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15일 가스터빈 진단·정비 기술력 증진 및 고장정지 예방을 위해 국내 동일기종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대륜발전과 ‘가스터빈 기술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정보교류 협약은 한난 화성·파주 열병합발전소를 포함, 동일기종 가스터빈 발전소 간 유지보수, 성능진단 및 설비개선 사례 등을 공유해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화에 기여코자 추진됐다. 또한, 가스터빈 제작사인 MHPSK, 두산에너빌리티와 정비사인 한전KPS가 참여해 진단정비·설비개선 사례와 최신 기술동향을 발표하는 등 기술교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상철 한난 화성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소 간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발전사, 제작사, 정비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15일 동서울대학교와 고교학점제 및 유·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의 기능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 중심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대학 연계 고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유·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 제공 및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고교에 대학 및 학과 및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등의 정보 공유 및 홍보 ▲미래교육 변화에 알맞은 교육과정 변화 방향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유·초·중·고- 지역교육청- 대학 간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성남형 캠퍼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학교 밖 교육과정, 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 연계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
성남시 제9기 상인대학원 졸업식이 최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신상진 성남시장, 상인회 및 원우회 임원진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표창패 수여, 우수 교육생 시상 등이 진행됐다. 또한 명예대학원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졸업생으로부터 감사패 및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제9기 상인대학원 과정은 ESG 경영, 소비자 심리, 마케팅조사론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경영 현장 지도점검 및 워크샵의 기회도 제공됐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상인대학원은 급변하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유통환경의 능동적 대응에 발맞춰 내실 있는 안정적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을지대학교는 성남시와 함께 상인 지도자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상인대학원은 지역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을지대학교가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87명의 상인 지도자를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내년 시 승격 50주면이 되는 2023년 사자성어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선정했다. 이는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개혁과 혁신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중국 한나라 학자 동중서가 당시 임금인 무제에게 “거문고 줄을 바꿔야 하는 데도 바꾸지 않으면, 훌륭한 연주가라도 조화로운 소리를 낼 수 없듯이 개혁해야 하는데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없다'고 건의한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지녔음에도 비리 논란에 휘말려 오명을 얻었다”면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고쳐 매는 자세로 과거 부정을 없애고, 시정을 혁신해 오직 시민만을 위한 민선 8기 성남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성남의 새로운 50년 먹거리를 확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중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하이푸 치료는 암이 재발할 확률이 비교적 높아 꾸준히 예후를 관찰해야 한다. 보통의 전립선 MRI는 검사 결과에 포함된 3개의 영상(T2WI, DWI, DCE) 중 T2WI와 DWI를 활용한 재발 판독 기준(PI-RADs)을 이용한다. 하지만 하이푸 치료 후에는 전립선 안에 흉터와 변형이 생겨 기존의 판독 기준으로는 재발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의 상태를 고려해 MRI 영상 중 DWI와…
가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에 선정돼 초중고 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체험기회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약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학생은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명, 서울경기인천 중고등학생 450명, 특수교육 다문화가정 학생 50명 등 총 1500명으로 오는 19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디지털새싹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학교 및 개인별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가천대 디지털 새싹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창의성(Creativity), 호기심(Curiosity), 도전정신(Challenge), 협동력(Collaboration) 등 4C 핵심역량 양성을 목표로 한다. 캠프는 ‘인공지능 로봇 만들어봐요!’, ‘앱인벤터로 나만의 앱을 만들어봐요!’, ‘아두이노로 식물 키워봐요!’, ‘파이썬으로 키오스크 주문 코딩해봐요!’ 등 10개 일반캠프와 3개 특별캠프로 구성했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 중심 콘텐츠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재미와 호기
성남문화재단이 매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2022년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달 14~1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성남미디어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시사회는 장편 2편, 단편 3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먼저 14일 오후 7시, 시사회 첫 작품으로 상영하는 2021년 장편 지원작 '세이레'(박강 감독)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작으로 결혼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남성의 시선에서 공포 장르로 전개, 장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5일 오후 7시부터는 단편 세 작품을 연이어 상영한다. 여성의 신체를 향한 불평등한 시선에 의문을 제기하는 2020년 지원작 '젖꼭지 3차대전'(백시원 감독)과 청년세대의 현실과 욕망, 단절된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2021년 지원작 '졍서, 졍서'(손현록 감독), 마지막으로 주인공 수진이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부모님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이상한 경험을 다룬 2021년 지원작 '그리고 집'(정은욱 감독)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6일 오후 6시에는 장편 '사랑의 고고학'(이완민 감독)
성남시의회가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로 1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광순 의장, 박은미 부의장, 이재정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장과 이기춘 봉사회 성남시지구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금된 적십자 회비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여러 재난대응 긴급구호활동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사업, 의료사업 등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에 쓰인다. 박광순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신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적십자봉사회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한다. 성남시의회도 우리 지역사회에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간암 다학제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분당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간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간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관식 교수(소화기내과)를 비롯해 간세포암 환자의 NK세포치료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이주호 교수(소화기내과), 간암 면역항암치료 명의 전홍재 교수(혈액종양내과), 간이식, 간암 수술 전문가 강인천 교수(외과)가 참여한다. 간암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 수술, 면역세포 및 항암 치료 등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한다. 또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시간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에 전문의가 직접 질문에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준다. 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이관식 교수는 “간암의 원인은 B형간염이 가장 많고, C형간염과 알코올이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간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중요한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간암 환자의 80%는 간경변증이 있으므로, 간경변증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병원 간암 다학제팀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강좌를 통해 간암의 치료와 예방 등 환자와…
성남시는 24년째 가동해 노후한 중원구 상대원1동 소재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을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대체 건립키로 했다. 시는 최근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사업시행자인 성남그린에너지㈜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 부지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다. 건립 3년간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329억 원, 도비 91억 원, 시비 321억 원, 민간투자금 494억 원, 원인자 부담금 350억 원 등 총 1585억 원이다.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돼 건립 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는다. 운영 손실이 발생하면 사업시행자가 손실금의 30%를 떠안고,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해 성남시와 사업시행자가 일정 비율로 나눈다. 대체 시설 건립 후 현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은 리모델링해 환경 교육시설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쓰레기 소각시설은 1998년 건립돼 낡았다”며 “손익공유형 방식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