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9일 끝난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에 개인 통산 8승을 노린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의 기세가 워낙 엄청났기 때문에 그런 기세가 2주 연속 이어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좋은 흐름을 잘 이어나간다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25)부터 이어진 한국 선수의 2주 연속 우승이 3주 연속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이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 2013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딱 두 번이다. 2006년과 2007년에 김미현(41)과 박세리(41·이상 은퇴)
음주 운전으로 인한 비자 발급 문제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잠시 떠나 있었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손목 부상 때문에 빅리그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 강정호가 손목 통증으로 이번 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내주까지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의에게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 취업비자를 받고 다시 태평양을 건넌 강정호는 싱글A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로 활약한 뒤 지난달 트리플A에 승격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합류한 강정호는 9경기에서 타율 0.2235(34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에서 2루 도루 도중 왼쪽 손목을 접질렸다. 당초 가벼운 부상으로 여겼지만, 통증이 계속돼 그는 지난달 28일 7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강정호는 이달 초 팀으로 복귀하는 대신 재검진을 통해 ‘10일 동안 방망이도 잡지 말고 온전히 쉬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재검진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건 강정호의 복귀가 다시 한 번 연기될 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하며 우승한 김세영(25)이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다. 지난 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끝난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을 제패한 김세영은 같은 날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LPGA 투어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박인비(30)와 박성현(25)이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8) 4위, 김인경(30) 7위, 최혜진(19) 9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안에 포진했다. 지난 8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선주(31)는 9계단이 오른 42위가 됐다. 안선주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JLPGA 투어 통산 26승을 기록,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챔피언 김지현(27)은 68위에서 12계단이 상승한 56위를 기록했다./연합뉴스
최근 네 차례 월드컵에서 유럽에 밀린 남미 축구계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이후 2006·2010·2014년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남미 축구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축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각 회원국 축구협회의 개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사상 처음으로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을 오로지 남미 축구 발전에 쏟아붓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미축구연맹의 이런 움직임은 불필요한 자존심을 버리고 유럽 축구의 중흥을 이끈 유럽축구연맹(UEFA)의 사례를 따르고 노하우를 배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미축구연맹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FIFA의 지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으나 앞으로는 전적으로 축구 발전 계획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미축구연맹은 유럽이나 아시아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13년 만에 올스타 선발의 꿈을 이룬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더비 출전이라는 뜻밖의 제의를 받았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0일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인으로부터 홈런 더비에 출전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 “(출전을 권한 지인이) 아직 홈런 더비에 몇몇 빈자리가 있다며 진심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홈런 더비 출전은) 전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라며 “나가서 쑥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홈런을 펑펑 터트리는 거포가 아닌 중장거리 타자다. 빅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22홈런이다. 그러나 올해 그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86경기에서 홈런 17개를 터트렸다. 현재 추세라면 데뷔 첫 30홈런까지 바라볼 만하다. 추신수는 “아마도 안 나갈 것 같다”면서도 “아직 (올스타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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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일선 경찰관들의 애도 물결 속에 분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의 한 경찰관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9일 경찰 내부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러한 상황을 불러온 요인을 조목조목 정리했다. 경찰관 폭행 등 공권력 무시 행위에 대한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 경찰 직무집행에 관한 법·규정의 비현실성, 사건 현장 초동대응을 담당하는 지역 경찰(지구대·파출소) 인력 부족 등을 엄정한 법 집행의 걸림돌로 제시했다. 글쓴이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대항해도 법원에 가면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 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을 너무 만만하게 본다”며 “이유는 모르겠으나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한 법원 판단은 국민 법 감정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동료들은 우스갯소리로 ‘범인은 권총을 쏴 잡지 말고 던져서 잡으라’는 말을 한다”며 “현장은 긴박한데 어떻게 각종 매뉴얼을 100% 준수하면서 범인 검거나 제압을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2만원, 3만원 등 하한선을 의무적으로 걷고 그 이상은 자율로 모금이 이뤄져 유족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면 좋겠다”는 글에는 공감한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9일 사장실을 점거했다.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의 카허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현재 황호인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을 비롯해 군산·부평·창원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40여명이 사장실과 복도에서 농성 중이며 70여명이 공장 안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다. 비정규직지회 측은 고용부 명령에 따른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등 2가지 사안에 대해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공장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수백명의 비정규직은 소리 소문도 없이 잘려 나갔다”며 “한국GM이 정상화 중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공장 축소와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혈세 8천100억원이 투입됐으나 사측은 비정규직 불법 고용으로 이윤만 축적하려 하고 있다”며 “1인당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내더라도 비정규직을 쓰는 것이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사측을 비판했다.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고
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골드바를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광명시 의회 이병주 전 의장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받아 석방됐다. 수원지법 형사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9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4월 17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3개월 남짓 구속된 동안 잘못을 반성한 것으로 보이고 뇌물로 건넨 골드바의 가액이 그리 크지 않으며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 전 의장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 전 의장은 2016년 5월 당시 의장이던 A의원에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때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30만 원 상당의 골드바 1개(37.5g)를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의원은 의회 사무국 직원을 통해 이 전 의장에게 골드바를 돌려줬다. 두 달 뒤 의장으로 선출된 이 전 의장은 한 식당에서 A의원을 만나 “의정활동을 도와달라”며 또다시 골드바를 건네려다 거절당했다. /박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사기 혐의로 A(3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문화상품권과 백화점상품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피해자 다수로부터 8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처음 몇 개월간은 문제없이 지급됐지만 입금받은 돈을 가상화폐나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려다 큰 손해를 본 이후 상품권 지급이 어려워졌다”며 “피해 금액이 점점 커지고 불안해 자수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현재 A씨에 대한 경찰 고소장은 1건만 접수된 상태지만 실제 피해자는 300명을 넘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이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