협약에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각 대표와 사측 대표 6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엔 근로자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생산성·서비스 질 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용자는 법적의무를 준수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존중하며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민은 불법행위 근절 등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식확산에 함께하고, 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공정한 근로환경 등을 조성하는 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깨동무릴레이 협약 추진에 관한 건, 근로자 건강증진 등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회에서 발표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과 공공기관의 뜻을…
광주시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인 곤지암역세권(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광주시는 곤지암역세권 사업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 배후 17만㎡ 부지에 주거·자족·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공간을 공공이 주도해 조성된다. 시는 난개발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6월 중 마무리되는 대로 입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구역지정을 목표로 주민공람과 공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는 한편, 토지 소유자들이 요구 중인 보상 절차도 재정계획에 따라 감정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곤지암역세권 개발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며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조속히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군포시 관내 속도제한 구역이 지나치게 많아 운전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일대에서 30km/h 및 50km/h로 제한된 구간이 지나치게 촘촘하게 분포돼 있고,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예외 없이 상시 적용되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군포시 관내 설치된 단속카메라는 총 126대로, 30km/h 제한인 어린이 보호구역에 60대, 50km/h 제한인 일반도로에 66대가 설치돼 단속중이다. 단속카메라는 시가 경찰청과 심의 협의를 통해 설치해 2년간 유지·관리한 후 운영권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된다. 실제로 군포시 전역에서는 100~300m 간격으로 연이어 설치된 속도제한 표지판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두고 "운전이 아니라 단속 구간을 통과하는 게임 같다"며 과도한 제한과 안내 방식에 대한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산본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 씨(40대)는 “퇴근길에 운전하다 보면 속도계만 보게 된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30km/h 제한은 동의하지만, 주말이나 방학 중엔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15년 경력의 택시 기사 박 모 씨(50대) 역시 “군포시만
뉴스인스타가 매주 색다른 브랜드와 협상을 펼치는 리얼 협상 예능 ‘깍쇼(제작 : 맥가이버팩토리)’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회차의 주인공은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 여름철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워터파크 입장료를 두고 진행된 협상 현장이 유튜브 조회수뿐 아니라 실제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 '뉴스인스타' 유튜브 지난 6월 4일 공개된 에피소드 6화에서는 ‘원마운트’ 측과 MC 신동혁의 직거래 협상이 펼쳐졌다. 해당 영상의 제목처럼 “단 2일” 할인이라는 한정 기간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며, 할인된 가격이 성사됐다. 특히 이번 회차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다. 원마운트 관계자에 따르면 짧은 판매 기간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깍쇼 제작진 측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성과를 통해, 협상형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음 ‘깍쇼’는 오는 6월 7일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피로를 날려줄 특급 게스트가 출연한다. 바로 예방의학전문기업인 ‘보고신약’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가 서해평화를 위해 ‘특별구역 추진 및 서해평화진흥법’ 제정을 제안했다. 본부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전쟁의 화약고 안에서 살고 있는 서해5도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전을 보장하고 분쟁의 바다로 대전환하기 위해 서해5도를 서해평화특별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또 기존 ‘서해5도 특별법’이 주민들을 볼모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었다면, 이번 ‘서해평화진흥법’은 정부 차원에서 평화와 안보를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의무화해 주민들의 생존 및 안전을 보장하도록 돕는 제도인 만큼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5도는 남북 분단 이후 수십 년간 군사적 긴장 및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중단됐지만 북한의 도발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국지전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서해평화특별구역 추진을 약속하고 이번 21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 만큼,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시민·정부·국회 협의 기구의 설립도 제안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동안 접경지역 주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인 긴장 완화 및 남북 신뢰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윤진웅 수습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김병민 의원이 지난 9일 용인시 관계자들과 함께 마북동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제안으로 지난 2024년 8월에 설치된 교동초등학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 현장을 찾아 차량 통행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이용 실태, 시의 관리 상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약 800세대 규모의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와 교동 초등학교가 좁은 출입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교동초 진입 도로를 일부 확장했으며 2025년 말 나머지 구간에 1개 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마북동 169-1번지(교동마을 현대필그린아파트 앞) 내 설치된 교통섬에 대해 “현재 위치가 불합리하여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해당 구간의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남양주시의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주광덕 시장으로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조성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벌써 1년이 다가오고 있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일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의원 여러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의 행복과 남양주시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이 끊임없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결산심사에 있어서 지난해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결산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1일 각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2일부터 16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